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포트리스 브금 듣고가

먼저 드워프 포트리스라는 역작을 만들어내고 지금도 업데이트중인

개발자 형제의 사진을 보고가자

먼저 이 게임에는 두 가지 게임 모드가 있다

한가지 진영을 선택해 요새를 키워나가는 포트리스모드

수행해야할 조작이 역겹도록 많고, 한번 죽으면 완전 끝인

고전적인 '로그라이크' 모드, 어드벤처 모드가 있다.

전투가 어떤지 보여주려고 개발자가 시연을 했는데

개발자가 시연 도중 미치도록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아래에서 움짤로 함께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고블린 창지기의 어깨와 복부를 가격해 무기를 떨어트리게 만들고

추가 공격으로 배 뒤쪽을 숏소드로 베어내

뒤쪽 뱃가죽의 찢어진 상처 사이로 코를 찌르는 내장을 흘러 내리게 만들었다

여기까지만해도 역겨운데 시연하던 아저씨가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났다며

전투 메카닉이 얼마나 세세한지 보여주려고 했음

그건 바로 레슬링을 통해 흘러내린 내장을 왼손으로 붙잡은 뒤

잡고있던 내장을 손으로 꼬집어 뜯어낸뒤 날려버림

내장을 뜯긴 고블린은 그 자리에서 쇼크로 사망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고어하고 끔찍하기 그지없는데

더더욱 무서운건 아직 기행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

위에서 뜯어낸 내장(창자)이 있는곳까지 찾아가 가방에 집어넣은 뒤

그걸 다른 고블린들에게 던졌음

아깝게도 내장은 빗나갔지만

전투 메카닉을 충분히 보여준 것 같아 행복해 보이는 개발자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전투중 리더를 붙잡아 전투를 멈추게 하는 방법을 시연한다고 하는데...

그 방법으로 위의 만행을 멀리서 지켜보다 충격으로 얼어버리고,

전투 의지를 잃어버린 고블린 대장에게 무기를 들고 달려가

코앞에서 무기를 집어넣고 머리를 맨손으로 잡은 뒤

양쪽 눈을 손가락으로 찔러 '터트려' 장님으로 만들어버리고

'평화로운' '외교'를 통해

'의미없는' 전투를 멈추자고 설득했다

여기서 능력치 Conversation 및 Persuation 체크를 성공하고

대장 고블린에게 수하 고블린들의 전투를 멈추도록 설득 시켰다

그러니까 위의 행동을 정리하자면

평화로운 숲 속에서 드워프와 친구들이 고블린 무리 앞으로 무기를 치켜들고 달려들어

고블린 친구들을 썰어서 배를 갈라 내장을 끄집어낸 뒤

손으로 내장을 쥐어 뜯어내 다른 고블린무리에게 던지고

그걸 지켜보고 전투 의지를 잃은 고블린 대장에게 다가가 눈깔을 터트린뒤

'우리 평화롭게 대화로 해결하자, 의미 없는 전투를 멈추게 하는건 어떨까?' 라는 미친설득을 성공시키고 모든 고블린들을 무장 해제 시킨걸

전투 시연으로 개발자 아저씨가 보여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