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놔두고 러닝머신에서‥이상한 순찰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순찰차 놔두고 러닝머신에서‥이상한 순찰앱에서 작성

ㅇㅇ

2024.05.03 13:00:01

조회 18320 추천 146 댓글 202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4b3c1c41446088c8bfa8475a79417c44c33885feea9b412b98822230cbbc803f78026c3

요즘 제주도에서는 경찰관들이 순찰차는 세워두고, 도로변과 백사장 등 곳곳을 걸어다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고 합니다.

근무시간에 이른바 러닝머신에 올라가 뛰는 경찰관들도 있는데요.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이 쌓이는 행사에 참여하는 거라는데, 사정을 좀 더 알아보니, 마냥 훈훈한 얘기만은 아니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5b4c5c41446088c8bd7a2661606b37d47c290da83f0882963d51f3598177d6468521051

제주시의 한 해수욕장 입구.

경찰관들이 차량을 세워둔 채 걷기 시작합니다.

해변길을 따라 시작된 발걸음은 백사장으로, 도로변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순찰을 하며 걸음 수에 따라 기부가 되는 걷기 행사에 참여 중인 겁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5b5c8c41446088c8b215f8b47e1df0ac98e6811df79f9f8bca8c54b220dbb9855323f8e

"여기 지금 오늘 3천 보 걸음.."제주도 곳곳을 걸어다니는 경찰관들은 한 달 전부터 부쩍 늘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ab7c9c41446088c8be08d67abf15848aaa06a6d09f29795638a72568c670e1b4a4a0b48

제주경찰청이 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석 달간 하루에 6천 보씩을 걸으면 범죄피해자들에게 5천만 원을 후원하는 행사에 참여한 이후부터입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ab4c5c41446088c8bf35648218b8613294de9526415d419c24c7ddc894f025c01baf2a9

좋은 취지이지만, 문제는 상당수 경찰관들에게 강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겁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ab2c8c41446088c8b5f0b59a49e03b11ba2449241dc8658914127ebea0a1f37f8c1a116

현장에서는 이 행사 때문에 많은 경찰관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ab3c7c41446088c8b0b233e4cbd90c711ab3d3a7934bead5549284ab5a0810a8960915a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bb6c0c41446088c8b66ca70e91ab52245fbffde1cd90acdcc97cae5d68e17c55c5335f1

일선 경찰서들은 걷기 실적이 인사 고과에 반영된다며, 경찰관들에게 휴대폰에 걸음 수가 측정되는 앱을 깔도록 지시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bb7c1c41446088c8bfc10e95974d03b430fedab06c0f797f871f4f37ee5108451c6855e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bb4c1c41446088c8b51023e6106d9337f6899ded845d48728cfda6877ab3c30fd973701

행사 앱에 경찰관 개인별, 경찰서별 걸음수 순위가 실시간으로 공개되면서 경찰서 간 경쟁도 더해졌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bb4c6c41446088c8b316914faccd26e1330bda738c32c5d42a563ae7d5c1509ad3276ba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bb5c7c41446088c8b79acbd9f3a037e7523596d388c9c9a118da07ca3f268107e78f559

일부 경찰서에서는 실적을 채우기 위해 근무시간에 러닝머신을 하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bb2c5c41446088c8b4396940263769dd462e75246fff905c98363d2f2d53c4c385ce381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5cebbb3c3c41446088c8b3c98fbe0680c8612a6909774eb08682b6981cb8a658a3708bb50fc

걷기 경쟁에 내몰린 경찰관들이 순찰차를 세워둔 채 멀리 걸어가는 일이 잇따르면서, 사건 대응에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4cbb2b6c0c41446088c8b294d93135c1b511b2ba7df22d108bd41de6e58d623b46db40fa7ee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4cbb2b7c3c41446088c8bf165aa2b05c8cbcff3f38d18ae1e1a204b4c53b516f042f7eb6dca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4cbb2b4c1c41446088c8b0add1aef6bdda906dd20165a870518e939de099cffdd925742a0

이에 대해 제주경찰청은 "걷다가 절도범을 잡는 등 우수사례가 나오면 승진과 평가에 가산점을 준다는 것"이었다며, 감점은 없고 가산점을 주겠다는 거라 강요는 절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f83d3d4cbb2b4c4c41446088c8b6c98beedafc9721b4f96515e53444951b3b4de1d670fe66ec8d664

하지만 일선 경찰관들은 그동안 인사고과를 앞세워 강요받아온 건 구체적인 '걸음 수'였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https://naver.me/xFoyTOrs

[단독] 순찰차 놔두고 러닝머신에서‥이상한 순찰

◀ 앵커 ▶ 요즘 제주도에서는 경찰관들이 순찰차는 세워두고, 도로변과 백사장 등 곳곳을 걸어다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고 합니다. 근무시간에 이른바 러닝머신에 올라가 뛰는 경찰관들도 있는데요. 걸음 수에 따라 기부

naver.me

출처: 이슈 갤러리 [원본 보기]

146

고정닉 25

원본 첨부파일 18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25572	[싱갤] 오들오들 이스라엘 모사드 고문 방법 [382]	ㅇㅇ	04.23	41555	289
225570	[인갤] [Project BS] 십덕소울 개발일지 - 늑대인간 등 [101]	mansu3	04.23	7457	69
225568	[도갤] 스압)) 서울 도심 녹지축 (설명편) [7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04.23	8594	76
225564	[싱갤] 씹덕티 입고 일본 여행 간 오타쿠녀 만화.jpg [487]	카프카스-튀르키예-여행	04.23	49584	379
225562	[오갤] #명장면으로 다시 보는 <레옹>.gif [144]	IlllllI	04.23	12452	148
225560	[상갤] 쿵푸팬더3은 원래 어두운 작품일 계획이었다 [98]	ㅅㅇ,	04.23	21693	129
225558	[싱갤] 현대 독일인들이 아쉬워하는 독일의 잃어버린 영토 [167]	vsl	04.23	24709	64
225554	[항갤] (스압.webp) ANA 하네다 2터미널 국제선, 국내선 탑승 [10]	미소천솨	04.23	5179	22
225552	[디갤] 교토 갔다온거 다 올려봄.. webp [30]	달려라급식차	04.23	8392	36
225550	[주갤] 어린여자 좋아하면 커뮤하는 찐따남이라는 블라녀들 [675]	ㅇㅇ(223.38)	04.23	43866	946
225548	[싱갤] 싱글벙글 각종 괴물크기...jpg [198]	설윤아기	04.23	35132	169
225546	[카연] 매크로 용사 2부 13 [12]	이름없음	04.23	6483	43
225544	[위갤]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63]	bin29	04.23	5621	56
225542	[군갤] 나폴레옹 아우스터리츠 전투지 답사기-2 [24]	378476	04.23	6735	28
225540	[그갤] 그린그림 [54]	MossA	04.23	8999	81
225538	[블갤] 스압 ) 저도 9년동안 그림 변천사 올릴래요 [135]	티니아	04.23	22251	222
225536	[위갤] 위위리) 클넬 2022 de 포함 5종 리뷰 [22]	술찐남	04.23	10134	12
225534	[싱갤] 싱글벙글 뉴들박 미호크 만화 전 시리즈 [189]	ㅇㅇ	04.23	41898	404
225532	[필갤] [나의여행지] 동해안 따라서 간 여행 [25]	11hp	04.23	9110	14
225530	[로갤] 미벨로 수리산 타기 완료 [61]	커_피	04.23	11899	27
225528	[이갤] 세계 각국의 치즈 특징...jpg [249]	설윤아기	04.23	37585	177
225526	[기갤] 대기업 퇴사과정+공무원이 좋은 이유 [665]	ㅇㅇ(223.38)	04.23	54212	275
225522	[군갤] [현대 중동사 시리즈 1] 유대인 탄압의 역사 [87]	비기뇽	04.23	14475	77
225520	[싱갤] 싱글벙글 현실판 겜 ㅈ같이 하네 [118]	ㅇㅇ(221.154)	04.23	42644	94
225518	[위갤] 혼자 떠나는 후쿠오카 위스키 여행 (스왑주의 [43]	pianoman	04.23	15216	33
225514	[디갤] [프리셋배포] 틸엔오렌지풍_필름_라이크 [14]	스앟	04.22	9698	20
225512	[싱갤] 념글간 키작남 열등감.... 과연 주작일까? [668]	ㅇㅇ(180.231)	04.22	53309	448
225510	[공갤]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237]	ㅇㅇ	04.22	46371	120
225508	[공갤] 역에서 화석찾는 만화.manhwa [108]	ㅇㅇ(211.234)	04.22	14837	136
225506	[야갤] 삼성 재드래곤 근황. [559]	테클란	04.22	55418	654
225502	[싱갤] 싱글벙글 난임 해결해준다는 한의원 [653]	ㅇㅇ(1.242)	04.22	36409	220
225500	[싱갤] 일제강점기 서울, 경기도 경성(케이조)의 모습 [422]	vsl	04.22	20130	214
225493	[스갤] 침착맨 송끄란 축제 후기 [227]	스갤러(146.70)	04.22	33585	159
225491	[로갤] 왜 러시아인들은 사회주의에 살기를 갈망하는가? [191]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	04.22	25508	70
225487	[싱갤] 싱글벙글 대구지하철참사 비하인드 [300]	련근볶음	04.22	31080	220
225485	[U갤] 격투기에서 체급을 나누는 이유.jpg (경량급이 존재하는 이유) [293]	비닌	04.22	38397	284
225483	[기갤] 윤정수의 축의금 기준.jpg [197]	ㅇㅇ(106.101)	04.22	30781	107
225479	[카연] 좀비탈출록 좀순 8. 봉쇄 실패! [20]	스포일드머핀	04.22	10754	55
225477	[싱갤] 똥꼬똥꼬 소돔과 고모라 [313]	ㅇㅇ	04.22	47767	523
225473	[부갤] 기득권 부자들은 현금(휴지)가 많습니다 [230]	ㅇㅇ(51.79)	04.22	35038	356
225471	[주갤] 남친이랑 도저히 대화가 안통한다는 쭉빵녀 (+ 김여시 고소) [443]	ㅇㅇ(45.84)	04.22	47788	324
225469	[에갤] 미사토 맥주의 고전 애니 오마쥬 [184]	소리지르는레후	04.22	23780	120
225467	[주갤] 대학한녀들 마인드가 이럼 [621]	주갤러(45.8)	04.22	58025	761
225465	[싱갤] (혐주의) 싱글벙글 개미알밥을 먹어본 유튜버 [334]	ㅇㅇ(39.121)	04.22	53564	321
225463	[비갤] 빗붕이 스시녀 꼬시는거 실패했다... [292]	비갤러(106.101)	04.22	49546	541
225461	[싱갤] 싱글벙글 히틀러가 개ㅅㄲ라고 주장했다가 욕먹은 사람 [195]	oo	04.22	29588	200
225459	[야갤] 민희진...방시혁이 뉴진스 베껴서 갈등 ㄹㅇ...jpg [1032]	Adidas	04.22	47847	385
225457	[카연] 아싸히키드래곤 2.manhwa [82]	머무이	04.22	18039	148
225455	[러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진짜이유 [552]	흰콩	04.22	36220	576
225451	[디갤] 비오는날의 후지필름 [41]	곰아저씨	04.22	850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