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폴아웃 드라마 알고 보면 재밌는 부분들..JPG

홍지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0 09:00:02
조회 34622 추천 149 댓글 231

- 관련게시물 : 폴아웃 드라마 해외 레딧 대체적인 반응.reaction

- 관련게시물 : 폴아웃 드라마에 나온 무기 모음 -2-



1. 볼트 보이 이미지의 의미


7cf3da36e2f206a26d81f6e74487776a




베데스다가 폴아웃 IP를 인수한 뒤,


엄청난 푸쉬를 받으며


시리즈의 대표 마스코트는 물론이고


밈 수준으로 자리잡은 볼트 보이.



7ff3da36e2f206a26d81f6ed4f88756b


볼트 보이의 대표적 이미지인


따봉 + 윙크 조합은


불호가 없는 귀여움 느낌 덕분에


게임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이 외 에서도 은근히 많이 쓰일 정도로 히트침.



7eee9e31e0d0288650bbd58b36807d6afe2e


79e99e31e0d0288650bbd58b368570698fac


클래식 시리즈에서도 약 빤 느낌의 볼트 보이였지만


볼트 보이 하면 생각나는 따봉 + 윙크 조합의 이미지는


당시에는 그리 대중적인 이미지는 아니었음.


그래서 일부 클래식 유저들은 폴아웃3부터 최초로 등장한 것이라고 착각했었을 정도.


클래식 시리즈에선 D&C 풍자한 1편의 메뉴얼이나 택틱스 아이콘으로만 잠깐 나오는 수준이었고


우리가 아는 대중적인 따봉 + 윙크 조합은


앞서 말했듯이 베데스다가 폴아웃 3에서 본격적으로 만들고 푸쉬하면서 자리잡은 이미지임.



7ff3c028e2f206a26d81f6e341807368


폴아웃 3 출시 당시는 물론이고 출시 이후에도


많은 폴아웃 팬들은 볼트 보이의 따봉 + 윙크 조합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이런 와중에 레딧에서


어떤 상황이 되면 도망가야 하는지를 가지고 토론을 하다가


한 유저가


"핵 폭탄의 버섯 구름을 목격한다면 팔을 펴고 엄지 손가락을 대봐라. 


버섯 구름이 엄지 손가락보다 크다면 너는 방사능 피폭 영향권에 있으니 재빨리 도망가야한다"


라는 댓글을 달았음.


당시 많은 유저들은 이 댓글을 보고 바로 볼트 보이의 이미지를 떠올렸을 정도였고


해당 댓글을 쓴 사람도 볼트 보이를 상당히 염두해두고 쓴 느낌이었음.


그런지라 해당 댓글은 순식간에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기 시작함.



78f3da36e2f206a26d81f6e64683726e


국내 커뮤니티에서


"게임 케릭터가 엄지를 올린 이유...JPG", "볼트 보이의 숨겨진 의미 ㄷㄷㄷ... JPG" 같은 제목으로


윗 내용의 짤이 첨부되면서


국내에서도 볼트 보이의 의미가 저 의미인줄 아는 사람이 많음.



7ef3c028e2f206a26d81f6e641817669



하지만 레딧에 달렸던 댓글은 애초에 뇌피셜이었는데


각종 생존 전문가들도 해당 댓글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는 답변을 내렸고


(애초에 버섯 구름이 보이면 엄지고 나발이고 그냥 대피하는게 맞다고 함)


폴아웃 시리즈 원작자인 브라이언 파고도


클래식 시리즈에서 처음 쓰였던 해당 이미지도


볼트 보이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려는 이미지이지


그런 숨겨진 의미는 없었다고 팬들에게 답변해준 바 있었음.


많은 팬들은 앞선 숨겨진 의미가


폴아웃 시리즈의 블랙 코미디 성향 및 미쳐 돌아가는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했기에


레딧 유저의 단순 뇌피셜로 결론이 나자 당시에는 실망하고 아쉬워 하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79f3c028e2f206a26d81f6e74e85736d28


놀랍게도


이번 폴아웃 드라마에서


작품 시작을 알리는 도입부로


당시 레딧 글과 댓글의 내용을 그대로 차용하는 팬 서비스를 보여주었음.


세계관에서 볼트 보이의 모델로 활동한 배우가


해당 레딧 댓글의 내용을 직접 말해주는 장면이 나온 것.


78f3c028e2f206a26d81f6e64386706c


7bf3c028e2f206a26d81f6e64680736b



볼트 보이 이미지가 탄생하게 된 배경 스토리를 보여주는


해당 장면은 단순히 팬 서비스는 물론이고


그 뒤로 자연스럽게 아포칼립스 상황으로 이어지는 장치로 사용했기에


드라마 공개 초기부터 서로 싸우던 각종 게임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웹진, 언론, 평론가들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음.




2. 쿠퍼 하워드와 토드 하워드?!


78f3da36e2f206a26d81f6e342887264


앞서 언급한 볼트 보이의 모델이 된 인물은


드라마에서 쿠퍼 하워드라고 나오며


해당 인물은 드라마 주인공이기도 함.


그런데 '하워드' 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는 이름을 가지자


일부 팬들 사이에선 토드 숭배 행위니 뭐니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7af3c028e2f206a26d81f6e74185776b



실제로 IGN 기자가 조나단 놀란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음


하지만 놀란은 공식적으로는 '노 코멘트' 하겠다고 선언함..




3. 플레이어들의 페르소나로 표현하고자 한 맥시무스


75f3c028e2f206a26d81f6e14189736a


드라마 주인공 중 하나로 나오는 맥시무스.


이 케릭터는 조나단 놀란이 본인이 폴아웃 시리즈를 처음 했을 때의 경험을 담은 케릭터였다고 함.


토드 하워드도 해당 케릭터가 플레이어의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밝히면서


놀란 + 토드 모두 유저 경험을 대표하려고 만든 케릭터임이 알려짐.


실제로 놀란은 좋은 무기를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지


BOS 애들이 입고 있는 장비가 좋아 보여서 들어왔었던 경험 등등


이런 확실한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고


단순하게 흘러가는 대로 플레이하는 느낌을 해당 케릭터로 담아 내려고 했다고 함.




4. 모든 구울은 결국 페럴 구울이 되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다


폴아웃 시리즈에서 은근 꾸준히 언급되었지만


팬덤 사이에서 나름 주기적으로 토론 주제로 올라온 내용이 이번에 드라마를 통해 확실하게 정리가 되엇음.



7beb9e31e0d0288650bbd58b3684746d0fc7


폴아웃 3에 등장하는 언더월드라는 곳은


원래는 멀쩡한 구울이었지만 나중에 페럴화가 된 녀석들을 모아 격리한 곳임.


작중 인물들의 대사로는 멀쩡한 구울도 중붕 생활을 하다보면 페럴 구울이 된다는 내용이 짤막하게 언급이 되었음.



74f3c028e2f206a26d81f6e040817d

뉴베가스에서도 구울화된 이등병을 사살할지 말지 정하는 선택지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이등병을 죽일려는 상사의 대사를 통해


구울은 언젠가 페럴화가 된다는 것을 유추 가능했음.



78e89e31e0d0288650bbd58b3683766e6d9eee


폴아웃 4 : 누카 월드에 등장하는 레이첼 왓킨스의 홀로테이프를 통해


해당 내용은 보다 발전해서 '치료제'까지 있다는 것이 등장하는데


레이첼 왓킨스는 치료제를 구하려다 실패해서 결국 페럴화가 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음.


사실 시리즈 내내 어느정도 일관된 묘사가 있었으나


해당 내용이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일부 케릭터들의 대사 or 선택지 or 홀로테이프 로그로만 등장해서


폴아웃 팬덤 사이에서도 해당 인물들의 의견일지, 아니면 실제 설정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으나


이번에 드라마를 통해 구울이 페럴화 되는 순간과


실제로 이 페럴화를 막는 치료제가 공식적으로 등장하면서


관련된 논쟁은 끝나게 됨.




7cec9e36ebd518986abce8954e897c6d5c


7cef9e36ebd518986abce895478275692379



37a79e36ebd518986abce8954285766842



참고로 폴아웃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폴아웃 시리즈 판매량이 드라마 + 세일 효과로 엄청 늘어났고


동접도 뜬금포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


덕분에 베데스다 + 아마존 모두 만족했는지 시즌 2 제작도 바로 확정나면서


앞으로 서부쪽은 게임 시리즈 보다는


드라마 중심으로 이야기 풀어갈 듯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49

고정닉 57

3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21980
썸네일
[싱갤] 북한에서 부유하게 살다가 한국남자가 좋아서 탈북한 누나.gif
[3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7090 293
221979
썸네일
[군갤] 주일미군사령관 : "양안전쟁 시 한국 개입, 의심치 않는다."
[767]
외신번역군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2804 304
221977
썸네일
[중갤] '역대급 논란'... 판타지 세계에는 '장애인'이 없다?
[623]
AlinaPD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5673 323
221976
썸네일
[힙갤] 더 콰이엇이 말하는 쇼미더머니 이후 국힙의 하락세
[374]
힙갤러(45.84) 04.09 24490 240
2219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자들끼리 가슴 닿았을 때 반응
[682]
따아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56206 110
221973
썸네일
[미갤] 흙수저의 하루 일과...jpg
[2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5315 198
221971
썸네일
[나갤] 걱정했던 일이 다 일어나버린 광수
[224]
나갤러(117.111) 04.09 41531 1112
221970
썸네일
[오갤] 발암물질 검출 논란 중국 '알테쉬'에 칼 빼든 서울시
[231]
H3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5180 205
22196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비비 콘돔 가지고 다니는 이유
[700]
ㅇㅇ(182.221) 04.09 51028 240
221967
썸네일
[무갤] 하루에 200만원 K산후조리원, 미국서 폭발적반응..
[7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6543 571
221964
썸네일
[주갤] (Blind) ASML의 현자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612]
ㅇㅇ(112.165) 04.09 29278 851
221962
썸네일
[야갤] 선관위에 개빡친 공무원들.blind
[368]
야갤러(185.114) 04.09 30431 580
221961
썸네일
[나갤] 나는 솔로 남규홍 PD 갑질 논란
[79]
나갤러(118.235) 04.09 17292 160
221959
썸네일
[해갤] 나이값 못하는 JOAT......gif
[302]
메호대전종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0156 509
2219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닉값하며 살아오신 할머니
[28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1803 523
221956
썸네일
[주갤] "시아버지 병문안에서 반반 요구하는 아내, 정떨어져요"
[222]
ㅇㅇ(45.32) 04.09 20533 380
221955
썸네일
[야갤] 충주 민주당 후보 '돈봉투 의혹' 연루 70대 숨진채 발견
[482]
ㅇㅇ(1.235) 04.09 13878 405
2219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경찰 근황
[573]
대단한코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7230 314
221950
썸네일
[기갤] 오늘자 송하윤 학폭 사건 근황.jpg
[386]
긷갤러(146.70) 04.09 29599 137
22194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남자들이 짜증나는 순간.jpg
[506]
ㅇㅇ(118.35) 04.09 58009 530
221944
썸네일
[국갤] <통쾌> 조국당 vs 금속노조 개싸움났다!!!
[299]
안녕난주먹왕이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9946 604
221943
썸네일
[싱갤] 국뽕국뽕 올해 남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들ㄷㄷㄷ
[190]
ㅇㅇ(211.58) 04.09 23043 127
221941
썸네일
[주갤] 갑자기 가부장적인 남자에 환호하는 블라녀들.jpg
[897]
ㅇㅇ(211.234) 04.09 44085 1623
221940
썸네일
[카연] 기생 성산월 이야기
[67]
카갤러(211.194) 04.09 10001 38
221938
썸네일
[싱갤] 진짜 전우애.jpg
[556]
ㅇㅇ(210.97) 04.09 45272 474
221937
썸네일
[야갤] 1억원 정기예금 직원이 또 '무단 인출'
[273]
야갤러 (209.54) 04.09 28176 385
221935
썸네일
[싱갤] 중국차를 구매한 사람들의 최후...JPG
[569]
ㅇㅇ(211.197) 04.09 45365 395
221934
썸네일
[미갤] 중국 여행중 한국에 관심있는 중국인을 만난 여행 유튜버.jpg
[3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1100 247
22193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비수술 트젠이 박살내고 있는 서양 여자 스포츠
[610]
ㅇㅇ(59.28) 04.09 52175 554
221930
썸네일
[야갤] 과일값 올라도 돈 못 벌어…왜곡된 유통 구조
[695]
ㅇㅇ (194.114) 04.09 23869 321
2219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어제자 페미랑 맞짱뜨고 있는 웹툰작가
[76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6500 878
221927
썸네일
[이갤] [단독] 구급차 고려장? 밤새 700km 헤맨 80대 노인
[10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3237 66
221926
썸네일
[디갤] 나도 여행사진 좋아해
[19]
니콘3세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197 26
221925
썸네일
[부갤] 엄마는 일하고 아들은 노는 한국사회.jpg
[849]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3317 131
2219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너드, 찐따, 오타쿠, 그리고 찌질이
[50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0066 312
221922
썸네일
[주갤] 빨대 배달 안햇다고 점주 무릎꿇리고 촬영한 아줌마
[610]
ㅇㅇ(122.47) 04.09 21075 403
22192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인은 어떤나라를 좋아하고 싫어할까.JPG
[233]
으앙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0468 289
221919
썸네일
[야갤] 이재명 "이화여대생, 미군에 성상납했다"...JPG
[807]
ㅇㅇ(146.70) 04.09 44775 1102
221916
썸네일
[싱갤] 실업자가 된 징징이.jpg
[150]
ㅇㅇ(175.223) 04.09 24156 225
221915
썸네일
[리갤] 트위터 슼언냐들 분노의 화환모음.jpg
[186]
ㅇㅇ(211.234) 04.09 32173 302
221913
썸네일
[디갤] 펜들럼 프로그레스 커스텀
[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542 33
221911
썸네일
[위갤] 에비스 맥주기념관 방문 후기(4.3 개장일 방문)
[28]
미래는바람처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428 29
22190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바이럴도는 역사인물 공통점
[344]
ㅇㅇ(218.48) 04.09 15963 117
221907
썸네일
[월갤] 존나 스압) ㅈㄴ 많은 종이 쓰레기들 간단 리뷰
[52]
Foodn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216 50
221905
썸네일
[디갤] 여행 사진 = 그냥 눈 앞에 있는거 다 찎음
[63]
정배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0193 64
221903
썸네일
[기갤] 웃음이 필요할 땐 코미디, 청춘 드라마 추천
[88]
마이클스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3445 32
22190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용용도를 몰랐거나 변해버린 제품들
[95]
캐논변주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6283 87
2218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강대국 러시아가 가난한 진짜 이유....jpg
[3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8963 187
221893
썸네일
[놀갤] (초스압) 작년 올랜도 디즈니월드 사진겸 썰들풀어봄
[22]
파트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871 34
221891
썸네일
[P갤] 역대 코난 결말(최종회) 관련 인터뷰 원문 출처들
[111]
Faraw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9968 7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