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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 효도촌앱에서 작성

장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7 21:00:02
조회 20684 추천 131 댓글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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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일, 도쿄도 네리마구에 살고있던 전직 농림수산성(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었던 쿠마자와 히데아키(76)가 자신의 첫째아들인 쿠마자와 에이이치로(44)를 식칼로 여러번 찔러 잔혹하게 살인한 비속살해 사건이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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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버지인 쿠미자와 히데아키는 도쿄대학 졸업 후 직업공무원에서의 탄탄대로를 걸으며 직업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 고위직을 찍었으며 체코 대사로 임명되어 외교관으로도 일을 하는 등, 엘리트 중에 엘리트였던 사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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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아들이었던 쿠미자와 에이이치로는 중학생때까지는 모범생이었으나 이지메를 당한 이후 방황을 하다가 결국 40세가 넘도록 직업하나 갖지 못하고 부모님으로부터 월 40만엔(한화 약 400만원)의 돈을 받으며 사는 히키코모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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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아들이 히키코모리인 수준이 아니었는데,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40만엔(한화 약 400만원) 중 30만엔(한화 약 300만원)정도를 항상 게임(드래곤 퀘스트로 추정)에 현질을 하고 부모님 집에 얹혀살며 부모님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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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당일, 인근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하자 아들인 에이이치로는 소음이 들린다며 화를 내었고 아버지인 히데아키가 에이이치로에게 한소리하자 히데아키를 폭행하였고 폭행당한 히데아키는 결국 에이이치로를 식칼로 찌르고 경찰에 자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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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에서 히데아키는 “아들이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적대감을 표출하자 가와사키 흉기난동 사건(19명의 사상자가 일어난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처럼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 생각하여 장남을 찔렀다“ 라며 살인동기를 진술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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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에서는 아버지인 히데아키에 대한 동정표가 이어졌고 이에 따른 재판부의 고뇌가 깊어졌는데 만약 재판부가 히데아키에게 무죄를 선고할 경우, 부모가 히키코모리 자녀를 상대로한 살인을 허용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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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히데아키는 살인죄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부모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갈취를 하는 등의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선 패륜아인 것을 정상참작함과 동시에 히데아키가 일흔이 넘은 고령인 것을 고려하여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복역즁에 있음.


[시리즈] 일본일본 사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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