훌쩍훌쩍 게임 양학당한 나PD(카트 드리프트 시청자참여)

탈지옥 · 2024.03.06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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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영석PD 관련 이슈 원래 보던놈의 관점으로 정리

어제부터 카드맆갤을 불태우는 중인 나PD 라이브 이슈

글이나 이번 라이브만 보고 상황이 제대로 이해 안된채로 많이들 불타면서

어떤게 핵심적인 문제인지 반응이 엇갈리는 느낌이 있길래

이전부터 요 채널 대강 보던놈이 개인적으로 느낀점 정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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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터진 채널은 구독자 623만명 채널십오야

대충 나영석PD 메인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이라 보면됨

23년부로 근 1년간 라이브 방송으로 이것저것 시도하는 중이다

카트 관련 얘기를 하기전에 사전지식을 쌓고 보는게 좋은데

이번 라이브 이전에 게임방송을 먼저 시도해본적이 있음

여기서 나영석PD한테 게임이 어떤지를 먼저 알고보면 좋음

(방송에서 사람들이 맨몸으로 하는 게임 말고 컴퓨터나 게임기 등으로 하는 게임들)

https://youtu.be/U-pLDvTCTzA

이전 간단한 파티게임 위주로 시도해본 마리오파티+오버쿡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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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해서 가족끼리 하기도 좋은 마리오파티 미니게임도 힘들어하고

오버쿡드는 튜토리얼도 클리어 못하는 등

게임 자체를 굉장히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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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마무리에서 다음 게임방송은 12년 뒤에 하겠다

편집본 영상 설명에 다시는 겜방을 안할거같다는 얘기가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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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때 어떤 느낌이였냐면

20대 이후로 캔디크러시 말고 게임 자체를 안해본 쉰 다되가는 사람이 게임 자체에 처음 입문하는거라

금방 피로가 몰려와서 힘들어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보이는것도 감을 잡기 매우 어려워하는 등

게임 자체를 어려워하는게 재밌는 요소였음

나영석PD는 게임을 ㅈㄴ 못한다

이걸 전제로 깔고보는게 좋다

그런점에서 이번 라이브에서 하는 카트라이더도

예전에 해본적이 있다고 하지만, 거의 20년만에 하는 게임이라

기존에 게임한걸 봤던 구독자들은 이번 게임도 엄청 힘들어하는걸 당연히 전제로 깔고 볼거임

(주행 자체를 힘들어하는 나PD)

카트라이더 자체의 난이도는

나영석PD가 하기엔 비교적 어려운 게임이 맞기때문에

그냥 조작 자체를 힘들어하는게 실제로도 보이고

문제가 된 막자가 없어도 자주 지거나

하다가 금방 지쳤을 가능성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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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키 잘못눌러서 당황하는 나PD)

그냥 게임 처음하는 사람 리액션이 재밌었기 때문에

방송 분위기 자체도 나쁜편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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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순수 실력으로 진짜 못하는게 맞기때문에

시청자 전체가 접대해주는 수준이 아닌이상

게임을 제대로 이기기는 결국 어려웠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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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했다는 이 발언은

막자땜에 좆같아서 때려친다보단

이게임은 저한테 너무 어려워서 여기까지 할게요

정도의 종료멘트로 수위가 그렇게 강한 발언은 아니라고 봐도 될듯

그래서 별거아닌건데 근들갑 떠는 중이라고?

그건 아님 ㅋㅋ

이번 게임방송은

구독자들과 게임을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존에 시도했던 게임들 보단 어렵지만

같이 할 수 있는 온라인 멀티게임을 해보는거같았음

2~30대의 구독자들이 대부분 경험해봤을 카트라이더와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하기로 함

앞서 매칭으로 두어판 정도 하고

구독자들과 하기 위해 커스텀방을 파서 게임을 시작함

방 파기도 무섭게 사람들이 확 몰려오고

듀오 아이템모드로 첫판을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좌회전 코스에서 우회전 꺾으며 시원하게 박는 나피디)

미니맵 주목

그냥 지나가는 다른 팀들과 다르게

주변에서 멈춰서는 노란팀

둘이서 대놓고 막자를 하기 시작하는데

매칭도 아니고 커스텀방으로 하는 시청자 참여형 방송 특성상

게임 하던애들도 방송을 보면서 하기때문에

이후 다른팀들도 막자를 보고 따라하기 시작하더니

이때 시참했던애들 있는동안은 그냥 막자판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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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전반적으론 재밌다는 반응 위주였고

종종 보기 불편하다는 채팅도 조금씩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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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가선 이런장면도 나왔는데

갤 불타는 정도에 비하면 라이브 반응 자체는 확실히 나쁜편은 아닌게 맞음

막자 ㅈㄴ했던 판 채팅반응도 90%는 재밌다는 반응이거든

이판 끝나고

나PD : 누구누구 이름적고... 강퇴 어떻게시켜?

옆 : 강퇴 할순있는데.. 해요? 구독자인데??

나PD : 아니.. 구독자분들 사랑하지, 사랑하고

하면서 대충 재밌는 상황인것처럼 잘 넘어감

다음판을 템 스쿼드전으로 바꾸면서

4:4 팀전 구도가 되니까 이 막자 빈도가 확연히 줄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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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에서 정확히 브로디 한명만 막자를 지속적으로 시전하는데

나PD : 저분 이름 뭐에요? 적어놨어??(장난 톤으로)

정도로 언급

그 판까지 끝나고 다른 구독자분들이랑도 해보죠~ 해서 시참 멤버 교체됨

나영석PD가 주도적으로 아이 구독자님들 짓궂으시네 ㅎㅎ 하는 분위기로 방송을 진행했기 때문에

앞서 말했듯 전체적인 반응은 막 나쁘진 않았음

게임을 좀 알거나 해봤던 일부 시청자에게 불편하게 보일 정도였는데

라이브 시참 특성상 그렇게 억까당할 가능성 자체를 배제하진 않았을거임

그럼 문제가 뭐냐

주도적으로 막자를 시전한걸로 추정되는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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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주인장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라는거

위에 말했지만 이번 방송 취지는 '구독자' 들과 같이 게임해보기인데

주인장 이름도 틀리는사람이 구독자들이랑 놀자고 만든 판에 난입해서 저러고있는거 알고 봤다면

저 방 시청자들도 마냥 웃으면서 봐줬을까?

나영석PD가 방송짬이 있으니까 분위기 잡으면서 잘 진행하기도 했고

게임 자체를 오히려 아예 못하는 수준이니까

저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 수 있던거지

오히려 게임에 대해 이해도가 어느정도 있었다면

라이브 진행이 어떻게 됐을지 예측 못했을듯 ㅋㅋ

원래 라이브 두시간정도 진행할 생각이였는데

너무 지쳐서 한시간 반밖에 못했다는거 보면 카트에서 영향이 있었을수도 있겠다 싶음

방송에서도 그렇고 영상 편집본에서도 크게 문제여지 없이 편집되서 잘 넘어갈 가능성은 높지만

좀 눈치껏 하자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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