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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중 마신 와인들앱에서 작성

Balo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7 01:26:02
조회 16693 추천 24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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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을 다녀오느라 한동안 와갤도 뜸했는데 여행중 마셨던 와인들을 간략히 정리하는 글입니다. 우선 이 동네는 와인을 많이 소비하긴 하는데 소비의 대상이 거의 자국와인이고 아테네 와인샵을 가도 거의 똑같이 자국와인밖에 없습니다ㅋㅋㅋ 생산량의 95퍼센트가 자국 소비라고 하더라구요... 품종도 거의 로컬품종이라 고오급 와인을 드시고싶으신 분들은 안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로컬와인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개중 괜찮았던 와인 위주로 간단하게 시음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당.

저는 우선 와인을 목적으로 간 여행도 아니었고 제 후기 또한 고오급 와인은 단 하나도 없는 로컬 와인 100% 후기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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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노 캡쳐화면인 이유는 와인바에서 꽤 비싼축에 속하는 글라스와인을 시켜도 병따위는 가져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시르티코(Assyrtiko)는 그리스 와인을 대표하는 화이트 품종으로 실제로 현지인들도 매우 애정하는 품종이라 그리스에서 하루에 한잔은 거의 마셨던 와인인데, 이 와인은 그 중에서 두번째로 인상깊었던 와인입니다. 짭짤하면서 스모키한 미네랄리티와 샤프한 산도, 그리고 시트러스 껍질의 흰 부분과 과육이 느껴지며 리숙성을 통한 유제품 뉘앙스도 스치는데 일단 미네랄리티의 표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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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가장 좋았던 레드와인. 와인바에서 몇잔 마시면서 안되는 영어로 막 대화하면서 화이트도 좋은데 로컬 레드와인 좋은거없냐고 물었더니 비장의 와인이라고 따라줬던 친구인데 오 진짜 좋더라구요ㄷㄷ

초반에는 잠겨있고 내추럴 느낌이 있어서 엥? 했는데 장미향이 네비올로처럼 피어오르는데 또 과실은 석류, 사워체리 등의 알이 작은 붉은 과실이 피노떼한 느낌을 주다가 살짝 드라이한 쪽으로 빠지는데 끝까지 이쁘장합니다. 약간 잘뽑은 네렐로 마스칼레제에서 스모키함을 덜어낸? 과실 집중도만 쫌더 받쳐줬으면 진짜 가성비 엄청날거같았습니다.

이거 한병사려고 아테네에서도 찾았는데 생산량이 적어서 그른가 못찾았습니다... 그리스가면 드셔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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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산토리니에서 방문한 와이너리인데, 산토리니에서 가장 유명하고 국내에도 수입되는 Domaine Sigalas에서 별도로 만든 소규모 생산 부띠끄 와이너리입니다.
사실 이날 도멘 시갈라스를 방문하려 했었는데 가는길에 여기가 보여서 기웃거렸는데 어떤 잘생긴 남자분이 visitor냐고 들어오라고 하더라구요 ㄷㄷ 그래서 들어갔는데 문제는 이분이 와이너리에서 일하는 분이 아니라 수입사 직원분이었습니다ㅋㅋㅋ 그분이 그리스어로 와이너리 담당자한테 어쩌고저쩌고 말해주니 와이너리 직원분이 간단히 투어를 해주셨는데 알고보니 그날이 방문자를 받지 않는 날이라고 하더라구요ㄷㄷ 근데 그냥 소개해주겠다며 한바퀴 돌았습니다 핰
그리스 사람들 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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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소규모로 생산되는게 보이는ㅋㅋㅋ

품종은 아씨르티코만을 사용하며 암포라에서 온도 컨트롤 된 상태로 발효한 다음 마찬가지로 암포라에서 16개월 숙성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리숙성?을 거친 후 병입된다고 하네요. 토착효모는 QC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세 군데의 싱글 빈야드를 각자 숙성시킨 후 블렌딩한 와인이 본인들의 플래그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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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까지ㄷㄷ
근데 이 와인이 그리스에서 마신 와인 중 가장 고퀄리티였습니다.

14.5도의 풀바디 화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열감 외에는 신선함을 유지한 자몽, 레몬 등의 껍질을 포함한 시트러스의 과실이 굉장히 응축되었으면서도 타이트한 느낌으로 다가오며 짭짤함과 스모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미네랄리티가 입안에서 미쳐날뜁니다. 패트롤 뉘앙스와 부싯돌, 그리고 꽉 짜낸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의 뉘앙스도 스쳤습니다.

당장의 소비를 염두하고 만들어진 대부분의 그리스 와인들과 달리 진짜 작정하고 만든 장기숙성형 와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구성 요소들이 하나같이 입안에서 요동치는걸로 봐서 최소 2,3년은 기다려야 제대로 맛있을거같지만 퀄리티가 되게 인상적이라 한병사서 왔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잰시스 여사가 18점을 줬네요ㄷㄷ
근데 이게 문제가 현지가가 70유로라 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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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아씨르티코랑 소비뇽 블랑이 블렌딩된건데 크리스피한 산도가 낫배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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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마브로 다프네라는 품종의 레드로 꽤 괜찮았는데 약간 오크 빡세게 쓴 Bdm 느낌이 나더라구요 드라이드한 블랙베리류의 검은 과실이랑 뉴오크 뉘앙스를 쌈에 싸서 드셔보시면 실패가 잘 없는? 근데 퀄은 괜찮아도 재미는 쪼금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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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위의 가장 좋았던 레드와 같은품종(Liatiko)였는데 결은 비슷하지만 체급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붉은 과실이 이쁘장한건 비슷했는데 좀 묽고 알콜이 쳐서 약간 그럭저럭하게 만든 그르나슈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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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부터는 이제 아테네의 미슐랭 1스타인 CTC Urban Gastromy에서 페어링한 와인인데 솔직히 음식은 개별로였습니다. 와인 페어링은 재밌더라구요ㄷㄷ 처음으로 나온게 무려 스킨컨택 그뤼너 벨트리너... 오렌지스러운 캐릭터가 껍질이 아닌 과육의 과실미랑 공존하는 스타일로 줄타기를 잘하고 품종 캐릭터도 잘 살려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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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레몬 그라스를 콤부차와 발효시킨 술ㅋㅋㅋ 향은 약간 맥주와 샴페인스러운 구석이 살짝 있는데 입안에선 진짜 처음 마셔보는 맛이라 재밌었습니다. 약간 그... 동남아 레모네이드랑 콤부차랑 스까하고 효모취가 있는? 세상에 이런술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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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아씨르티코...인데 토착효모와 언필터링을 가미한?

짭짤한 미네랄리티가 굉장히 강조되어서 돌출된 느낌을 주며 단순하지만 부족하지 않은 과실이 더해져 미네랄의 강조가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나 페어링하기에 오히려 좋은 와인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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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Ligas는 제가 크리스마스때 한남동의 Campo에서 페어링 코스로 접한 아래의 와인을 만든 곳인데 참고로 저 화이트 와인은 레드품종인 시노마브로(Xinomabro)으로 만든 스킨컨택 오렌지 화이트입니다ㅋㅋㅋ

그리스에서도 굉장히 전위적인 시도를 하는 와이너리인데 여기서 마신 와인은 그 시노마브로로 또 로제를 만들었더라구요. 같은 품종으로 다르게 만든 두 와인을 몇 달 사이에 테이스팅했는데 하나는 한국 하나는 그리스에서 마셔보다니...

와인은 화이트에서 느꼈던 토마토 잎의 뉘앙스가 거의 토마토물 수준으로 강화되어 느껴지고 거기에 금속을 핥는 듯한 느낌과 딸기주스, 이스티함과 펑키한 내추럴 뉘앙스, 높은 산도까지 더해져서 되게 재밌었습니다. 로제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비는 느낌이 거의 없었고 입안에서도 단조롭지 않아서 좋았던? 생산방식이 달라도 결국 품종의 성향을 공유하는 점이 느껴져서 더 재밌었네요.

이런걸 찾아서 페어링하시는 한국의 소믈리에 분들도 새삼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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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수입되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빈산토 산지인 SAMOS섬에서 역시 빈산토에 사용되는 품종인 모스카토를 사용하여 만든 오렌지와인입니다. 아로마틱하면서도 산도도 좋은 품종이라 오렌지 와인으로 뽑았을 때 강점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산도가 잘 살아있어서 좋았네요.


엄청난 와인을 마신것도 아니고 그리스 와인 떡상각이다 풀매수...!
이런 느낌 또한 아니어도 한정된 접촉에서도 나름 그리스 와인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괜찮은 아웃풋도 나오고 있는거같다... 라는 감상 정도는 받았네요. 다양한 토착품종을 매력있게 변주하는 곳들이 있어 재밌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접해보시고 또 제 글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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