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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ㅅㅂ) 이것도 인정해주냐?앱에서 작성

아야나미_레이

2024.04.19 11:50:01

조회 23246 추천 104 댓글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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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2024년 1월 15일 치루 수술 마무리 지을려고 했는데 주말부터 계속된 출혈때문에 수술 미루고 수혈부터 받으라고 해서 소견서 때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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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만 봐도 피가 ㅈㄴ 부족해보이는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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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시엔 수혈까진 안해도 된다해서 그냥 치루수술 받고 철분제 맞고 당일 퇴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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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6일 저녁 기라기라가 만들려고 무장부터 만들고 건갤에 무장 더럽게 힘드네라고 뻘글 하나 쓰니까 배가 ㅈㄴ 아파서 화장실로 감

주말처럼 혈변을 봤는데 이게 안 멈추고 거의 30분동안 피를 싸니까 바로 응급실 입갤

사진은 찍을 상황이 아니라 없는데 부모님 말로는 입술도 파랗고 얼굴부터 발까지 완전 새하얬다고 함

그와중에 건붕이는 응급실 얘기 나오자마자 집에 늦게 들어갈걸 생각해 아트나이프랑 니퍼 정리를 야무지게 하고 응급실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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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누워있다가 ct 찍어보니 소장출혈 의심 + 크론병인거 같다면서 여기선 안된다 대학병원으로 가래서 수혈팩 꼽고 구급차 타고 대학병원으로 감

대학병원에서도 응급실에 한참 있다가 ct 찍고 거의 12시간만에 응급실에서 병실로 이동함

이때 hgb 수치가 6.몇이였음 평균 수치보다 절반이하라고 보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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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하자마자 다음날에 대장내시경하니까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같은데 크론일 가능성이 더 크다했음

당시엔 듣고 존나 슬펐음 내가 장 병신이란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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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입원하면서 영화관에서 못본 에바 파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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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야무지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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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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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을땐 괜찮았는데 또 피 나오고 피검사하니까 hgb 수치 떨어져서 수혈팩 꼽음

진짜 이때 다음날 퇴원각이였는데 저거 땜에 미뤄져서 개빡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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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퇴원하게됨

사실 이때도 피봤었는데 금요일에 eoe 예매했어서 걍 말 안하고 퇴원함

퇴원하고도 집에서 계속 죽먹으면서 관리 했는데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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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요일에 eoe 봄

영화관에서 보는게 확실히 개 지렸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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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다가 멈춘 기라가부터 해서 프라도 많이 만들었음

그래도 아직 프라탑이 쌓여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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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단서랑 병원에서 받은 크론병 책자임

지금은 hgb 수치도 10몇이고 첨엔 염증수치가 10넘었는데 지금은 0.몇임

학교는 어쩔수없이 휴학함 그래도 약 먹으면서 운동도 하고 알바 하면서 쉬니까 살만한거같다

사실 아픈건 응급실 가기 전부터 그랬긴해서 좀 애매하긴 한데 애매하면 걍 빼주셈 나도 썰 한번 풀고싶었음ㅋㅋ

암튼 건붕이들은 건강해라

출처: 건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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