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폴아웃 드라마 알고 보면 재밌는 부분들..JPG

홍지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0 09:00:02
조회 34931 추천 149 댓글 231

- 관련게시물 : 폴아웃 드라마 해외 레딧 대체적인 반응.reaction

- 관련게시물 : 폴아웃 드라마에 나온 무기 모음 -2-



1. 볼트 보이 이미지의 의미


7cf3da36e2f206a26d81f6e74487776a




베데스다가 폴아웃 IP를 인수한 뒤,


엄청난 푸쉬를 받으며


시리즈의 대표 마스코트는 물론이고


밈 수준으로 자리잡은 볼트 보이.



7ff3da36e2f206a26d81f6ed4f88756b


볼트 보이의 대표적 이미지인


따봉 + 윙크 조합은


불호가 없는 귀여움 느낌 덕분에


게임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이 외 에서도 은근히 많이 쓰일 정도로 히트침.



7eee9e31e0d0288650bbd58b36807d6afe2e


79e99e31e0d0288650bbd58b368570698fac


클래식 시리즈에서도 약 빤 느낌의 볼트 보이였지만


볼트 보이 하면 생각나는 따봉 + 윙크 조합의 이미지는


당시에는 그리 대중적인 이미지는 아니었음.


그래서 일부 클래식 유저들은 폴아웃3부터 최초로 등장한 것이라고 착각했었을 정도.


클래식 시리즈에선 D&C 풍자한 1편의 메뉴얼이나 택틱스 아이콘으로만 잠깐 나오는 수준이었고


우리가 아는 대중적인 따봉 + 윙크 조합은


앞서 말했듯이 베데스다가 폴아웃 3에서 본격적으로 만들고 푸쉬하면서 자리잡은 이미지임.



7ff3c028e2f206a26d81f6e341807368


폴아웃 3 출시 당시는 물론이고 출시 이후에도


많은 폴아웃 팬들은 볼트 보이의 따봉 + 윙크 조합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이런 와중에 레딧에서


어떤 상황이 되면 도망가야 하는지를 가지고 토론을 하다가


한 유저가


"핵 폭탄의 버섯 구름을 목격한다면 팔을 펴고 엄지 손가락을 대봐라. 


버섯 구름이 엄지 손가락보다 크다면 너는 방사능 피폭 영향권에 있으니 재빨리 도망가야한다"


라는 댓글을 달았음.


당시 많은 유저들은 이 댓글을 보고 바로 볼트 보이의 이미지를 떠올렸을 정도였고


해당 댓글을 쓴 사람도 볼트 보이를 상당히 염두해두고 쓴 느낌이었음.


그런지라 해당 댓글은 순식간에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기 시작함.



78f3da36e2f206a26d81f6e64683726e


국내 커뮤니티에서


"게임 케릭터가 엄지를 올린 이유...JPG", "볼트 보이의 숨겨진 의미 ㄷㄷㄷ... JPG" 같은 제목으로


윗 내용의 짤이 첨부되면서


국내에서도 볼트 보이의 의미가 저 의미인줄 아는 사람이 많음.



7ef3c028e2f206a26d81f6e641817669



하지만 레딧에 달렸던 댓글은 애초에 뇌피셜이었는데


각종 생존 전문가들도 해당 댓글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는 답변을 내렸고


(애초에 버섯 구름이 보이면 엄지고 나발이고 그냥 대피하는게 맞다고 함)


폴아웃 시리즈 원작자인 브라이언 파고도


클래식 시리즈에서 처음 쓰였던 해당 이미지도


볼트 보이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려는 이미지이지


그런 숨겨진 의미는 없었다고 팬들에게 답변해준 바 있었음.


많은 팬들은 앞선 숨겨진 의미가


폴아웃 시리즈의 블랙 코미디 성향 및 미쳐 돌아가는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했기에


레딧 유저의 단순 뇌피셜로 결론이 나자 당시에는 실망하고 아쉬워 하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79f3c028e2f206a26d81f6e74e85736d28


놀랍게도


이번 폴아웃 드라마에서


작품 시작을 알리는 도입부로


당시 레딧 글과 댓글의 내용을 그대로 차용하는 팬 서비스를 보여주었음.


세계관에서 볼트 보이의 모델로 활동한 배우가


해당 레딧 댓글의 내용을 직접 말해주는 장면이 나온 것.


78f3c028e2f206a26d81f6e64386706c


7bf3c028e2f206a26d81f6e64680736b



볼트 보이 이미지가 탄생하게 된 배경 스토리를 보여주는


해당 장면은 단순히 팬 서비스는 물론이고


그 뒤로 자연스럽게 아포칼립스 상황으로 이어지는 장치로 사용했기에


드라마 공개 초기부터 서로 싸우던 각종 게임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웹진, 언론, 평론가들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음.




2. 쿠퍼 하워드와 토드 하워드?!


78f3da36e2f206a26d81f6e342887264


앞서 언급한 볼트 보이의 모델이 된 인물은


드라마에서 쿠퍼 하워드라고 나오며


해당 인물은 드라마 주인공이기도 함.


그런데 '하워드' 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는 이름을 가지자


일부 팬들 사이에선 토드 숭배 행위니 뭐니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7af3c028e2f206a26d81f6e74185776b



실제로 IGN 기자가 조나단 놀란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음


하지만 놀란은 공식적으로는 '노 코멘트' 하겠다고 선언함..




3. 플레이어들의 페르소나로 표현하고자 한 맥시무스


75f3c028e2f206a26d81f6e14189736a


드라마 주인공 중 하나로 나오는 맥시무스.


이 케릭터는 조나단 놀란이 본인이 폴아웃 시리즈를 처음 했을 때의 경험을 담은 케릭터였다고 함.


토드 하워드도 해당 케릭터가 플레이어의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밝히면서


놀란 + 토드 모두 유저 경험을 대표하려고 만든 케릭터임이 알려짐.


실제로 놀란은 좋은 무기를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지


BOS 애들이 입고 있는 장비가 좋아 보여서 들어왔었던 경험 등등


이런 확실한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고


단순하게 흘러가는 대로 플레이하는 느낌을 해당 케릭터로 담아 내려고 했다고 함.




4. 모든 구울은 결국 페럴 구울이 되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다


폴아웃 시리즈에서 은근 꾸준히 언급되었지만


팬덤 사이에서 나름 주기적으로 토론 주제로 올라온 내용이 이번에 드라마를 통해 확실하게 정리가 되엇음.



7beb9e31e0d0288650bbd58b3684746d0fc7


폴아웃 3에 등장하는 언더월드라는 곳은


원래는 멀쩡한 구울이었지만 나중에 페럴화가 된 녀석들을 모아 격리한 곳임.


작중 인물들의 대사로는 멀쩡한 구울도 중붕 생활을 하다보면 페럴 구울이 된다는 내용이 짤막하게 언급이 되었음.



74f3c028e2f206a26d81f6e040817d

뉴베가스에서도 구울화된 이등병을 사살할지 말지 정하는 선택지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이등병을 죽일려는 상사의 대사를 통해


구울은 언젠가 페럴화가 된다는 것을 유추 가능했음.



78e89e31e0d0288650bbd58b3683766e6d9eee


폴아웃 4 : 누카 월드에 등장하는 레이첼 왓킨스의 홀로테이프를 통해


해당 내용은 보다 발전해서 '치료제'까지 있다는 것이 등장하는데


레이첼 왓킨스는 치료제를 구하려다 실패해서 결국 페럴화가 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음.


사실 시리즈 내내 어느정도 일관된 묘사가 있었으나


해당 내용이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일부 케릭터들의 대사 or 선택지 or 홀로테이프 로그로만 등장해서


폴아웃 팬덤 사이에서도 해당 인물들의 의견일지, 아니면 실제 설정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으나


이번에 드라마를 통해 구울이 페럴화 되는 순간과


실제로 이 페럴화를 막는 치료제가 공식적으로 등장하면서


관련된 논쟁은 끝나게 됨.




7cec9e36ebd518986abce8954e897c6d5c


7cef9e36ebd518986abce895478275692379



37a79e36ebd518986abce8954285766842



참고로 폴아웃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폴아웃 시리즈 판매량이 드라마 + 세일 효과로 엄청 늘어났고


동접도 뜬금포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


덕분에 베데스다 + 아마존 모두 만족했는지 시즌 2 제작도 바로 확정나면서


앞으로 서부쪽은 게임 시리즈 보다는


드라마 중심으로 이야기 풀어갈 듯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49

고정닉 57

3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이버 렉카로 가장 피해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22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966/2] 운영자 21.11.18 6417413 452
250980
썸네일
[터갤] 튀르키예(터키)사진
[4]
낭아풍풍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0 287 3
250978
썸네일
[싱갤] 자기 아들이 잘못했다고 뒷산에 알몸으로 등산시킨 부모.jpg
[61]
ㅇㅇ(113.130) 08:10 3851 2
250976
썸네일
[토갤] [대이어] 손흥민이 주장 먹을거라 당연히 예상함
[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0 2401 13
250975
썸네일
[디갤] [탈것] 첫 릴레이면 개추 준다해서 쪄 왔습니다
[26]
호전일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1 811 15
250973
썸네일
[싱갤] 여름방학때 만난 소녀.manhwa
[43]
ㅂㅈㅁ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0 3393 20
250971
썸네일
[무갤] 인류 역사상 정복자 TOP 7.....
[114]
금발양아치누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4826 72
250968
썸네일
[위갤] 아일라, 캠벨타운 여행기: 0. 정보 및 팁
[44]
버번으로변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1660 21
250966
썸네일
[잇갤] 심심한데 우마무스메 이야기
[59]
Eip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2991 29
25096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식객 마지막 김장편.JPG
[334]
ㅇㅇ(211.234) 01:55 22750 52
250962
썸네일
[기갤] "야 한국 더위 미치겠다" 상상 못한 막내코끼리의 설움.jpg
[3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29639 132
250960
썸네일
[국갤] 이 시점 히딩크 영입설 풀어주는 과몰입인생사2
[163]
국갤러(211.232) 01:35 13605 53
2509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희왕 갤러리 고려장....
[228]
아싸아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8558 135
250956
썸네일
[디갤] 18장) 진도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
[79]
코보카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8276 27
250954
썸네일
[기갤] 역주행을 하면 기쁘지만 너무 힘들다는 윤하.jpg
[227]
ㅇㅇ(106.101) 01:05 23966 150
2509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노인 운전을 풍자한 20년전 애니.jpg
[1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5 35333 242
250950
썸네일
[최갤] [영묵이 프로 공수모음]7월 23~24일: 포기하지 않은 뜀박질
[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5 9550 79
250946
썸네일
[이갤] 미국 한국학의 아버지인 하버드 교수가 본 족보.jpg
[247]
그로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5 20779 62
250944
썸네일
[로갤] 스압) 라이딩하다 시비 안 털리는 방법
[145]
Bud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16806 111
250942
썸네일
[야갤] 후방주의 탄자니아 집에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이유!
[155]
검은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5 26452 80
250940
썸네일
[싱갤] 미국이 원자폭탄 투하를 결심하게 된 전투..gif
[698]
방파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8479 197
250938
썸네일
[기갤] 한밤 아파트 분리수거장, 엄마! 저게 뭐지?.jpg
[2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1249 37
250936
썸네일
[유갤] 히틀러가 싫어해서 짤린 실험
[266]
ㅇㅇ(146.70) 07.26 27104 196
250934
썸네일
[야갤] 개그맨 김준호가 현 여친 후배 김지민의 무명시절 도와준 일화...
[190]
야갤러(175.223) 07.26 30610 150
25093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수염 존나 나는 일본인들..jpg
[366]
ㅇㅇ(122.42) 07.26 29709 103
250930
썸네일
[카연] 모험가 용역 장씨 - 11
[25]
엠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8030 39
250928
썸네일
[남갤] “띠가 같다” 라는 말을 잘못 이해한 아이돌..JPG
[156]
띤갤러(211.234) 07.26 22798 54
250924
썸네일
[싱갤] 일본이 담배꽁초 투기를 해결한 방법 ㄷㄷ
[370]
모카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0611 356
250922
썸네일
[디갤] 여름, 그리고 불꽃놀이
[39]
유동교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8671 37
250920
썸네일
[부갤] 미국 올해 금리인하 확정임(스압)
[173]
ㅇㅇ(220.88) 07.26 21176 69
2509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딸배헌터에게 xx 해줄테니 봐달라고 하는 누나
[150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49643 555
250915
썸네일
[항갤] 영국항공 A380 런던 - 요하네스버그 (스압)
[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1316 40
250912
썸네일
[대갤] 日, 먹는 낙태약 승인... 435명 사용 결과 특별한 합병증 없어
[364]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0155 149
250909
썸네일
[야갤] 딸아이가 일본 좋아해서 빡친 엄마..jpg
[55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7619 477
250906
썸네일
[유갤] 해산물 극혐하는 외국인마저 인정해버린 한국음식
[592]
ㅇㅇ(185.89) 07.26 32216 361
25090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K국뽕 시리즈의 숨겨진 진실
[409]
싱갤러(1.211) 07.26 26292 252
250900
썸네일
[야갤] 속보))윤두창....또 죽였다.......jpg
[636]
메좆의야짤타임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5089 607
250897
썸네일
[야갤] 청담동 레스토랑에 비싼차에 명품을 하고 갔을 때 받는 대우
[349]
야갤러(211.234) 07.26 30553 206
250894
썸네일
[국갤] 소련여자 팩트로 패버리는 천조국 여성.JPG
[689]
국붕이(121.141) 07.26 42202 1298
250888
썸네일
[부갤] 세상 쿨한 박선주 강레오 부부의 선구매 후통보.jpg
[120]
부갤러(149.34) 07.26 18944 64
250885
썸네일
[미갤] 에어비엔비 몰카 사건 터져... 이제서야 카메라 금지 조항 추가
[158]
시마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5382 157
250882
썸네일
[기갤] 욕 한마디 없는데 팩폭으로 뼈 때리는 그 시절 아나운서들
[243]
긷갤러(104.223) 07.26 25596 115
250879
썸네일
[싱갤] 인류사 가장 위대한 책의 출판과정..JPG
[399]
환송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9950 220
250876
썸네일
[러갤] 북한 주민은 반일감정이 없고 반중정서는 있다
[421]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9705 231
250873
썸네일
[야갤] PC방 같은 교회를 만든 목사님
[459]
야갤러(211.234) 07.26 31705 458
250870
썸네일
[싱갤] 심각심각..파리 탄소중립올림픽..근황..jpg
[546]
아린퍄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4401 393
250867
썸네일
[대갤] IOC, 韓선수단 단복을 베스트 톱 10에 선정... 中日은 순위 밖
[319]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1572 243
250864
썸네일
[카연] 별과 사슬이 뜨는 섬 4
[35]
어패류메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1801 63
250862
썸네일
[해갤] 히딩크 "축협이 선수 선발에 관여" (스포탈코리아)
[208]
ㅇㅇ(27.117) 07.26 17698 233
250858
썸네일
[무갤] 의사시험 미응시 의대생 96% 전망…풍전등화·백척간두 실감
[8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6647 17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