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본일본 원죄촌앱에서 작성

고이즈미_준이치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8 14:00:02
조회 23618 추천 191 댓글 208

7fec8672b5836af4239a80ec469c701caf4b3490a4f914869b730927fab38e8c4f6fcf370e54a2102df10f54f3ace8e515b6bca3

[피해자 마츠다 마미]

1990년 5월 12일, 도치기현 아시카가시에서 마츠다 마미(4)가 행방불명이 됨. 그리고 다음날인 13일, 마미는 신원미상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난 이후 근처의 강가에서 시체로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였고 사건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음.


799f8177b5861c8323edf5e3469c701ffcc76042b0332c99a7ffb27174c88efa3bf499a998d2241696906b0600c7cc5e615a24


그리고나서 7개월 후, 일본경찰은 갑작스럽게 프로파일링과 DNA 검사를 도입하게 됨.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도입하였던 이유는 제보로 찾는 것은 귀찮기도하고 불확실하니 이번 기회에 프로파일링과 DNA 검사로 수사방향을 전환하겠다는 것이었음.


0c9ef570c68a68f023eaf3ec379c706e95da02efe94c959dc1a168dd90fd9d9a4cf12ecf545aaf1fc45b16a17754666e103209

[담당형사 모리시타 아키오]

그런데 이렇게 도입된 프로파일링은 문제가 많았음. 우선 담당형사였던 모리시타 아키오(56)의 프로파일링으로 지목된 용의선상은 ‘독신남’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이유가 평소 아키오가 가지고 있던 이상한 고정관념 때문이었음.


75ef8807bd851bf123e8f490429c701883332e6a77355a78ce3a77085eb0d4687a4128aad61eca52556cfb379b6af9009f215a


아키오는 “독신남 중에 로리콘이 많다”, “생활패턴이 단조롭고 규칙을 중시하는 사람이 엽기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상한 고정관념으로 수사를 시작하였고 경찰 측에서도 새로운 수사기법의 실적이 필요하였기에 해당 프로파일링을 채택함.


7ce4f574b4801cf1239bf5e0379c701b2f4afcc37bc2ce2727b9f1c868686c4752b0b3b3399b5bba31a9bc3abababbaf382ea530

[스가야 도시카즈]

얼마지나지 않아 유치원 운전기사를 하던 스가야 도시카즈(45)가 범인으로 지목이 되었고 도시카즈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외설목적유괴살인 혐의로 구속되었음. 그리고는 도시카즈에게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굴며 도시카즈에게 계속 자백을 강요함.


789bf104b4f160f423ec82e54f9c701f9a4a55ce31815ce810ef8c4c108b9e95e5053c402de906bcbaacdb375d0d81e43c3a175e


경찰은 도시카즈를 범인으로 만들기위해 증거까지 조작해가며 도시카즈를 압박하였고 계속되는 강압수사에 결국 도시카즈는 거짓자백을 해버림. 그리고 검경은 법원에 조작된 증거를 제출하였고 이에 속아버린 법원은 도시카즈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함.


79eb8875c6816a84239987e7379c706f79ed9267f86b19c3ac37d8fb0d1878a7ce62fedf1f1f3e8479737b78187e7fd1034f5a


15년 후인 2005년, 니혼TV의 전설적인 기자 시미즈 기요시(47)는 우연한 계기로 인해 도시카즈의 사건을 접하게 되었고 이런 기요시가 직접나서 사건을 취재하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도시카즈의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음.


0be98475b4821984239982ec419c701c81a1067ecbec0a7e75b4b61e3082de419f6cabcb0bc7bebae38f189a86c69bf4100d18


그리고나서 3년 후, 기요시의 보도로 인한 DNA 재검사가 17년만에 이루어졌고 피해자 마미의 옷에 붙어있던 가해자의 DNA와 도시카즈의 DNA가 다른 것이 입증되었음. 심지어 검사 측 감정인조차도 이에 대한 어떠한 의의나 반박도 없이 인정함.


08e98904c1f46b8323e68ee3349c706c68728b1bf9decbb76505f8d8e0749d503ded14ef960886af4b384201e27ee9e7ff083e


해당 감정서가 제출된지 8일만에 도시카즈는 임시출소 형태로 석방되었고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아직 법적신분은 범죄자였음. 그리고 도시카즈는 19년만에 재심 최후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국가로부터 보상금 9,200만엔(9억 2천만원)을 받음.


09e4f47ec3f36f8523eaf494409c701c3dd5f6f05b7ce42c4f27ee2fd076a8c1df3d0d8609fe1fd581dac6456aa2d5a713cd94


더욱 비참했던 것은 사건의 진범은 소아연쇄살인범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사건에서 주민들의 제보를 무시하지 않았더라면 잡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경찰의 헛짓거리로 놓치게 되었고 앞선 사건들 또한 해당 사건과 마찬가지로 미제사건으로 남게됨.


[시리즈] 일본일본 사건촌
· 일본일본 네팔촌
· 일본일본 방화촌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91

고정닉 39

4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226423
썸네일
[전갤] 대도영 결국 월간 10 10 달성.gif
[52]
三國타이거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9257 214
226422
썸네일
[야갤] 희진누나 시바루세키 원본
[930]
❤+파오후❤+(106.101) 04.26 72725 952
226421
썸네일
[부갤] 청년 멘탈 붕괴시킨 ‘전세사기’...국가가 깔아 준 ‘멍석’인 이유
[652]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2199 331
226419
썸네일
[오갤] 국내 희귀템, 파병 시계 기추
[93]
샤오바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6608 51
226418
썸네일
[한화] "ABS 존 매일 바뀐다"...류현진 작심비판
[375]
ㅇㅇ(106.102) 04.26 31203 514
226416
썸네일
[타갤] 이탈리아의 검은페라리
[74]
소시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6579 118
226414
썸네일
[이갤] 맨발로 걷기 운동의 3가지 효과
[265]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7715 22
2264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코로나 백신에 관한 진실.jpg
[1320]
ㅇㅇ(59.17) 04.26 38175 453
226408
썸네일
[아갤] Hồ Chí Minh - Mộc Bài 육로 출입국 후기
[39]
bbong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6230 20
226406
썸네일
[해갤] 명성황후가 죽은 뒤 고종에게 총애받았던 2명의 후궁
[357]
ㅇㅇ(103.216) 04.26 20676 46
226404
썸네일
[야갤] 충격적인 세기말 시절 장동건의 집
[212]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8465 420
226402
썸네일
[U갤] 김동현: 존 존스 실력만 보면 고트 맞음 최강임
[183]
ㅇㅇ(175.199) 04.26 18291 177
226400
썸네일
[싱갤] 혐오혐오 진짜 희대의 ㅆㄴ이었던 여자.jpg
[491]
ㅇㅇ(49.170) 04.26 56809 668
226398
썸네일
[이갤] 발렌타인에 수제 초콜릿 못 받아서 실망한 남학생..jpg
[1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6221 97
226396
썸네일
[생갤] 음식 스페이스 오니기리먹어봄
[58]
ㅇㅇ(118.235) 04.26 11598 43
226394
썸네일
[커갤] 바르셀로나-포르투갈-파리 카페 후기
[46]
커피마시는고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7308 24
226390
썸네일
[싱갤] 군생활이 빡센 부대 TOP15.........jpg
[508]
ㅇㅇ(115.92) 04.26 34503 46
226388
썸네일
[카연] 낭만가득 주유소 썰만화.manhwa
[68]
레순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5375 186
226382
썸네일
[더갤] 한국 진보정당의 역사, 뿌리 그리고 정파
[378]
천대녀프리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2776 109
226380
썸네일
[부갤] 카드 빚 40조 연체율 개인회생 역대최대
[572]
ㅇㅇ(141.164) 04.26 36069 347
226378
썸네일
[닌갤] 3ds 카메라 수리
[48]
케이크블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1209 110
22637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자빈 구하기 난이도 LV5........jpg
[103]
ㅇㅇ(115.92) 04.26 27332 31
226374
썸네일
[전갤] 자꾸 프로 1군 선수 헛스윙에 탐욕 스윙이라고 부르는 애들은 이거나 봐라
[52]
갸붕이(175.192) 04.26 27064 125
226372
썸네일
[공갤] 스압) 국제파 조직 <파타야 살인사건>2부
[111]
ㅇㅇ(175.119) 04.26 18593 172
226370
썸네일
[필갤] 념글 ㅎㅇ
[36]
박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7720 26
226368
썸네일
[버갤] 버섯으로 버섯쓰기
[72]
man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8936 107
226366
썸네일
[야갤] 땅은 내 구역... 공군기지 활주로에 뜬 악어.jpg
[1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6088 55
226362
썸네일
[우갤] 마우스로 그림판에 엎드리기
[51]
디지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9476 116
226360
썸네일
[군갤] 이번에 바이에른주에서 잡힌 나이지리아 로맨쓰스캠이 뭐냐면
[158]
제4제국국밥부장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2829 136
2263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삼대남.jpg
[261]
Secretpi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43972 284
226356
썸네일
[게갤] 대회 참여는 아니고 난 기계 개조해왔던거 역사
[35]
도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1503 45
226354
썸네일
[카연] 유행어.manhwa
[102]
카갤러(223.32) 04.25 20851 78
226350
썸네일
[디갤] 진짜 굉장한 하루와 노을 (16장)
[34]
do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0293 33
22634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게임에 나오는 기술 따라하기.gif
[276]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38164 176
226344
썸네일
[야갤] 공포의 대한민국 사나이 클럽.JPG
[540]
코브라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55663 498
226342
썸네일
[카연] 강철유륜 빅파이맨 4화
[59]
철근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7160 70
226340
썸네일
[주갤] 상위 1% 원숭이
[445]
주갤러(121.0) 04.25 39587 808
226338
썸네일
[야갤] (분노주의) 일간 이대남 뉴스.jpg
[717]
ㅇㅇ(58.77) 04.25 31531 424
226336
썸네일
[싱갤] 80,90년대 시위진압부대 백골단
[214]
ㅇㅇ(125.249) 04.25 25589 178
226327
썸네일
[야갤] 엄마 개는 금빛…새끼 강아지 한마리만 초록색.jpg
[1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6206 91
226325
썸네일
[야갤] 야붕이..깜짝..!! 가짜독기 vs 진짜독기.. jpg
[704]
낙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68129 963
226323
썸네일
[모갤] KTX-청룡 용광용 허접한 시승기
[79]
니내누군지아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0182 81
226321
썸네일
[싱갤] 우크라이나 vs 대만
[461]
ㅇㅇ(211.219) 04.25 29607 286
226315
썸네일
[미갤] 관광객 800만원 찾아준 버스기사.jpg
[2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5777 301
226313
썸네일
[카연] 젤다만화)고독한 영걸11-하테노치즈
[40]
heyd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2065 87
226311
썸네일
[더갤] 민희진 주장) 뉴진스 데뷔 비하인드 과정 정리
[13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70269 545
226309
썸네일
[냥갤] 남의 건물 앞이랑 차 밑에서 털바퀴 밥주는 캣대디
[180]
캐논변주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2389 261
226307
썸네일
[싱갤] 전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 징수하는 국가 등장
[351]
산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41264 95
226305
썸네일
[오갤] 의외로 치열했던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경쟁
[116]
한범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1648 108
226303
썸네일
[주갤] [블라] 한녀들의 화법마저 오체분시해버린 한남들.jpg
[565]
주갤러(211.220) 04.25 50176 114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