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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여름을 오간 4월 중순 산천어 조행기앱에서 작성

deser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5 08:00:01
조회 5572 추천 22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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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세시간만에 도착한 계곡. 아침기온이 7도밖에
되지 않는다. 물도 생각보다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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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30분부터 시작했는데 반응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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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선객의 발자국. 아마 어제 다녀가신듯.
체이스가 전혀 없는걸 보면 프레셔보다는 온도
문제인것같다. 너무 일찍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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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상류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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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반까지 세시간동안 미스바이트만 서너번
받고 멘탈이 나갈랑말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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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시 되서 나와준 첫 산천어!
크기는 작지만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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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친구들중 제일 이쁘다. 선명한 파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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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선위로 붉은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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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게 잡아서 사진 좀 여러장 찍음.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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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 하고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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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컴팩트로 한수 추가.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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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 잇센으로 한수 추가! 싱글훅으로 기본

세팅되어 있어서 너무 편하다. 물론 트레블훅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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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당겨찍어도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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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도가 오르나 싶더니 준수한 산천어 한수!

23cm. 근데 갑자기 물색이 이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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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흙탕물로 변해버린다. 대체 공사를

몇구간에서 하는지....상류로 가보니 본류 지류

양쪽에서 흙물이 다 내려온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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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덜한 본류쪽으로. 또 준척급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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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이 훌륭하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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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cm? 오늘의 최대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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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동. 11시쯤 되니 더워진다. 웨이딩자켓
던져버리고 싶다.

아침엔 덜 추운 겨울이고 낮에는 덜 더운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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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 잇센으로 또 한 수! 이도 저도 안될때는

무조건 아이마 잇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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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도 이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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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구간 아래에서 오늘의 장원 등장!!
체고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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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cm...? 약간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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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차로 복귀해서 점심식사.

보온병은 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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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도 잡고 배도 부르니 꽃들이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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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마무리 할 생각으로 마지막 이동.

다행히 나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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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여울에서 실버크릭 슬로우폴커스텀을 물고 나온
고마운 녀석. 딱 공략하고 싶었던 얕은 여울지대에서 나와주니 너무 고맙다. 붉은 반점이 아주 화려하다.

이 친구를 마지막으로 낚시는 마무리.
복귀길이 두렵다....세시간반은 걸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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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벚꽃이 이제야 한창.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official App


출처: 루어낚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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