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짧고 굵었던 자동차 회사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삼성자동차앱에서 작성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3 14:00:01
조회 21358 추천 67 댓글 189

마누라 자식빼고 다 바꿔라

바삐갈 사람은 바삐가라 느리게 갈 사람은 느리게 가라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마라

이남자의 말을 기억하는가?







7fed8276b4826af13fee84e44280726bae5190bb0ca94c8c5d94486bf88117b3437bc5048b51d23847138ffda0

바로 삼성의 제2창업주라 불리는 남자 고 이건희 회장

이사람은 차를 좋아했다 훗날 기사에선 이건희 회장은 생전 보유 차량 124대 총 가치 477억 상당의 차를 소유했다고 밝혀질 만큼이었다

그런 그가 20세기 대한민국에서 압도적 재계서열 1위 현대를 이기고 싶어한다

a65614aa1f06b3679234254958db3438f63bcc0a49114be83de659fa

거기다 현대가 전자사업에 진출하며 위기의식이 커지는 상황

사실 선대 이병철 회장은 자동차 사업 진출보단 전자사업에 관심이 많아 삼성이 자동차 사업을 하지 않았던 상황이기도 했다

이때 그는 마음 한켠에 있는 생각을 실현 시키고 싶어했다

'현대를 이길려면 자동차 사업을 해야겠다'

그러나 실현하기란 쉽지 않았다

어떻게든 차를 만들기 위해 모 회사의 주식을 대량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하려 시도하나 실패하는데 그 회사는 바로



7fed8171b68268f03feb8fe64484736f18fc7145295696f57a912e0361a51abdd7

기아그룹의 메인 계열사 기아자동차 였다 심지어 여러번 인수시도를 한 기록이 밝혀지는 등 인수에 진심이었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참고로 기아차는 97년 imf때 회사가 부도위기를 겪고 결국 현대차에 인수되어 오늘 날 현대가의 일원인 기아가 된다





다시 삼성차 얘기로 돌아가자

백방으로 노력해도 쉽지않았다

정부에서는 산업의 과잉투자 우려를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후 세월이 흘러

26b5d128dad733936b88defb1cc1231d262fd727d578548251d85f

현대의 왕회장 정주영 회장의 대권주자 돌풍이 화제였던 14대 대선

이미 14대 총선에서 패배한 민자당과 정부는 급박해졌다 견제해야 될 수단을 고민하기 시작하다 견제수단 중 하나를 결정한다

바로

7ae48470da816bf2398086ed47836a372a3f9173148b5fa6246f977b39

삼성의 자동차 산업 진출 부분허가였다 상용차(트럭등)만 만들 수 있게 한 것이였다

다만 원하던 승용차 시장 진출이 되지는 못했고 결국 삼성중공업을 통해 우회적으로 상용차 제조에 들어서고 다시 승용차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데



7fbe8674b38b6ef43eead0b442d3713bf416989daf476572bd05433066c980d52857eb4b6c52edf12ad5991604a88e

ys의 고향인 부산 신호공단에 공장을 지어 정부의 눈에 들어서려는 것이었다

이후

24b0d121e0c176b660b8f68b12d21a1d2bfa5081

일본 닛산과의 협약에도 ys는 삼성의 승용차 시장 진출에 반대했으나 부산지역의 허가 촉구와 상용차 제조능력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허가를 내주고 삼성자동차가 설립된다

그때가 1995년의 일이었다

이들은 3년을 공들여 차를 개발하고 만드는데 그게 바로

7c3134fe6e3ed8995d92838a9a05cc712a8fca41462063ff55194d800ebef735e9c83ca374f45c89561f794a8d0f19eb1d242aedbd5607d92b643f1253b4f3d37f

짧고 굵었던 전설의 차 지금도 신기할 정도로 가끔 도로에 보이는 1세대 sm5다

이차는 이건희 회장의 야망이 녹아있다

삼성제 공기청정기를 차에다 넣고 튼튼한 미션으로 중무장하고 무엇보다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 당신은 다릅니다 라는 광고 문구로 강렬한 데뷔를 한 sm5

비록 닛산의 경영난을 이용해 닛산 세피로를 들여와 일부를 바꿨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여느 자동차 회사처럼 단계를 밟아 회사의 성장을 계획하지만








2eb88725e78461f423bcd2b1469c7039c208bf7517d65a173f0d497000ddb4dd6953ef70efacf1166219ffecc53ad671f69083

대한민국의 경제를 휩쓴 97년 imf외환위기 거기다 출시타이밍이 좋지않았던 98년도 sm5 출시

매립지를 이용한 공장건립으로 들었던 천문학적인 돈으로 인한 자본잠식 사태

닛삿에게 줘야되는 로열티 등

삼성의 차사업도 위기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이후

2fea8577b2846fa223ebd4b7459c706c417e922f470b870003799ac2ac205c5ab48440aa5a122336401862605c9d5f22fdfd9b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대우전자-삼성차 빅딜을 시도하나 정부와 대우 삼성의 의견이 갈리며 무산되고

결국

7cec8275b08161f33ff184fb1cc1231da64e2fb31c44d47767

삼성은 프랑스 르노가 세운 신설법인 르노삼성자동차에 자산 매각, 승계 처리되며 삼성자동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여담으로 삼성상용차는

7ae48470da816bf23a8086ed47836a37ec58aa26d9e70b4b193fa01869

야무진이라는 트럭을 내놨으나 성능문제로 선두주자인 포터와 봉고에 밀리며 외환위기의 돌풍에 휘말렸고 르노에 인수되지 못하고 사라졌다

이후 삼성은 삼성카드를 통해 르노삼성차의 지분을 보유해 삼성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에 대해 로열티를 받고 이후 지분매각 선언을 하며 사명은 르노코리아로 바꼈다

하지만 지분은 르노코리아의 매출부진으로 여전히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있다고 한다


자동차 회사 이야기

1편) 대우자동차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67

고정닉 25

1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22158
썸네일
[유갤] 돌 씻는 영상으로 망해가는 석재회사 살린 직원
[293]
ㅇㅇ(45.92) 04.10 43380 223
222156
썸네일
[한화] 머균신 : 팬입장에서 보니까 다 때려부수고 싶다 ㅋㅋ
[50]
ㅇㅇ(14.33) 04.10 31917 356
222154
썸네일
[국갤] 이쯤에서 다시보는 신율의 정치 예측.jpg
[290]
ㅇㅇ(119.196) 04.10 31498 206
2221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선크림 바르는.manwha
[169]
그로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7307 190
222150
썸네일
[군갤] 헝가리에서 1988년 이래 최대규모 반정부 시위 발생
[141]
NMH-5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23139 121
222147
썸네일
[기갤] 호감가는 후배들 언급한 이순재 근황
[185]
ㅇㅇ(106.101) 04.10 42953 184
222144
썸네일
[싱갤] 불법 도박 사이트 먹튀 명대사 모음집....jpg
[343]
ㅇㅇ(114.206) 04.10 72372 722
222142
썸네일
[S갤] 당근 짝퉁 판매자랑 싸움
[147]
ㅇㅂㅇ(14.55) 04.10 37860 352
222140
썸네일
[상갤] 공부해서 대학가도 악당이 되는 세계관
[105]
ㅇㅇ(121.172) 04.09 33594 231
222137
썸네일
[유갤] 수상할정도로 피지컬이 좋은 FPS게임..gif
[220]
환송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3475 407
222131
썸네일
[이갤] 티베트 여자들의 전통춤..gif
[242]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0280 187
222129
썸네일
[코갤] 금투세 관련 정리
[239]
금투세폐지(115.21) 04.09 29486 274
222125
썸네일
[카연] (ㅇㅎ) 한화 초반돌풍 충격으로 ts해본.manhwa
[32]
새만화금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5985 74
222123
썸네일
[주갤] 여시 실제모습 역겹네 진짜
[216]
ㅇㅇ(121.125) 04.09 54061 798
22212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수도 민영화의 결과
[555]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5122 317
222117
썸네일
[야갤] 유리문으로 몸통박치기… 은행 창문 깨고 들어온 사슴.jpg
[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2556 24
222115
썸네일
[판갤] 냉혹한 소래포구...촬영 금지의 세계..jpg
[284]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3736 475
22211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넷플릭스가 사랑하는 한국 영화감독ㄷㄷㄷ
[304]
ㅇㅇ(211.58) 04.09 32022 76
222111
썸네일
[야갤] 오토바이 덮친 황소... 운전자 구사일생.jpg
[2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5967 83
222107
썸네일
[대갤] 日 e스포츠 세계대회 챔피언의 비참한 몰락
[259]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7293 171
222105
썸네일
[M갤] 라이언 페피오 오늘자 11K.webp
[14]
SOU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0525 36
222103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상체가 완전히 접힌 삶을 살아온 남자
[314]
따아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6273 276
222101
썸네일
[야갤] BBC 코리아에서 탈북 성공한 사람 인터뷰...JPG
[307]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7570 558
222099
썸네일
[힙갤] 지금 외힙에서 불붙은 상업성vs예술성.jpg
[340]
ㅇㅇ(149.88) 04.09 28044 37
2220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소년 교도소 수감자들
[485]
따아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8775 344
222095
썸네일
[야갤] 브라질에서 농사하다 한국에서 모델 도전하는 처제
[496]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58223 570
222094
썸네일
[유갤] 한국에 살았던거 인증하는 법.jpg
[343]
ㅇㅇ(45.12) 04.09 55409 523
222091
썸네일
[카연] 지하철에서 여자랑 눈맞아서 그만 급행타버린 만화
[112]
털다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6747 176
222089
썸네일
[대갤] 日, 기업 도산 9년만에 9000건 넘어... 여름 되면 더 심각해질 것
[473]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4118 234
222085
썸네일
[싱갤] 메이플에 현질 3천 했다는 김구라 아들... jpg
[543]
케넨천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57184 277
222083
썸네일
[기갤] 오늘 한동훈 ㅈㄴ 재밌음 ㅋㅋㅋ.JPG
[10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3275 1514
222081
썸네일
[유갤] 데이터) <혹성탈출>신작...근황....jpg
[253]
ㅇㅇ(175.119) 04.09 25449 127
222079
썸네일
[주갤] 변호사가 설명하는 여초 무고가이드
[394]
주갤러(106.101) 04.09 43181 901
2220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30살까지 동정이면 일어나는 일
[492]
WE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73586 644
222076
썸네일
[인갤] [인방갤수사대] 실시간 박민정 애완견 보신탕 발언 입갤 .jpg
[334]
인방갤수사대(188.93) 04.09 31681 346
222075
썸네일
[부갤] 땅 소유권 날먹하려다 참교육 당한 유치원
[329]
ㅇㅇ(176.119) 04.09 30116 158
222073
썸네일
[야갤] ㅓㅜㅑ 우유 빛깔 누나 떳노
[274]
ㅇㅇ(106.101) 04.09 76211 731
22207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KBO 개막 2주만에 일어난 일 1...gif
[181]
Tatu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3792 171
222070
썸네일
[트갤] 게임 먹튀 계획을 짜는 대표와 부대표
[123]
아야사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0451 292
222066
썸네일
[야갤] 공사장 철근 머리에 쿵…헬멧 덕에 살아.jpg
[1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8334 34
222064
썸네일
[이갤] 대체 왜 자도 자도 졸린 걸까?
[237]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0873 106
222062
썸네일
[물갤] [물타기에 당하지말자] 물위의 우리 뱁새 작가 논란 반박
[162]
오소리라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8338 198
22206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캐나다 인생첫 완전개기일식
[96]
뿌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0712 126
222059
썸네일
[중갤] 유비소프트 코리아 철수가 전혀 아쉽지 않은 이유.JPG
[180]
홍지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2521 357
222058
썸네일
[주갤] 일본 여행중 갑자기 장모님이 생겨버린 유튜버.jpg
[287]
주갤러(146.70) 04.09 39920 324
222056
썸네일
[모갤] 한국 전통 모바일 메카겜 라스트오리진 근황.jpg
[246]
ㅇㅇ(194.99) 04.09 21753 137
222055
썸네일
[메갤] 일본반응) 윤 대통령 “반도체 공급망 변화 점검하라”…대만 강진 뒤 지시
[311]
ㅇㅇ(119.70) 04.09 21251 362
222052
썸네일
[자갤] 오늘자 한문철TV 검은차
[337]
ㅇㅇ(223.39) 04.09 23330 70
222051
썸네일
[국갤] 이재명 아파트에 이어 핵심공약도 무성의 답변
[544]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23781 655
22204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설로 남은 애국보수 반페미 집회
[4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7109 66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