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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5주세요

2024.04.10 22:44:02

조회 56174 추천 631 댓글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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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는 길이 약 7m, 몸무게 4t 정도에 뛰어난 지능과 사회성으로 비롯된 무리생활 덕분에 백상아리도 때려맥이는 바다 속 최강의 포식자다.

근데 이런 범고래한테 존나 특이한 점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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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람을 좋아한다는거. 먹이 사슬 정점에 위치한 육식동물이면서 사람보면 잡아먹으려고 달려들긴 커녕 댕댕이가 되버림

이게 개체마다 차이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종특이란 점에서 더 신비로움. 20세기부터 현재까지 범고래가 인간을 잡아먹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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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들은 범고래를 피하려고 사람들이 있는 보트위로 올라간 펭귄,물범의 사진인데

범고래 정도의 스펙과 지능이면 보트를 전복시키거나 파괴해서 충분히 포식할 수 있는데 사람이랑 같이 있어서 공격하지 않고 그냥 가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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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발데스 반도는 범고래들의 물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경비원이 나타나면 포식하다가도 저렇게 놀아달라고 다가옴. 이미 저 경비원한텐 일상이 되었다고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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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준다든지, 상어로부터 지켜준다든지, 도움을 받으면 고마움을 표시한다든지 등의 미담이 굉장히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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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생소한 육지동물이라서 우호적인게 아니냐는 가설도 있었지만 위처럼 새를 포함해서 말이나 사슴같은 육지동물도 기회가 되면 얼마든지 잡아먹음. 사람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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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범고래가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음.

여러 가설이 있지만 현재는 " 범고래가 보기에 인간이 호감상이라서 " 라는 가설이 제일 가능성 높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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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되게 귀여움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631

고정닉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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