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초스압)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를 로스팅해보자 (완)

충무김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5 15:05:02
조회 11717 추천 189 댓글 217




영상은 바쁘신 분들을 위한 간결 요약버전.


바쁘신 분들은 이거 보시고 맨 마지막만 보시면 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ac7ee553bad9389cea9adaa23a4fe5d7


이야기의 시작은 작년 12월 29일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커린이는 집에 새 것 같은 중고 통돌이 에어프라이어를 들였는데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41acab64225d6feabf2123b0abd39d122


목적은 명료했습니다.


오직 생두를 로스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많고 많은 장비들중 통돌이 에어프라이어를 선택한 것은 단순무식하게 의식이 흐른 결과입니다.



전기로 코일을 가열한다 -> 팬으로 열풍을 불어 재료를 익힌다 -> 생두가 골고루 뒤섞이며 가열된다 -> 커피 로스팅 쌉가능?


222324



이렇게 겁도없이 커린이는 로스팅에 발을 들인것도 모자라 어처구니없는 장비인 에어프라이어를 질러버렸는데요.


장장 4개월에 걸쳐서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를 로스팅하기 위해 커린이가 벌였던 응꼬쑈 기록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1장. 바로 박살난 행복회로.



-동영상-



무작정 시작한 로스팅에 희생된 생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우일라" 였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세팅온도 185도로 15분간 돌려주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71ade9bf867b692406b3d7bc1f01b8ae9


당연하지만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저는 15분을 들여셔 폐기물을 생산했어요. 지금 다시보니 1차팝도 안터진 게 수두룩 빽빽했네요.


당시 뭣도 모르던 저는 이걸 기대하면서 갈아먹어봤고 신맛+쓴맛+찌개냄새 3단 콤보에 멘탈이 터졌습니다.


다시는 먹고싶지 않았습니다.


12





2장. 실패원인 파악



당연히 험난한 여정 정도는 각오했기에 포기하지않고 실패 원인부터 생각했습니다.




실패원인1. 너무 느린 드럼 회전속도


위 영상에서도 확인하셨겠지만.


드럼의 회전속도가 너무 느렸습니다.



생두가 담긴 드럼이 느리게 회전하게 된다면.


열을 잘 전달받는 생두와 그렇지 못한 생두간 온도차 때문에


균일하지 못한 로스팅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생두 전체에 골고루 열을 전달하기 위해서


너무 느리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은


적절한 RPM으로 드럼이 회전하여 생두를 골고루 섞어주어야 했습니다.




실패원인2. 가열되는 원두의 온도를 측정 할 수 없다.


커피를 로스팅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열량 조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무작정 가열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적절한 순간에 가열을 멈춰야 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에어프라이어의 한계를 제대로 체감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로 가열은 해주지만.


현재 온도가 몇 도인지는 알려주지 않았어요.


온도센서가 필요하다고 느꼇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61ab9c9cb37f64a4558a15fd6b36c91da


이렇게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로스팅을 하기 위해서 실패의 원인이자 한계점 두 가지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장. 개선작업 시작.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31af093ebdcc72787d276009bb236669c


이것은 에어프라이어의 순정 통돌이 모터입니다.


3RPM으로 회전하도록 기어비가 맞춰져 있어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41a1f07460f99881fa0ccd3f43dc710d1


저는 이걸 더 빠르게 회전하는 모터로 바꿔주었습니다. (50RPM)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11a3c66b1486eaa3049dc00827cfb9ece


통돌이 드럼의 RPM을 제가 원하는대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교류PWM을 장착해 주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RPM조절은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생략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51af08dfc33993e0cb7099ce5b11918ff


RPM조절 회전노브를 에어프라이어 상판에 설치해주고 모터개선을 완료했습니다.






-동영상-


어떤가요? 제법 빨라졌죠?

굿




다음으로 진행한 작업은 배기관 설치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21a7b69150c225c9574fcbf43c1c6d72c


에어프라이어 뒤쪽으로 배출가스가 나오게 되는데.


저는 커피를 로스팅한 냄새가 그렇게 지독할줄은 몰랐습니다.



커피 볶는 냄새가 향긋할줄만 알았던 환상이 깨졌었어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4ad1a3dac409767e00a195367bd951b81ec


그래서 배기덕트를 꽂아서 렌지후드로 로스팅 가스가 배출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따로 접착이나 고정을 한 것은 아니고 렌지후드에 딱 맞는 구멍을 뚫어서 끼워보니


구부러짐으로 인한 반발력 떄문인지 스스로 잘 자리를 잡길래 그냥 두고 있습니다.


이걸로 로스팅 가스 배출문제도 해결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01a14d8ade49c06413754469607b13487.


이제 온도센서 설치를 시작합니다.



이것은 K타입 열전대입니다.


가열되는 원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원두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수집할겁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31a3dafeb2c808ceef6b6b1dcada40320


이것은 PID 온도 컨트롤러 입니다.


위 열전대로 수집한 온도 정보를 계기판에 표시해줍니다.



이름 그대로 "컨트롤러"인 만큼 저는 이것을 이용하여 단순히 온도를 측정하는것을 넘어


제가 원하는 온도로 히팅코일을 통제할 수 있도록 개선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측 USB에 대해서는 잠시 후 설명드리겠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11ae37869f56f77f10e2d32cf9ea4ace0


드럼도 우측의 드럼으로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c1a87d664908feec95638b177d6dff1ee


새 드럼은 내부에 교반날개가 장착되어있어서


가열중인 생두를 가운데로 모아주어 더욱 균일한 로스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받쳐진 바퀴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afda33bb1bfdcac7ee553c2e9cc2ddffd472edda352ec


통돌이 드럼을 가로지르는 우측 샤프트를 절단하면 드럼이 아래로 쳐지기 때문에 드럼을 받쳐주기 위해 바퀴를 설치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5ad1a1973cb769b7d41ebebe96092875040


샤프트를 절단한 모습.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8fda43ab1b3dadd24a41a1d15b03f79aaf50714aacb414dbd02


그리고 절단된 샤프트 자리에 온도센서를 삽입하면


내부에서 뒤섞이는 생두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겠죠?



생두의 온도측정을 위한 센서의 종류와 설치방식을 거의 2주동안 고민했었습니다..


스트롱홀드방식 IR 센서를 설치해야하나.. 롤러방식의 드럼 온도센서를 설치해야하나.. (전부 뒤지게 비쌈)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결국은 해결해서 다행입니다.


2






이제부터는


대망의 전기작업을 들어가는데요. 작업한 내용은 적겠습니다만,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cf4a63bb0bfdcac7ee553d7d2bb8cfaac482ef4804799


에어프라이어의 기판과 배선을 살펴 결선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기반하여 저의 작업과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킹림판을 이용하였습니다.



a14a20aa1306b5528a342b699a2cf0b17b901eb37c71c41ef7f9708e2292b63fa8


이것은 에어프라이어의 본체 배선을 간단하게 표현한 그림입니다.




1d94f4666912dc2a954f5a42c65bf6edf61f6111781c3e91be623bb3899642


저는 여기에 PID 컨트롤러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이게 작동하려면 전원이 필요하겠죠?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부터 전원을 끌어올 것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01abd0ab8fb89732a9888621388c3aa68


하나.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31a07b74faa4e24146ab01053a4a7d8c3


둘.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21a628a8b5a3113b1b82c973efbd12a12


멀티탭 희생시켜 얻어낸 전선으로 전원선을 끌어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전원이 들어오면 PID 컨트롤러에도 전원이 인가되고,


그 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1d94f4666909f02b84675d74d25adbf1b51970ec1326a8108b0b4befcf9d98939dee51a370e74f40f8f988798bf9


위에서 PID 컨트롤러로 제가 원하는대로 온도를 조절하는것이 목표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려면 에어프라이어의 히터와 PID 컨트롤러를 서로 연결시켜주어야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cf1a33eb2b3dedd24a41a166ce6fefc3b7220de24ef92a8e119


에어프라이어의 파워보드입니다.


저는 히팅 엘리먼트를 담당하는 부분에 집중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73cf1a33eb2b3deb03aff44bc4b85b9990e8c6402acf33c22


1번과 2번 둘 사이를 징검다리처럼 PID 컨트롤러를 거치도록 연결하면 온도 통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만일에 대비하여 히터 작동을 결정하는 스위치를 마지막에 설치하겠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71a19496f2dcaf27b4e959bb11f3ac743


또 다른 희생된 멀티탭의 전선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afca53ab2bcdfdd26a61a4331726a85ca4d66364eed16d10a21


둘 사이를 납땜해주었습니다.


반대편은 PID 컨트롤러에 연결하면 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41a7e4b390df27d04914877dec526b20b


이렇게 배선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31aa7de8e356f632c7c132dcfefcf3f9d


외판을 조립하고 케이블을 밖으로 꺼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ac7ee553d9a48217537f650f7ed35461


다이소에서 구입한 DIY 재료들로 컨트롤 박스를 만들어 줍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71abfd2933ba107f6fd2d36c60bc6863f


구멍을 많이 뚫어야 하므로 당근으로 드릴도 사왔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01a75b5d9ab8aaeec80fb3ac86e3afbc7


PID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전원선, 히터 통제선, 센서, 스위치들을 결선시켜줍니다.


조잡해도 그럴싸하죠?

1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61ab844a2bb7c38fcd5b0198972163adb


드릴로 온도센서를 투입할 구멍을 뚫어줍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11a7aafd6defd51c51df5e26704364a79


뿅 ㅋㅋ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e3af3a73cb5b8daac7ee553aff80ddbc4c447b024835b12


완성했습니다..



시운전 해야겠죠?






의도한 대로 에어프라이어에 전원이 인가되면 PID 컨트롤러도 불이 들어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21a4c218103957cca0492f58e447c26e9e7


가열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에어프라이어 본체는 65도 (설정 가능한 최저온도)로 설정하여 가열을 중단시키고


PID가 설정한 대로 히팅코일을 통제하는지 검증하기위해 100도의 온도로 설정한 후 스위치를 켰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d1a639a9ad060e93d24e9c27ce9f6ee1b7a


성공입니다.


히팅코일이 에어프라이어의 통제에서 벗어나 PID의 통제하에 가열을 시작합니다.




이렇게하여 저는 적절한 회전속도, 온도계측과 조절능력을 갖춘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로스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장. 프로젝트 피날레



a14834ab0e02b444bef1c6bb11f11a39ff379b6e372bc0b862

제가 구입한 PID 컨트롤러는 RS485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컨트롤러를 컴퓨터에 연결시키고 아티산으로 로스팅 전 과정을 프로파일링 할 계획입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e3cfda432b0bedfac7ee553de921e151736ab945c25f60f


LAN 케이블의 통신선 두 가닥을 한 쪽 끝은 RS485 모드버스에 연결합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4ac1a204df880624de69fefb0485cdd70a1


반대편은 RS485 컨버터에 연결하여 마무리 해줍니다.


이제 에어프라이어는 RS485 MODBUS를 통하여 컴퓨터가 연결되었습니다.



시운전을 해보겠습니다.







성공입니다.


이제 컴퓨터로 에어프라이어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센서로 계측한 온도정보가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들어오며.


컴퓨터로 에어프라이어의 작동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검증 이전에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41ac001e88b374de4388161d3f3b0c3c5


마지막 남은 스테인리스 샤프트를 드럼에 고정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71a10e881c385fd282680fc2bc0577639


스테인리스 용접은 장비의 한계로 인하여


이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61a8ec55804e5151cc90b3a37061ceae1


저의 사정을 듣고 흔쾌히 용접에 응해주신 XX레이저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업체명 밝히고 싶지만 참았음)


사례비를 거절하시길래 그 대신 직원분들과 함께 드시기에 충분한 양의 커피를 전해드리고 나왔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9593bf4a639b2bed9dd25a11ab76715c5a936a59349a37d33869383


대표님 최고

하트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f39f5a433b0b8d3ac7ee553090b54db7c6917166ba598b3


이건 여담인데 업체를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신기해하시면서


로스터기 개조 응원도 해주시고, 업체 주력 제품들 보여주시고,


캠핑용 스테인리스 불판도 하나 선물로 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시중에서 4~5만원 하는거라던데 진자 빛 그 잡채;;





각설하고.


모든 것들이 준비되었으니 생두를 넣고 정말 마지막 시운전을 했습니다.







예열을 해주었습니다.








생두를 계속 굴려주었습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c3bf6a238bcb9d3ac7ee55364f5c53143b56bfd1534dcc9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누군가가 보기에는 형편없고 엉망인 결과물이겠지만 괜찮아요.


이제부터 조금씩 나아지도록 노력하면 되지않을까요?

그런가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9ad7189ea5c3df5a53bb6bad3dd24a11a24b97bbd6980b3dc9f7021cb8a5050



이렇게 저는 4개월에 걸친 에어프라이어로 커피를 로스팅 (시도)하기위한 노력을 끝맺었습니다.


가능하면 흐름에 필요한 사진만 넣고 길이를 줄이고자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스크롤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글에 다 담지못한 여러 시행착오들도, 17분에 달하는 마지막 시운전 풀 동영상이 있는데 과감히 편집했습니다.

.



저는 이만 물러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들 행커하세요 :)

하트





출처: 커피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89

고정닉 81

1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24364
썸네일
[싱갤] 딸 같아서 폭행 막았다가 '직장 잃어'
[859]
니베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9906 429
224363
썸네일
[부갤] 이대남 이대녀는 이젠 그만올라오고 지방가서 살라고 말하는 다큐
[607]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6450 261
224361
썸네일
[나갤] 24년 기대작 나는솔로 모태솔로 특집 리뷰 9탄.jpg
[208]
ㅇㅇ(175.206) 04.18 45689 790
224360
썸네일
[원갤] 카페에서 돌 사진 찍었대.jpg
[180]
ㅇㅇ(103.50) 04.18 22557 83
2243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4대문명<-ㅈㄴ 웃긴 분류인 이유
[646]
ㅇㅇ(121.169) 04.18 37272 676
224357
썸네일
[중갤] 위기의 대한민국...가짜보수 vs 진짜보수...jpg
[715]
파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1907 644
224356
썸네일
[주갤] 충북대 에타 전남친 선물녀
[645]
주갤러(89.40) 04.18 38418 349
2243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무너져간다는 나이키
[3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7760 84
224352
썸네일
[탈갤] 3달 만에 머리 다 빠졌던 사람 4월 근황 (약혐)
[398]
ㅅㅅㅍ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7515 228
224350
썸네일
[야갤] 3억원짜리 화장실…스포츠카에 볼일 본 여우.jpg
[1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7848 52
224349
썸네일
[디갤] 도심의 일출, 마지막 벚꽃과 새
[19]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935 29
224348
썸네일
[커갤] 서울 vs 뉴욕 카페창업 비교
[246]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2405 128
22434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부분의 운전자가 모르는 사실
[220]
이게뭐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4510 184
224345
썸네일
[새갤] [채널A] 與 원로들 쓴소리 "대통령은 불통, 당은 무능"
[269]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1146 103
224344
썸네일
[야갤] 벽돌로 차량 창문 쾅쾅…불륜 현장 생중계.jpg
[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8749 60
2243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찐따남 시청자와 1일 데이트하는 유튜버.gif
[6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8807 488
224340
썸네일
[베갤] [베르세르크] 조드 등에 날개 달아주기
[50]
곰나으리(110.11) 04.18 7196 72
224338
썸네일
[미갤] 4월 18일 시황
[34]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964 31
224337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범죄자를 1년동안 묶어둔 살인마...jpg
[147]
ㅇㅇ(61.82) 04.18 28557 133
224336
썸네일
[무갤] "다 떠나버렸어"...잘 나갔던 핵심도시, 암울한 근황
[327]
ㅇㅇ(118.235) 04.18 30767 165
224334
썸네일
[여갤] jm 군대문제, 결혼문제, 이혼문제 정리...jpg
[468]
ㅇㅇ(160.238) 04.18 70414 728
224333
썸네일
[헤갤] 전체 다운펌 망했습니다 어쩌죠?
[352]
헤갤러(211.234) 04.18 29760 126
224332
썸네일
[해갤] ■ 호날두선수 알힐랄전 퇴장으로 2G 출장정지 징계.....
[109]
알나스르광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1597 128
22433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연봉 1억 파업
[10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4293 423
224329
썸네일
[기갤]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의 폭로
[374]
긷갤러(185.114) 04.18 38023 114
224328
썸네일
[미갤] 황사로 뒤덮힌 일본 한국
[4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5475 297
22432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부어치킨 붕괴콜라보 근황
[319]
고추안서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1376 167
224325
썸네일
[나갤] 기가 막힌 보잉 청문회 근황
[240]
나갤럼(211.234) 04.18 19562 129
224324
썸네일
[싱갤] 스포) 쿵푸팬더4 카멜레온의 최후가 가혹한 이유
[1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9481 75
224322
썸네일
[야갤] '너 때문에 졌어!'…선수에 채찍질한 축구팬.jpg
[1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5906 58
224321
썸네일
[코갤] (분석글) 거래정지와 상장폐지에 대해 알아보자
[44]
stockpuppi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2087 52
224320
썸네일
[기갤] 장동민에게 서운해서 절연 했었다는 김수미.jpg
[1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2183 118
224318
썸네일
[싱갤] 실시간 서울역... 열차끼리 박음...
[445]
XC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6238 122
224317
썸네일
[무갤] 달러 1,400원 위협 '대폭등 예고'
[514]
ㅇㅇ(118.43) 04.18 21034 92
224316
썸네일
[미갤] 여자들이 홍석천 생일 파티 가려고 1년 전부터 줄을 서는 이유 ㄷㄷ
[15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0100 156
224314
썸네일
[리갤] T1사옥앞 제우스 트럭박혔네ㄷㄷ
[364]
ㅇㅇ(211.234) 04.18 44600 569
224313
썸네일
[이갤] 크로아티아에서 생긴 일‥"범죄 맞지만 처벌 못 한다?"
[5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7178 259
224310
썸네일
[코갤] "그냥 없던 일로 하자"…민주당 압승에 개미들 '초비상'
[976]
ㅇㅇ(121.145) 04.18 32812 625
224309
썸네일
[디갤] 소끼끼 미세먼지 때 보는 축축한 비온 뒤 135mm 40장
[15]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682 14
2243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0418
[114]
모닝지구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763 70
224306
썸네일
[주갤] (블라인드) 킹차 186cm남 150여자 고백공격당해
[899]
ㅇㅇ(106.101) 04.18 39429 488
224305
썸네일
[국갤] 윤대통령 홍준표만나 국정전반 인사문제논의
[299]
ㅇㅇ(39.118) 04.18 14800 226
224304
썸네일
[야갤] 일본 미토마 해역에서 진도 9.3 지진 발생 ㄷㄷ
[286]
ㅇㅇ(118.235) 04.18 21428 64
224302
썸네일
[퓨갤] 최정 1회부터 사구.. 결국 교체.webp
[91]
아비아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388 36
224301
썸네일
[싱갤] 전여친 두둘겨패서 죽인새끼 체포했다가 풀려남 ㅇㅇ
[926]
ㅇㅇ(112.214) 04.18 41761 314
224300
썸네일
[무갤] '놀라서 내려놓을 뻔'...편의점까지 심각한 상황
[350]
ㅇㅇ(118.43) 04.18 30258 139
224298
썸네일
[싱갤] 전라도 13세 여아 실종....경기도 이천에서 찾음
[371]
ㅇㅇ (116.123) 04.18 40416 238
224297
썸네일
[인갤] 옆집 런던파도 이해하는 프로스트 펑크2 정치 시스템
[103]
ㅇㅇ(106.254) 04.18 14084 110
224295
썸네일
[위갤] 로엔히 사무실에 다녀왔습니다 (1부 : 더 넥타 시음회)
[48]
아일라일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5975 31
224291
썸네일
[부갤] 4월에 솔플 지원 게임들 했던거
[41]
민트안줄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2409 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