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일본을 하나로 이어줬던 희망의 불씨...jpg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13년 전... 일본을 하나로 이어줬던 희망의 불씨...jpg앱에서 작성

ㅇㅇ(115.20) 2024.04.30 01:35:02

조회 76286 추천 674 댓글 1,224

- 관련게시물 : 일본이 네이버 라인을 뺏어가려고 하는 이유

https://youtu.be/QG1lO0KBKfc

7eeb8973b78460ff3bee87e147827d73f046c67dbf9e1acd80891c85149c3c

2011년...

일본 열도엔 사상 최악의 재앙 중 하나가 들이닥칩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이라기엔 너무 가혹한 것이었습니다...

아비규환이 된 땅에서,

아이들은 애타게 부모를 찾았고

어른들은 절박하게 자식의 생존을 기도했습니다.

원망스런 신이지만 일말의 변덕이라도 동했길 빌면서...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4735520850e481eefcec59ecb42243735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57372921f11115a436d43568b82634da6

그 당시 일본인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당장의 부족한 식수와 식량도,

잘 만한 피난처의 부재도 아니었습니다.

잘 살아 있는지,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지

알 수 없던 가족들의 생사여부였습니다.

아무리 전화를 걸어 봐도,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 의한 전화 폭증으로

전화는 먹통이 된 상태였습니다.

결국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쓸 수밖에 없었지만,

트위터와 페메는 그 시스템상 연락에 불편함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6738d8817f7bfbcf480079679da2319d0

그때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 바로 네이버입니다.

문자메세지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메신저 시스템...

SNS "라인"이 탄생한 것입니다.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77375b542115f39b69c161652b86ccfcf

단순해 보이는 발상이지만

라인은 순식간에 일본 전역의 실종자와 가족을 하나로 이어 줬습니다.

단순한 발상이 기적을 써낸 것입니다.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073e40abdc461ff470e9b7c3dbdd15b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1733295955a428af43f9523a4c51f8d9a

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해피빈으로 성금을 모으고,

직접 찾아가서 구조 활동에 나서기도 하고,

구마모토시와 합동 방재 훈련도 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던 일본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기업과 고객이 하나 되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자 한 것입니다.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273805ba20511103e94e2722b7a577f12

그리고 2024년 현재,

일본은 대지진이 휩쓸고 간 폐허에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 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극복 못할 일은 없습니다.

네이버는 그걸 알고 있었기에

일본인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어플,

라인을 만든 것 아닐까요?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373b6eb0b64b2e8bd22d27afe1dfb15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c7377dbe995e11b7f9ddabe8f2f6184

7eeb8973b78460ff3bee87e147857d730e388fcb96fcc4d8fa5186884888

혹자는 말합니다.

라인이 무슨 혁신적인 기술도 아니고 대체 가능한 평범한 메신저앱일 뿐이라고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른 메신저앱들이 라인을 절대 대체 못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본인들에게 심어준 희망입니다.

대지진 때 일본을 하나로 이어줘서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메신저앱은

아마도 라인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입니다.

7eeb8973b78460ff3bee87e14784747338bdbcf95b23e377eb642c6ee47c62

라인은 오늘도 일본이 지진으로 고통받을 때마다

일본을 하나로 이어주는 구심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7eeb8973b78460ff3bee87e14784757323ba8f0f468b03becc89160fa35560

7eeb8973b78460ff3bee87e1478476736609326007709649d34211e3fc2e

7eeb8973b78460ff3bee87e14784777365288c368b9163b043935ddc9bae

7eeb8973b78460ff3bee87e147847073ac45b71bdcd36517319d84c5f373

7eeb8973b78460ff3bee87e14784717336f1e2c30f701af5fbb1632a4df471

라인이 무슨 반일성향 기업도 아니고

일본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일 기업같은데

몇 년 전에 친한 성향 기업인 유니클로가

단순히 일본 기업이라고 개억까 당했듯

라인도 단순히 한국 기업이라고 개억까당하는 걸 보니

한일우호는 아직 요원해 보임...

출처: 국내야구 갤러리 [원본 보기]

674

고정닉 121

386

원본 첨부파일 17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608/2]	운영자	21.11.18	5140413	424
231710	[싱갤] (레딧 번역)건강에 나쁘지만 사람들이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49]	BlackWolfStudio	19:05	3897	23
231708	[디갤] 오랜만에 사진 털려고 왔음 낙화놀이 용산공원 국중박 [28]	교촌허니섹시콤보	18:55	1244	17
231706	[기갤] 재벌집 촬영현장에서 애드립이 꽤 많았다는 김신록.JPG [55]	긷갤러(95.174)	18:50	3939	7
231705	[싱갤] 오들오들 마계 인천 근황 [108]	ㅇㅇ	18:45	13078	64
231703	[싱갤] 안싱글벙글 중국의 저렴한 물건이 한국에 끼친 영향 [400]	ㅇㅇ	18:40	8455	132
231702	[미갤] 한국인 남자에게 최악이라는 외국 영주권.. jpg [183]	ㅇㅇ	18:35	9114	86
231700	[야갤] '불교 또 지들끼리 재밌는 거 하네'의 주역 뉴진스님 [111]	야갤러(146.70)	18:30	5782	91
231699	[그갤] 이것저것 3D. 2D 만든거 그린거 [21]	changSon	18:25	2286	32
231696	[박갤] 일본에서만 사용되는 일본식 날짜 문화 [265]	ㅇㅇ	18:15	8311	36
231694	[싱갤] 홀짝홀짝 한국 녹차 특징 [135]	ㅇㅇ(61.76)	18:10	9379	45
231693	[주갤] 자기가 불륜해놓고 남편 성폭행범으로 만든 여자 ㄷㄷ [237]	보동산론 교수(14.50)	18:05	8768	242
231691	[싱갤] 싱글벙글 댕댕이가 꼬리를 움직이는 원리.jpg [73]	수인갤러리	18:00	10057	59
231690	[카연] (ㅇㅎ) 남자아이가 마녀학교에 입학하는. manhwa (12) [33]	새만화금고	17:55	5800	44
231688	[이갤] 지구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자연현상...jpg [76]	설윤아기	17:50	9513	46
231687	[싱갤] 싱글벙글 미국 초대형 정육점 클라스 [283]	수인갤러리	17:45	26545	217
231685	[기갤] 강동원에게 강동원 추천하는 유재석 [125]	긷갤러(211.234)	17:40	8372	25
231684	[군갤] "PHANTOM" [47]	MilK	17:35	6511	45
231681	[싱갤] 싱글벙글 미국 주택 생활의 현실.jpg [477]	수인갤러리	17:25	21567	194
231679	[멍갤] 300만원 내면 평생 돌봐준다 해서 파양했는데.. 알고보니 [304]	멍갤러(202.182)	17:20	14800	59
231678	[싱갤] 싱글벙글 한국에 사는 이슬람 가정의 모습 [573]	운지노무스케	17:15	26655	334
231676	[P갤] 축구여신 유명아나운서 무대 축포에 맞아 시력손상 [223]	ㅇㅇ	17:10	13385	60
231675	[기갤] 규현 이어 티파니도 “SM 가니 주차비 요구, 신사옥 내 덕에 샀는데” [238]	긷갤러(146.70)	17:05	11842	29
231673	[싱갤] 싱글벙글 일리단녀 만화.jpg [220]	ㅇㅇ(112.171)	17:00	28783	228
231672	[무갤] '코로나 호흡기' 떼자…자영업자들 줄줄이 '벼랑 끝' [392]	ㅇㅇ(116.84)	16:55	15750	76
231670	[싱갤] 지하철에서 인종차별한줄 알았다는 한국인의 행동 [176]	대한민국인디언	16:50	26407	200
231669	[디갤] 비오니까 여행사진 달린다! [14]	KITSUNE	16:45	2382	13
231666	[싱갤] 싱글벙글 미국의 빈부격차 [578]	ㅇㅇ(123.213)	16:35	17177	183
231664	[새갤] '명심'은 추미애라더니…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이변' [133]	정치마갤용계정	16:30	7272	87
231663	[미갤] 처음 차박하는 사람의 솔직한 브이로그.jpg [156]	ㅇㅇ	16:25	11700	96
231661	[카연]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인회 갔던 썰(하).manhwa [43]	비둘이	16:20	5053	19
231660	[싱갤] 싱글벙글 무너지기 직전이라는 삼성 갤럭시 [505]	ㅇㅇ	16:15	23579	238
231658	[이갤] 러시아에서 전설이된 동양인...jpg [230]	설윤아기	16:10	22459	190
231657	[기갤] 피식대학 방문으로 영양군 홍보되길 기대한 것 같은 영양군 ㅠㅠ [464]	긷갤러(45.76)	16:05	15547	149
231655	[싱갤] 싱글벙글 국내 인스턴트 라면의 원조 기업 [230]	일리아스	16:00	29031	142
231654	[스갤] 남초나 여초나 커뮤니티 자체에 대해 소신발언한 김풍.jpg [290]	스갤러(149.34)	15:55	17065	78
231649	[싱갤] 싱글벙글 122만원 주인 찾아준 여고생 [199]	수인갤러리	15:40	16487	70
231648	[미갤] 훈련소 입소 첫날밤 영국 대딩들의 소감.jpg [252]	ㅇㅇ	15:35	16330	164
231647	[카연] 부처님 죽이고 싶은 만화 [182]	커피뱃	15:31	8807	83
231645	[싱갤] 싱글벙글 ??? : 이게 또.. 여기 티비엔이잖아요. 제가 사실 말을 [62]	수인갤러리	15:25	12612	19
231643	[새갤] "尹 사진 잘렸다며 용산서 전화‥여기가 북한인가" [288]	정치마갤용계정	15:20	12240	216
231642	[주갤] 정치권에서 여성판 N번방 물었다 ㅋㅋㅋㅋㅋ [512]	ㅇㅇ(118.235)	15:15	21653	809
231640	[야갤] 에어컨 청소업체 불렀다가 빡친 보배아재.jpg [289]	야갤러(91.109)	15:10	19580	128
231639	[싱갤] 어질어질 피식대학 “할머니의 살을 뜯는듯한 맛이다” [358]	정복자캉	15:05	19535	241
231636	[새갤] 정부 "라인 지분 매각 없다"에도 日총무상, 매각 재압박 [450]	정치마갤용계정	14:55	11925	96
231634	[싱갤] 싱글벙글 아이들을 위해 게임을 만든 엄마 [157]	ㅇㅇ(210.123)	14:50	14887	164
231633	[야갤] 공사장부터 선로까지...인간 대신 '위험 감지' 로봇 [58]	야갤러(223.39)	14:45	7321	31
231631	[미갤] 히오스 수장 침착맨의 양심 고백..jpg [201]	ㅇㅇ	14:40	17365	168
231630	[싱갤] 미친 반응속도를 가진 FPS 선수..gif [557]	방파제	14:35	33027	228
231628	[부갤] 중국 곳곳 텅빈 유령도시 속출, 장기불황 신호탄인가? [308]	테클란	14:30	12723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