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낭만이 넘쳤던 니세코 원정

J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3 13:41:01
조회 7973 추천 24 댓글 55


0490f719b5866af52e93d7a711d46a3778c553eb8d71b43957008a890f7d



강원도에서 설산을 즐기시는 많은 분들이 원정을 가는 곳이죠, 니세코. 이곳은 국제적인 관광지가 되어감에 따라 고도로 상업화 되고 물가가 많이 올라버린 곳이 되어, 일본 원정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 사이에서 아쉬운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는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바꾸어 보면 홋카이도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일본 원정스키를 입문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이번 원정은 니세코로 정했습니다.



049efe66f1dd78855a8c98bf06d60403ed63ffe5b93ef041f4a2


099ee301a5de37a161ff98a518d60403660e044e351d48d94997a0


보통 3월 중순의 홋카이도 원정은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2월만큼 꾸준히 눈이 오지는 않지만, 간간이 눈이 오게 되면 신나는 설질을 즐길 수 있는, 마치 주사위 던지기 같은 시기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그래도 다행히 제가 니세코에 있을때는 날씨요정님께서 함께 해 주셨어요. 2월만큼은 아니어도 꾸준히 눈도 내렸고, 푸른 하늘이 열리는 날도 있어서 저 멀리 구름모자를 벗은 요테이산을 감상할 수도 있었죠.


정말 신기했어요. 조금전까지만 해도 식당에 앉아 창문 너머로 펑펑 내리는 눈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슬로프를 내려오려고 하니깐 또 눈이 잦아들면서 시계가 넓어지는 경험을 했었고. 처음에 산 위로 올라갈때만 해도 너무 잔잔해서 편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을 지 알았는데, 상단부로 올라가니 그렇게 바람이 심하게 불기도 하더라고요. 정말 하루 안에 온갖 기후를 다 체험하고, 위 다르고 아래 다른 날씨가 뭔지 제대로 알 수 있었어요.


그 덕분인지 어제만 해도 엉망이었던 슬로프가 다음날이 되니 바로 회복을 하더라고요. 마치 3월에 뜬금없는 폭설로 부활하는 용평을 매일같이 보는 느낌이랄까.. 정말 신비한 마법의 땅이었어요.



05bcde27ffdd36a92eacd8ba0191202878e2006f43a7b6979ee3d198b964a374e55836b832c74f466e9f4e

(눈이 펑펑 내리다가도)


0490f719b5826df02e93d7a711d46a375b8ad69751aad78d97470791ad76

(어느순간 날이 개이는 정말 신기한 곳이었어요)


0490f719b58169f32e93d7a711d46a3734157b17f93318d00e41fb263384

(창문 너머로 보이는 요테이산. 이곳의 많은 건물들은 요테이산을 기준으로 설계하는 느낌이었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스키장의 재미있는 풍경들을 보았어요, 특히 경치 좋은 슬로프들은 맑은 날 내려가면 슬로프 너머 눈 덮인 산 위로 구름모자를 쓴 아름다운 요테이산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 해 주었어요.


정규 슬로프들도 다채로웠지만, 홋카이도 원정은 역시 오프피스트죠! 슬로프 맵에는 잘 보이지 않던 오프 피스트 트리런들과 게이트 너머의 세상들이 정말 낭만있더라고요. 특히 게이트가 열리는 그 순간 파우더를 즐기러 우르르 들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풍경도 멋졌고, 사람이 지나가지 않은 파우더를 사르르 가를 때의 그 기분좋은 느낌도 최고였고, 나무 사이사이를 지나가며 바라보는 정취도 정말 최고였어요. 그리고 네츄럴 하프파이프라 불리는 지역의 재미난 지형들은 어딘가 탐험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고 말이죠.


0ebcde22ecd13de66fb1d2f52fde30380e3be0a7eb71f478b31edec08d1018587724

0ebcde22ecd13de649eb968519c66a2d3f9074a5f0b7feb8745cabd0733c8b

0ebcde22ecd13de649bec2b056896a2d3efdd66e73fa44a879d6a0ae6b7882

0ebcde22ecd13de649add9ba1bd4207dc15d1e9b9bb15648adc1c1eeddb02a804f28c8ee4c

0fb8dc2aabc236a14e81d2b628f1776f4c2b7bbd51

0ebcde22ecd13de65aadd3b056e33133232cc4ad4a122586d123e6875c36c10dc5aa


03b4c323eedd789067b3dab411d4640efb839c862f10817ff04959dc8175017bbb647271f03b41


05bcdc20a5e231b66bfff2a719c16a2de13dacfcc5199902fc31b854751876

05bcdc20a5e231b66bfffca01bc16a2d8e93a54ac1fdf9902ada92e3ae415a


00a9901feac63daf20afd8b236ef203ef62413dca9c46312e0


한편 초행길이라 여기저기 길을 물어물어 다니긴 했는데, 게이트를 넘어가며 패트롤에게 길을 물어보았습니다(!!)

"저기 이거 하나조노 베이스로 가는 길 맞죠?"

.. 순간 패트롤 당황해서 벙 찌는 그 순간을 포착했어야 하는데..ㅋㅋㅋ 

"아노... 비관리 구역입니다만.. 이 길이 거기로 뻐..뻗어있는건 맞습니다" (내가 길도 모르는 이녀석을 게이트 너머로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특히 게이트 너머 네츄럴 하프파이프가 뻗어있는 구역이 있었는데(G8), 자연설로 형성된 벽면을 좌우로 타면서 앞으로는 멋진 구름이 펼쳐져 있더라고요. 나중에 촬영한 영상을 보니깐 정말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졌었어요. 한편 인바운드 아발란치 컨트롤을 하는 지역도 탐험을 했었는데(G11), 아쉽게도 이날은 설질이 받쳐주지 못해서 내려가면서 고생을 조금 했었어요. 특히 시계가 안 좋은 날 파우더 아래 감자밭이 있던 바람에 중간에 스키가 분리가 되어 눈밭속에서 찾느라 고생을 좀 하기도 했었다는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나가던 비번 스키강사분들 두분이 수색(?)을 도와주셔서 5분만에 다시 찾아낼 수 있었어요. 진짜 십년 감수했어요.


폭포가 보인다는 게이트 너머 지역(G9)도 갔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안개가 많이 꼈던 날이라 흐르는 물 소리는 들을 수 있었지만 멋진 풍경을 보지 못했네요. 다음번에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0ae99027ebd678813dffe6bc0ccb253f72c4d14e62ae102fd40d289e085e50a14c1049

0ae89031ecc630e66cb0d7a712d4362eed8129d4eeaa80d7fd8a544ff3da14f8ab


0490f719b5826cf220b5c6b236ef203e40ab6980b34b2b786c

(슬로프에서 우연히 마주친 보갤러가 찍어준 사진ㅋㅋㅋ)


03b4c323eedd788136fff8b402c4363cf5ae029f8edeb2f004f74cd5f18e6054da1eaed6a0a0dad0115db6

03b4c323eedd789661a8969617df20349b6105a1d064a455af1aa7285093dce24b3b1b

03b4c323eedd789563bedab956f53632d57ad4bc14f7e6f7b341a03567476159f07b


0abcc423b483788360abc4b418d22173550ef5aca172531f991a88ba0a150609



스키장을 이동하다 보니 리프트들이 그동안 다녀보았던 스키장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뚜껑 덮개가 있는 리프트들이 많았던게 정말 편리했어요. 정말 하루에도 수없이 바뀌는 날씨와 몰아치는 눈보라, 그리고 바람들을 겪다보니 이렇게 많은 뚜껑리프트들이 설치되어 있는게 이해는 가더라고요. 그리고 이제는 대부분의 스키장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1인승 피자박스 리프트들. 탑승이 조금 난이도 있긴 했지만 대롱대롱 그네처럼 흔들리면서 올라가는게 재미있었어요. 옛날 용평 레드리프트도 1인승이었다는데 비슷한 풍경이었을까 싶군요.



1db4ca3ce4921aa976f1c6bb11f11a39d0455e9263477cb919cb

03b4c323eedd789067b3dab411d4641a8c496ea0d6373caafd1d9378e7c11cbc897904d4f137a0

(마주보지 않고 창밖을 보도록 설계된 니세코 빌리지의 4인승 곤돌라. 신기하더라고요)



한편으론 좋은분들을 만나서 즐거운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어요. 이 곳에서 시즌을 보내며 강사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랑 스키를 즐길 수 있었고, 우연찮게 보갤러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같이 니세코를 즐겼어요. 초행길인 저와 단짝님에겐 구석구석을 안내 해 주실 수 있으신 정말 소중한 분들이셨죠.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아마 그냥 슬로프맵에 있는 곳들만 돌아다니다 끝났을 것 같은데, 덕분에 나무 사이사이도 가 보고 어딘가 옛 정취가 느껴지는 슬로프 가운데 식당도 가 보고 게이트 너머도 자신있게 넘어 가 보고.. 정말 신나게 즐겼어요. 


0a92e014b5836cf32e93d7a711d46a37bd86b85e6cfa21a8697fe8fb7430

(니세코에서 우연찮게 마주친 보갤러 두분. 서로 원정을 가는건 알고 있었는데, 마주칠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


viewimage.php?id=3eb6d9&no=24b0d769e1d32ca73de982fa11d02831c01d6e5fbed2bd28d2c5c652a56a8506cd30240f7ab995074959bc0e0ff9a7edb4e5cfe83eeef9c5fe66ea4b7181

(니세코 구석구석 안내를 해 주신 분, 이곳에서 일을 하며 겨울시즌을 보내신다고 하시더군요.)


07b4de35f0920cb46bba96a703df6a2d40a86bb2c29c421d9083440b3f3c80

(트리런을 앞마당 놀이터마냥 지나다니시던 분과도 같이 스키를 즐겼습니다 ㄷㄷ)


0490f719bc8b6df32e93d7a711d46a373bf4d5a047127930686c286fe623


0490f719b58761f020b5c6b236ef203e2284eb551ab6e207


나흘간 진짜 신나게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나중에 기록을 보니 정말 역대급으로 돌아다녔던 원정인거 같네요.

다음글은 니세코의 빌리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출처: 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4

고정닉 5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22438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양현종 선크림
[201]
배달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0006 221
224387
썸네일
[이갤] 맥시코 스탠딩 코미디 공연 찢어버린 한국인
[306]
슈붕이(45.84) 04.18 23135 465
224384
썸네일
[무갤] 지옥의 90년대생들
[1246]
ㅇㅇ(121.169) 04.18 47189 956
22438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눈 떠보니 후진국? 한국, AI 핵심기술 '0'
[462]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3242 171
224381
썸네일
[위갤] 집에서 위스키 만드는 과정
[135]
Sin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2209 196
224380
썸네일
[부갤] 애플 주주들이 주식 많은 스티브 잡스 자녀를 신경 안쓰는 이유.jpg
[537]
부갤러(139.28) 04.18 27612 350
224378
썸네일
[무갤] '학령인구' 해마다 줄자 정부, 결국 '이 결정' 내렸다
[332]
ㅇㅇ(118.235) 04.18 21723 138
224376
썸네일
[주갤] 유튭)성무고로 징역 2년 6개월 판결 받은 남자의 인터뷰.jpg
[414]
주갤러(211.220) 04.18 25812 617
2243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지하철에서 인종차별로 오해받는 행동
[245]
이게뭐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6352 354
224373
썸네일
[야갤] 홍콩에서, 4일 기다려서 주윤발 만난 사람.jpg
[151]
야갤러(146.70) 04.18 16324 260
224372
썸네일
[중갤] 안철수"총선패배는 한동훈 아닌 대통령탓"
[361]
ㅇㅇ(39.7) 04.18 19198 327
22436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완전 뒤집어진 오픈소스 커뮤니티 근황
[251]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0363 291
224367
썸네일
[중갤] 현재 실시간 난리난 포켓몬 고 캐릭터 PC빔 사태
[374]
헤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8070 367
224366
썸네일
[새갤] [채널A] 대통령실, 진짜 박영선·양정철 임명 검토했나?
[195]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3447 164
224364
썸네일
[싱갤] 딸 같아서 폭행 막았다가 '직장 잃어'
[849]
니베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9707 429
224363
썸네일
[부갤] 이대남 이대녀는 이젠 그만올라오고 지방가서 살라고 말하는 다큐
[606]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6252 260
224361
썸네일
[나갤] 24년 기대작 나는솔로 모태솔로 특집 리뷰 9탄.jpg
[208]
ㅇㅇ(175.206) 04.18 45446 790
224360
썸네일
[원갤] 카페에서 돌 사진 찍었대.jpg
[180]
ㅇㅇ(103.50) 04.18 22425 83
2243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4대문명<-ㅈㄴ 웃긴 분류인 이유
[655]
ㅇㅇ(121.169) 04.18 37076 675
224357
썸네일
[중갤] 위기의 대한민국...가짜보수 vs 진짜보수...jpg
[718]
파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1561 643
224356
썸네일
[주갤] 충북대 에타 전남친 선물녀
[648]
주갤러(89.40) 04.18 37902 347
2243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무너져간다는 나이키
[3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7380 84
224352
썸네일
[탈갤] 3달 만에 머리 다 빠졌던 사람 4월 근황 (약혐)
[398]
ㅅㅅㅍ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6962 225
224350
썸네일
[야갤] 3억원짜리 화장실…스포츠카에 볼일 본 여우.jpg
[1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7763 52
224349
썸네일
[디갤] 도심의 일출, 마지막 벚꽃과 새
[19]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875 29
224348
썸네일
[커갤] 서울 vs 뉴욕 카페창업 비교
[248]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2212 128
22434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부분의 운전자가 모르는 사실
[221]
이게뭐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4283 184
224345
썸네일
[새갤] [채널A] 與 원로들 쓴소리 "대통령은 불통, 당은 무능"
[277]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1041 103
224344
썸네일
[야갤] 벽돌로 차량 창문 쾅쾅…불륜 현장 생중계.jpg
[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8638 60
2243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찐따남 시청자와 1일 데이트하는 유튜버.gif
[65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7741 481
224340
썸네일
[베갤] [베르세르크] 조드 등에 날개 달아주기
[51]
곰나으리(110.11) 04.18 7128 72
224338
썸네일
[미갤] 4월 18일 시황
[34]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899 31
224337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범죄자를 1년동안 묶어둔 살인마...jpg
[147]
ㅇㅇ(61.82) 04.18 28304 133
224336
썸네일
[무갤] "다 떠나버렸어"...잘 나갔던 핵심도시, 암울한 근황
[328]
ㅇㅇ(118.235) 04.18 30630 165
224334
썸네일
[여갤] jm 군대문제, 결혼문제, 이혼문제 정리...jpg
[465]
ㅇㅇ(160.238) 04.18 68163 721
224333
썸네일
[헤갤] 전체 다운펌 망했습니다 어쩌죠?
[351]
헤갤러(211.234) 04.18 28333 124
224332
썸네일
[해갤] ■ 호날두선수 알힐랄전 퇴장으로 2G 출장정지 징계.....
[109]
알나스르광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1509 128
22433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연봉 1억 파업
[10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4009 422
224329
썸네일
[기갤]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의 폭로
[377]
긷갤러(185.114) 04.18 37679 114
224328
썸네일
[미갤] 황사로 뒤덮힌 일본 한국
[4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5291 297
22432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부어치킨 붕괴콜라보 근황
[319]
고추안서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1001 167
224325
썸네일
[나갤] 기가 막힌 보잉 청문회 근황
[242]
나갤럼(211.234) 04.18 19312 129
224324
썸네일
[싱갤] 스포) 쿵푸팬더4 카멜레온의 최후가 가혹한 이유
[1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8718 73
224322
썸네일
[야갤] '너 때문에 졌어!'…선수에 채찍질한 축구팬.jpg
[1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5785 58
224321
썸네일
[코갤] (분석글) 거래정지와 상장폐지에 대해 알아보자
[44]
stockpuppi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1352 52
224320
썸네일
[기갤] 장동민에게 서운해서 절연 했었다는 김수미.jpg
[1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2106 118
224318
썸네일
[싱갤] 실시간 서울역... 열차끼리 박음...
[446]
XC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5876 122
224317
썸네일
[무갤] 달러 1,400원 위협 '대폭등 예고'
[518]
ㅇㅇ(118.43) 04.18 20860 92
224316
썸네일
[미갤] 여자들이 홍석천 생일 파티 가려고 1년 전부터 줄을 서는 이유 ㄷㄷ
[15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9799 156
224314
썸네일
[리갤] T1사옥앞 제우스 트럭박혔네ㄷㄷ
[364]
ㅇㅇ(211.234) 04.18 44183 56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