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국의 반미 세력은 왜 생겼을까?앱에서 작성

비기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9 13:00:01
조회 23014 추천 382 댓글 420

a7681dad2a0eb2739e332a749b26c8b151b391c37da8e01427f9270f8231d147b23f5d1a41adab6475b38e

분단되고 가난한 나라의 60년대에 태어난 '박정희의 아이들'은 '결손국가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었다.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을 국가를 중심으로 위치시킨 사내아이들의 꿈은 그 세계관의 정점인 대통령으로 수렴되었다.

대학 진학률이 낮던 시절, 학생 운동을 지휘한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새 시대를 열 선택받은 선구자이며, '기존 권위에 대한 부정'과 '신세계를 향한 열망'을 키워나갔다.






188ee319c6dd2aa76280e5b017ee6c1ed8b7dad725e31b033c086517dd38c12f9ac37ac4d10e8a09fe18d82dc232ebfb6f478be34f0c7cd84a7797ea08

'광주 학살'은 대학생들의 학생 운동에 있어 분기점이었다.
5.18 민주화 운동 때 미국 항공모함 Coral Sea는
필리핀 시빅 기지를 떠나 한국 근해로 출동했다.

광주 시민들은 미국이 민주시민을 지켜주기 위해 온 것이라 생각했지만, 미군은 한국 내의 소요 사태를 틈타 북한이 도발할까 싶어 억제하기 위해 출동한 것이었다.

또한 미국은 20사단을 포함한 일부 지상군 작전통제권을 한미연합사령부에서 한국군 지휘 하로 넘겨 광주 항쟁 진압을 방조했다.


60b1e50abde639993688c0ba239c1b2517bd3bf8c9a9f776bb8f0e718e6e37f3eac39ef394745e40155018964cf809c2abf3073241b9adbbdf7bc398987a4119ecf3a13690ef3a893dbf765e3df635b858d8e4844f187c9dc9401b60d4c1cfdbd5193a36cf8fff

미국이 신군부의 광주 학살을 방조했다는 이유로
전남대 과격파들은 미국문화원 방화, 점거농성 등 반미투쟁을 이어나가며 '양키 고 홈'을 외쳤다.





75b88976e7803da73ebdd4e344d771683b902f61dfd644afff69e2fd8908491234a288762f8d243e542ff6f6d0fca8ed

80년대 중반 운동권 계파 중 '민족주의'적인 NL(민중민주)은 '독재 정권인 전두환 정부와 사이 좋은 미국 레이건 행정부'를 비판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척하면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독재 집권을 옹호하는 모순적인 미국'을 싫어하였다.






78b98522b2d03ba036bc84ec40d274685595e38e30d4b3bb61324ad35e3b27bc400b33dd19b6aee4e913b8f43516eb3e

반미와 동시에, 일부는 친북 등 주체사상을 추종하며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노선을 지향하였다.
전두환 군부가 가장 적대시하고 금기시하는 북한에 접근하는 것은 군사정권에 가장 강력한 저항으로 여겨졌다.

그들은 시대의 지배 이념을 부정하고 새로 태어나는 즐거움을 느꼈다. '동포(북한)을 흉측한 괴물로 취급하는 가공스러운 최면 상태'에서 벗어나 '의식화 과정'을 겪고 깨달았다는 것이다.





a65614aa1f06b367923425495e807c74fe8b80a40d44a9067ed6de7ed13ff732

그들은 그들의 부모 세대와 달리, 역사상 최초로 북한을 직접 겪지 않은 세대였고, '독재 정권이 주입한 북한 악마화'를 지우니, 북녘에 대한 낙관적 상상을 하게된 것이다.

그들은 박정희가 죽은 후에도 독재가 타도되지 않는 이유를 '제국주의 미국'에서 찾았고, 해방된 나라에서 북한을 포함한 민중의 의지로 구현되는 공화국을 꿈꿨다.





78e98370b3ed69f236eb868a4181756b7232b1d17e4eb0ba172e37661891374b

또다른 운동권 계파 중 '사회주의'적인 PD(민중민주)는 한국 사회의 계급 갈등, 노사 분쟁 등 자본주의적 문제들을 노동 항쟁과 '아래로부터의 개혁'으로 해결하고자 하였다.
구로공단 파업으로 유명해진 심상정이 대표적인 PD 계열이다. 서유럽의 사민주의를 추구하는 이들은 평등•다문화 등 후기산업사회의 가치를 중시한다.






27eed473e7f42fb0798885bc1ee30510579471f0b7a19bac9553f1652ec26551565ac81acdfea6561ec536880c51d98132b4f94b1c86eb75c9dbc89d7fa12657782de1f589fc536ced2517fb82aa52fde12dcdb466a61f4a437758c7590e824d549a80a8c8d4

급진적인 '전대협'은 1988년 '판문점 남북학생회담'과 '서울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추진하고자 했다. 노태우 정부는 이런 투쟁에 대해 남북교류는 환영하지만, 접촉과 교류를 위한 창구는 정부로 일원화되어야 한다며 불허하고 저지했다.

이런 좌파적 신념에 기반한 운동권 세력은 종북 세력으로 여겨지며 제압당했고, 공산권 소련이 붕괴된 현재에도 내란 선동•체제 전복을 모의한다는 비난과 멸시를 받는다. 이는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게 여전히 꼬리표로 남아 있다. 그들은 스스로 얼마나 중도적인 사람인지 계속 증명해야만 했다.








7fed8172b4836af03ee686e743837d6e0f9f2ea5ef7fb9b0e139f0624b68b6def774e3

7fed8172b48069ff3fef82e12987756c56ab278b34c01c53bb3b38e10f03a23d32ca704c101742b60a4b0cc6

이러한 과정은 '진보 진영'이 스스로를 '깨어난 자',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무지한 세력'을 '계몽과 선도의 대상'으로 보게 만들었다.






7ce88475b48a6ef737ea83b710d3766a1cbc696aca3c739e706e3c2fcee32767912b1823084e

그들은 자신들은 늘 국민•서민•민중의 편이기에 그들을 대변할 자격이 있으며, 기득권 엘리트를 청산하고 국민들이 진정한 이익을 깨달으면 자신들이 역사의 주인공이자 '100년 정당'이 될 거라 믿어왔다.

그들은 80년대부터 기득권 대 서민, 엘리트 대 민중, 외세 대 민족, 민주 대 반민주 등 이분법적 정치의 싹을 틔웠다.







1e8ef319b7826af53eea87e44784776fec1989c8cfe0a790d04aa4e5f2cbd8148098a9bb7f

정당한 정치적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고 믿기에,
스스로는 항상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가진 것은 열정 뿐이던 대학생'들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리 잡으며, 타인의 권리를 빼앗고 부당한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게 된다.

운동권 출신 민주당 정치인 중 누군가는 뇌물을 받고, 권력형 성추행을 했고, 개발 사업에 부당히 개입했고, 입시 비리를 저질렀다.

이들은 죽거나, 감옥에 가거나, 자격 정지를 당하거나, 정치권에서 방출당했다.

'학생운동 동지'에 대해 도덕적 단죄를 하지 못하는 집단은 집단 전체의 도덕적 기준을 낮추게 되었다.

우리는 도전자일 뿐, 진정한 권력은 적들이 가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 편은 권력형 범죄를 저지를 수 없다는 것이다.






08badc07e1d66daa4da9d4b420870a1b31dedb0724b38b0b28fc4b83de9d804221991c57b9977820252251e0ae63684bd8f321ec714b2f57fc03e540519259f1efaca6a6f461d6d08b1830223666dde4755298f6085c45cbb2a5644eb52252c860b99d6461b8

'노무현의 투신'은 민주당으로 하여금 '검찰의 과잉 수사로 인한 비극', '반대 세력의 불순한 의도를 증명하는 증거', '보수 정당의 먹이가 되었다는 피해의식•복수의식',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부채의식'으로 이어졌고, 그를 '지키지 못한 이상'으로 성역화했다. 그러한 만들어진 신화 속에서 지지자들은 '노무현을 한번도 배신하지 않은 후계자'를 적통으로 내세웠다.
전 대통령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이었다.
촛불시위 이후 당선된 문재인 정부의 탄생은 '노무현에 대한 정치적 복권'이었다.

0988fc73d6f80ff24a89fe922ef81304eda209a4f0d9c71718046a03f9448696c8bb1f7a5484d3987293

7fed8177b58061ff3d8083e5469f2e2dd23f8f341ed0f82eec370ef7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82

고정닉 73

8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22091
썸네일
[카연] 지하철에서 여자랑 눈맞아서 그만 급행타버린 만화
[112]
털다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6762 176
222089
썸네일
[대갤] 日, 기업 도산 9년만에 9000건 넘어... 여름 되면 더 심각해질 것
[473]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4121 234
222085
썸네일
[싱갤] 메이플에 현질 3천 했다는 김구라 아들... jpg
[543]
케넨천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57218 277
222083
썸네일
[기갤] 오늘 한동훈 ㅈㄴ 재밌음 ㅋㅋㅋ.JPG
[10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3286 1514
222081
썸네일
[유갤] 데이터) <혹성탈출>신작...근황....jpg
[253]
ㅇㅇ(175.119) 04.09 25515 127
222079
썸네일
[주갤] 변호사가 설명하는 여초 무고가이드
[394]
주갤러(106.101) 04.09 43237 901
2220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30살까지 동정이면 일어나는 일
[492]
WE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73608 644
222076
썸네일
[인갤] [인방갤수사대] 실시간 박민정 애완견 보신탕 발언 입갤 .jpg
[334]
인방갤수사대(188.93) 04.09 31711 346
222075
썸네일
[부갤] 땅 소유권 날먹하려다 참교육 당한 유치원
[329]
ㅇㅇ(176.119) 04.09 30129 158
222073
썸네일
[야갤] ㅓㅜㅑ 우유 빛깔 누나 떳노
[274]
ㅇㅇ(106.101) 04.09 76233 731
22207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KBO 개막 2주만에 일어난 일 1...gif
[181]
Tatu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3810 171
222070
썸네일
[트갤] 게임 먹튀 계획을 짜는 대표와 부대표
[123]
아야사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0461 292
222066
썸네일
[야갤] 공사장 철근 머리에 쿵…헬멧 덕에 살아.jpg
[1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8339 34
222064
썸네일
[이갤] 대체 왜 자도 자도 졸린 걸까?
[237]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1156 106
222062
썸네일
[물갤] [물타기에 당하지말자] 물위의 우리 뱁새 작가 논란 반박
[162]
오소리라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8474 198
22206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캐나다 인생첫 완전개기일식
[96]
뿌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0722 126
222059
썸네일
[중갤] 유비소프트 코리아 철수가 전혀 아쉽지 않은 이유.JPG
[180]
홍지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2560 357
222058
썸네일
[주갤] 일본 여행중 갑자기 장모님이 생겨버린 유튜버.jpg
[287]
주갤러(146.70) 04.09 39938 324
222056
썸네일
[모갤] 한국 전통 모바일 메카겜 라스트오리진 근황.jpg
[246]
ㅇㅇ(194.99) 04.09 21767 137
222055
썸네일
[메갤] 일본반응) 윤 대통령 “반도체 공급망 변화 점검하라”…대만 강진 뒤 지시
[311]
ㅇㅇ(119.70) 04.09 21262 362
222052
썸네일
[자갤] 오늘자 한문철TV 검은차
[337]
ㅇㅇ(223.39) 04.09 23339 70
222051
썸네일
[국갤] 이재명 아파트에 이어 핵심공약도 무성의 답변
[544]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3789 655
22204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설로 남은 애국보수 반페미 집회
[4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7136 661
222046
썸네일
[야갤] 뉴진스님 하드캐리 불교박람회
[270]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8896 352
222045
썸네일
[무갤] 대틀딱시대 개막
[553]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5292 445
222043
썸네일
[야갤] 싱글벙글 데이트알바 구인글.png
[163]
ㅇㅇ(211.246) 04.09 32907 98
2220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념글보고 써보는 척관법이 뒤죽박죽인 이유
[93]
ㅇㅇ(58.124) 04.09 13412 52
222040
썸네일
[인갤] 노도 절친 엄태웅 구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
ㅇㅇ(27.35) 04.09 37883 382
222039
썸네일
[부갤] 미국 mz세대의 통장 잔액 조사 ㄷㄷㄷ
[352]
부갤러(110.10) 04.09 45442 297
2220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바다를 처음 본 용병들 이야기
[126]
ㅇㅇ(163.239) 04.09 35330 194
222036
썸네일
[F갤] 마지막 중국 그랑프리 당시 엪원판 상황을 알아보자
[27]
viden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1165 53
222034
썸네일
[리갤] 젠지 최신영상 쵸비 논란....jpg
[594]
백돌(45.94) 04.09 57204 735
222033
썸네일
[주갤] 나를 대놓고 ATM 취급하는 8살 연하 여친이 고민
[637]
ㅇㅇ(185.253) 04.09 45079 326
22203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통계의 함정과 오류 레전드
[212]
ㅇㅇ(1.241) 04.09 23925 482
222028
썸네일
[침갤] 선배 vs 후배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출신들의 대결)
[221]
ㅇㅇ(14.6) 04.09 20158 153
222027
썸네일
[야갤] 번데기, 김치 먹어보는 미국 대학생들...JPG
[638]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5784 409
222025
썸네일
[싱갤] 정율성 동요대회에서 애들이 부르는 노래가사 수준
[3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1952 567
222024
썸네일
[미갤] 유럽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고 싶었던 사람.jpg
[2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6356 236
222022
썸네일
[야갤] 민주당 "이대생들 매춘했고 언론이 문제다".MP4
[502]
ㅇㅇ(86.107) 04.09 24082 709
222021
썸네일
[주갤] 충격) 국가에서 적극 노예생산 권장.news
[3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7798 426
222019
썸네일
[싱갤] 스포) 싱글벙글 쿵푸팬더4 빌런서사+ TVA 에피소드
[10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5512 56
222018
썸네일
[야갤] "베프 결혼한다는데 냉장고.".jpg
[44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5790 223
222016
썸네일
[기갤] 경악.. 불륜 폭로 충격 근황 ㄷㄷ.JPG
[2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50686 607
222015
썸네일
[야갤] 7년만에 돌아온 우주쇼…개기일식에 미국 들썩.jpg
[1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198 53
2220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반친구한테 고백하기
[188]
ㅇㅇ(175.202) 04.09 27014 227
222010
썸네일
[군갤] ‘재무장 선언’ 독일군, 리투아니아에 상시 주둔…러 “긴장 고조”
[334]
외신번역군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8130 169
222009
썸네일
[기갤] 판) 결혼 후 점점 결벽증 증세 보이는 아내
[537]
긷갤러(212.103) 04.09 28089 106
2220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편의점 물가
[401]
일리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6392 277
222006
썸네일
[중갤] 엔씨멸망) 엔씨의 희망 tl에서 핵이슈 터짐 ㄷㄷㄷㄷ
[173]
ㅇㅇ(59.8) 04.09 23418 204
222004
썸네일
[중갤] 남원시 팀장급 공무원, 사전투표 동원된 후 사망
[339]
소나무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2347 17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