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본일본 방화촌앱에서 작성

고이즈미_준이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6 16:00:01
조회 18616 추천 64 댓글 77

7aea8203b4826af723e982e2449c706847a06e83ca52e932b8ddc49d3edeaf806dff0c07cad16b2ee6c7e8f41bacbf8a15647eda

[피해자 고바야시 준코]

1996년 9월 9일, 도쿄도 카츠시카구에 위치한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함. 그리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화재의 근원지인 주택은 전소해있었고 양 옆의 주택들로 불이 옮겨붙은 상황이었음.


7ceef102b0871bf623e98193439c706f1ea2a12eda86532e8178da939c6b0c168e6efa64750759ebcd0e264534f571927714467d


1시간 가량의 화재진압 끝에 모든 불은 전소되었고 소방대원들이 해당 주택에서 화재원인을 찾던 도중, 2층에서 고바야시 준코(21)가 재갈이 물리고 양손과 다리가 결박된 채 시체로 발견됨. 그리하여 해당 사건이 단순화재가 아닌 살해방화임이 드러남.


0b9bf372c3826df623eff7e7309c701bb3379dc53b6fb002bbe104fbf34ac39171ee4815f79841a1c1ecfe61a19be486dc53e8a5


피해자인 준코의 가족으로는 양친과 언니가 있었으며 준코는 평소 공부도 잘하고 교우관계도 원만하였다고함. 그리하여 명문대학인 조치대학에서 4학년 과정을 마친 이후 사건이 일어난지 2일 뒤에는 미국의 시애틀 대학교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었음.


0b9ff500c7846cfe239d8394429c701c313857887d12975a30b104391b06358a1463310f0f5518de2723949469cd2bfc388cb5


사건당일, 준코의 아버지는 후쿠시마로 출장을 갔으며 언니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미용실에 시간제 근무를 나갔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나갔던 3시 50분경부터 신고가 들어온 4시 40분까지의 50분동안 유코는 살해당한 것이었음.


759f8271b2846af723ed80ec309c701ec37026e4ebe8355f9650edb43292758502b0e95d4d0dce596b93715699f019ba1fed40a8

[범인의 인상착의를 재현하는 일본경찰]

유코의 가족들은 이전에도 이상한 사람들이 서성거리는 것을 목격하기도 하였는데, 유코는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던 것으로 추정됨. 사건이 일어나기 열흘 전, 유코는 송년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미행을 당하여 역으로 다시 돌아왔음.


7d98f670c7f01af623e787964f9c706d54f7a576362edc5842156096c515e03c97fe0aa1c84352b90e7e0f2fefb94d42420461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정체불명의 20대 후반 남성이 라이터를 소지한채 유코의 집 근처를 어슬렁거리기도하며 똑같은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큰 소리를 지르거나 군가를 부르며 유코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것을 목격하였다는 제보를 받기도 하였음.


78eef405b0801df123ea83e0359c7065c98f9d26a826ad884b8d5525e2557c74e7b22c249a0b1430ea5bd527aa15b88e946ca1


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 정체불명의 40대 남성이 유코의 집 근처의 집 몇 군데를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가 집 주인에게 발각되기도 하였으며 해당 남성은 문앞에서 라이터를 들고 ‘찰칵찰칵’ 소리를 내거나 집 문을 열고 직접 들어가려는 시도를 하기도 함.


7becf573b5f46a8323ef87e7379c706fff81fa88df622560c74582e82f1fcbe87df5cf282b6b45e22761ac35842661ee37999f



사건 전날, 하얀 장갑을 낀 20대 후반의 남성이 유코의 집에서 가까운 시바마타역을 향해 뛰어가는 것이 목격이 되었는데 특이점으로는 그때 당시 비가 오는 날이 아니었음에도 우산을 쓰지 않아 젖었고 무더운 날씨에도 두꺼운 장갑을 끼고있었다고함.


7b988772b58019f32399f5e1469c70198027dacd3735fffa7f5067a6e6bc16e50ae755da8a1b648764c4ff997213feb911cea7


사건 당일 오후 4시, 50~60대 남성이 검은 우산을 쓰고 어깨가방을 맨 채로 유코의 집 앞에 서있던 것이 목격됨. 해당 남성은 시바마타역의 전역인 케이세이타카사고역에서 한 중년 여성에게 유코의 집이 있는 시바마타 3번지로 가는 방향을 묻기도 하였음.


7ced8471c7f01a8423e780e7419c706e9fc1685ddb3395500056c900fc2243afa3a9a5a240116c3cb4cbb5281091a6de76add3


이렇게 수상한 사람을 보았다는 제보를 많았지만 누구하나 특정되는 사람이 없던 와중에 범인에 대한 정보가 나왔는데, 범행도구인 테이프에서 개털이 나온 것으로 보아 개를 여러마리 키우는 사람, 그리고 현관에 있던 성냥갑으로 알아낸 A형 뿐이었음.


789cf575b1f66af623eff3e3419c7068c4cdc04f4121ee83c49635bd798a5a2e173fb8dec241a55959b352a04ca5fb307964e4


하지만 이렇게 애매모호한 증거와 제보로는 용의선상조차 제대로 꾸릴 수 없었고 당시에는 CCTV가 있는 곳이 많지 않았기에 쉽사리 범인을 추적할 수도 없었음. 결국 준코의 목숨을 앗아간 살해방화 사건은 2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음.


[시리즈] 일본일본 사건촌
· 일본일본 네팔촌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64

고정닉 10

5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34816
썸네일
[이갤] 변비에 제일 효과적인 대변 이식술...jpg
[300]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7238 122
234815
썸네일
[이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24시간 마트 방문 후기
[88]
산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3337 44
234814
썸네일
[야갤] 반말하는 거 못 참는다고 알려진 "정상수"의 해명.jpg
[19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9384 368
2348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오킹이 과거 해온 소신발언들
[4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54117 948
234811
썸네일
[새갤] 野 8개 법안 강행 시도 vs 與 거부권 예고.. 연금개혁 합의는 불발
[176]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9035 31
23481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헤비급 복싱 챔피언을 이겼던 전성기 추성훈
[190]
ㅇㅇ(112.223) 05.28 26665 129
234808
썸네일
[필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던 필름카메라
[25]
앙리까부리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7953 21
234807
썸네일
[카연] 냉전시기 '국가권력급' 미/소 기술경쟁 이야기
[51]
비둘기덮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9234 86
234806
썸네일
[야갤] 미국 가서 초대형 피자 먹방 도전한 k-유튜버.jpg
[3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3337 259
234803
썸네일
[싱갤] 냉혹한...경제활동과 출산의 세계..jpg
[705]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2254 601
234802
썸네일
[야갤] 오늘자 짠한형) 신인시절 너무 많이 속았다는 최지우.jpg
[1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2230 123
234800
썸네일
[페갤] 잔술 합법화 근황.
[289]
모코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0773 66
234799
썸네일
[새갤] 한일 정상 "북한 비핵화" 강조…한일중FTA 5년 만에 협상 재개
[134]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8578 26
234798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제리이야기
[1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1308 195
234796
썸네일
[리갤] 김계란 영상에 페이커 공식 언급..jpg
[287]
ㅇㅇ(14.37) 05.28 49918 491
234795
썸네일
[맥갤] 맥도날드 하우스에 기부하고 워킹페스티벌 참가하고왔어오
[70]
소꿉떼껄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1644 80
234794
썸네일
[걸갤] 뻑가 침착맨 탄원서 반응
[823]
ㅇㅇ(219.113) 05.28 49632 973
23479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찢어죽여야 할 극악무도한 행동
[2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0630 139
234791
썸네일
[야갤] "섹시댄스 추자" 반발에, "계집X들 말이 많아".jpg
[7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0693 330
234788
썸네일
[새갤] 위험보고 끝내 묵살.. 비극의 현장 '녹취' 나왔다
[345]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0405 129
234787
썸네일
[걸갤] 하이브 공식입장 뜸 ㄷㄷ
[302]
ㅇㅇ(123.141) 05.28 31949 303
234786
썸네일
[주갤] 한남이 분실 카드로 300원 긁었을 때 vs 한녀가 긁었을 때
[786]
코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6793 973
2347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조선시대 직업의 월급 모음
[20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0104 73
234783
썸네일
[필갤] 1988년에 F2는 쇠질같은 체력단련에만 쓰였다
[30]
2100k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9946 28
234782
썸네일
[야갤] [단독] '매출 20억 카드깡' 잠적, 단골▪︎직원 다 속여.jpg
[1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9602 86
234780
썸네일
[이갤] 소련여자 성형 의혹 해명...jpg
[3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2142 476
234779
썸네일
[야갤] 삼성 총수 이재용회장 2심 본격적으로 시작 ㄹㅇ...jpg
[305]
슈화(착한대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5705 277
234778
썸네일
[로갤] 많이 늦게 올리는 국토종주 후기_1일차 (스압 & 사진 많음)
[51]
군전역전그랜드슬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5942 36
23477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순위
[160]
ㅇㅇ(112.147) 05.28 19236 55
234775
썸네일
[새갤] 용산 국가안보실과 16번 통화한 김계환..보고부터 회수까지 나흘
[85]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0264 60
2347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반출산주의자들의 논리.jpg
[1217]
ㅇㅇ(110.12) 05.28 24950 252
234772
썸네일
[스갤] 论评) 한국 물가 높은 현실적인 이유
[569]
ㅇㅇ(212.102) 05.28 23254 163
234771
썸네일
[야갤] 얼차려받고 사망 훈련병...사건 전말 ㄹㅇ...jpg
[2982]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87016 1642
234770
썸네일
[치갤] 오킹 남매 환상의 웃참쇼..gif
[442]
ㅇㅇ(14.47) 05.28 91456 872
23476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북괴가 일본쪽으로 미사일 발사!!
[144]
냥냥이러쿵저러쿵핥아볼까나?: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6373 120
2347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의 마지막 민주화운동.jpg
[454]
ㅇㅇ(110.12) 05.28 18976 49
234764
썸네일
[야갤] 강형욱 욕설 상세 증언.jpg
[1101]
ㅇㅇ(59.21) 05.28 59098 1437
234761
썸네일
[무갤] 나거한에서 제시하는 돈 모으는 팁
[745]
ㅇㅇ(118.36) 05.28 30366 485
234758
썸네일
[이갤] 악어의 모성애 넘치는 양육방식...jpg
[143]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19788 212
23475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68세에 시작해 10년째 카페 운영중인 할머니
[16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2586 125
234752
썸네일
[주갤] 너무 인터넷에만 빠져살면 안되는 이유.JPG
[317]
주갤러(223.39) 05.28 41129 276
234746
썸네일
[싱갤] 미개미개 90년대 결혼식 풍습
[244]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6653 141
234740
썸네일
[야갤] 강민경, 비수기 먹방 식단 및 일상....jpg
[2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0209 74
2347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보노보는 침팬지만큼 폭력적일지도 모른다?
[208]
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9408 101
234734
썸네일
[서갤] 기대작 명조 출시기념 국내&해외 반응을 모아보자!
[205]
ㅇㅇ(85.203) 05.28 14816 152
234731
썸네일
[바갤] (스압) 둑께리 스탬프1등상 당첨된 후기
[303]
우바르트흥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6682 45
23472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공 포켓몬들을 알아보자 - 1
[83]
짜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5055 102
2347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중국이 알아보지도 않고 훔친 한국문화
[335]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0844 628
234722
썸네일
[야갤] 일본안의 지옥 일본이 숨기려는 최악의 슬럼가 '
[253]
라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7326 81
2347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열심히 등쳐먹고 고오급식당가는.manhwa
[1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35885 27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