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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 토마코마이식 카레미소라멘

오징어청경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3 07:11:01
조회 8610 추천 60 댓글 66

작년 겨울에 다녀왔던 토마코마이에서 먹은 카레라멘을 만들어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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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름은 아지노고쥬반인가? 평일 점심 시간대인데 딱 나 들어가니까 자리 다 차서 운좋게 웨이팅 없이 먹었음


토마코마이가 워낙 시골이기도 하고 버스도 없다시피 해서 렌트카 없으면 노리고 가기 힘든 위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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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은 정식과 단품이 있는데, 난 단품만 시켰음 가격은 1000엔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


사장님이 어디서 왔냐고 하길래 한국에서 왔다니까 되게 놀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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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는 고로상도 들렀던 유-명 식당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면, 레시피는 잘 몰라서 내가 야매로 대충 만들었다


동생이랑 같이 저녁으로 먹은거라 2인분 기준

  • 차슈 원하는 만큼

  • 물 800ml 

  • 중화면 2인분

  • 숙주 원하는 만큼

  • 치킨스톡 1숫갈

  • 고형카레 2인분 (50g쯤?)

  • 미소된장 1숫갈 ~ 2숫갈 (기호 따라서)

  • 파 혹은 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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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명용으로 올릴 파 혹은 쪽파를 적당량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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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의 웍 혹은 냄비에 기름을 살짝만 둘러서 중불에 달궈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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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를 원하는 만큼 올려서 구움


집에서 만들어 먹는 라멘의 장점은 사먹을때 꼴랑 2~3장 주던 차슈를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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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가 어느정도 익어서 기름이 베어나오고 노릇노릇 해지면 이제 물을 부어주고 불을 강불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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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보이지? 저게 다 맛돌이 재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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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기 시작하면 치킨스톡을 넣어준다. 고형이든 액상이든 상관없음. 나는 집에 있는 고형 큐브 치킨스톡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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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이도록 부숴서 치킨스톡도 투하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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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된장 한스푼 가량도 추가, 처음에 한스푼만 넣었는데, 간보니까 된장 향이 살짝 부족한거 같아서 반숫갈 정도 더 넣었음 이쪽은 기호따라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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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맛을 내어줄 고형 카레, 오뚜기 가루카레도 괜찮겠지만 그건 색소 때문에 너무 쨍한 노란빛이 나올 듯 함


그리고 고형카레 안먹어본 사람은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함. 가루카레랑 다른 깊은 맛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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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정도 사이즈 큐브 4개가 8인분 가량 되기 때문에 하나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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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레가 잘 풀어지도록 저어주면서 계속 끓인다


차슈는 국물 속에서도 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기서 좀 시간을 들여 오래 끓이면 계속해서 육즙이 베어나와 국물이 아주 맛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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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이제 면을 투하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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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인분이니까 2개 넣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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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어느정도 풀어졌으면 이쯤에서 간 체크 한번씩 하고 부족하다 싶으면 간을 조절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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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 투입 시점도 본인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어느정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길 원하면 막바지에 넣고, 아니면 면이랑 같이 넣어서 숨을 죽이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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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정도 넣었는데 더 넣었어도 됐을 것 같음, 숙주가 육수를 먹어서 아주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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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숙주가 아삭한 걸 선호해서 넣자마자 한번 휘젓고 바로 불을 껐다. 남은 잔열로 적당히 숨이 죽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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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그릇에 옮겨 담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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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라멘용 그릇이 없어서 집에 있는 그라스 돈부리에 담았는데, 더 넓은 그릇에 담았으면 모양이 살았을 것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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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식 인증




맛은 국물이 매우 진해서 맛있었다. 현지에서 먹었던 맛이랑 매우 흡사했음

라멘 좋아하는 말붕이들은 한번쯤 트라이 ㄱㄱ



파인콘 부탁한다



3



출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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