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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었던 자동차 회사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삼성자동차앱에서 작성

물냉면비빔냉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3 14:00:01
조회 21389 추천 67 댓글 189

마누라 자식빼고 다 바꿔라

바삐갈 사람은 바삐가라 느리게 갈 사람은 느리게 가라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마라

이남자의 말을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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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삼성의 제2창업주라 불리는 남자 고 이건희 회장

이사람은 차를 좋아했다 훗날 기사에선 이건희 회장은 생전 보유 차량 124대 총 가치 477억 상당의 차를 소유했다고 밝혀질 만큼이었다

그런 그가 20세기 대한민국에서 압도적 재계서열 1위 현대를 이기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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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현대가 전자사업에 진출하며 위기의식이 커지는 상황

사실 선대 이병철 회장은 자동차 사업 진출보단 전자사업에 관심이 많아 삼성이 자동차 사업을 하지 않았던 상황이기도 했다

이때 그는 마음 한켠에 있는 생각을 실현 시키고 싶어했다

'현대를 이길려면 자동차 사업을 해야겠다'

그러나 실현하기란 쉽지 않았다

어떻게든 차를 만들기 위해 모 회사의 주식을 대량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하려 시도하나 실패하는데 그 회사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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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그룹의 메인 계열사 기아자동차 였다 심지어 여러번 인수시도를 한 기록이 밝혀지는 등 인수에 진심이었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참고로 기아차는 97년 imf때 회사가 부도위기를 겪고 결국 현대차에 인수되어 오늘 날 현대가의 일원인 기아가 된다





다시 삼성차 얘기로 돌아가자

백방으로 노력해도 쉽지않았다

정부에서는 산업의 과잉투자 우려를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후 세월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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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왕회장 정주영 회장의 대권주자 돌풍이 화제였던 14대 대선

이미 14대 총선에서 패배한 민자당과 정부는 급박해졌다 견제해야 될 수단을 고민하기 시작하다 견제수단 중 하나를 결정한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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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자동차 산업 진출 부분허가였다 상용차(트럭등)만 만들 수 있게 한 것이였다

다만 원하던 승용차 시장 진출이 되지는 못했고 결국 삼성중공업을 통해 우회적으로 상용차 제조에 들어서고 다시 승용차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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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고향인 부산 신호공단에 공장을 지어 정부의 눈에 들어서려는 것이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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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과의 협약에도 ys는 삼성의 승용차 시장 진출에 반대했으나 부산지역의 허가 촉구와 상용차 제조능력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허가를 내주고 삼성자동차가 설립된다

그때가 1995년의 일이었다

이들은 3년을 공들여 차를 개발하고 만드는데 그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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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었던 전설의 차 지금도 신기할 정도로 가끔 도로에 보이는 1세대 sm5다

이차는 이건희 회장의 야망이 녹아있다

삼성제 공기청정기를 차에다 넣고 튼튼한 미션으로 중무장하고 무엇보다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 당신은 다릅니다 라는 광고 문구로 강렬한 데뷔를 한 sm5

비록 닛산의 경영난을 이용해 닛산 세피로를 들여와 일부를 바꿨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여느 자동차 회사처럼 단계를 밟아 회사의 성장을 계획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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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경제를 휩쓴 97년 imf외환위기 거기다 출시타이밍이 좋지않았던 98년도 sm5 출시

매립지를 이용한 공장건립으로 들었던 천문학적인 돈으로 인한 자본잠식 사태

닛삿에게 줘야되는 로열티 등

삼성의 차사업도 위기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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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대우전자-삼성차 빅딜을 시도하나 정부와 대우 삼성의 의견이 갈리며 무산되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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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프랑스 르노가 세운 신설법인 르노삼성자동차에 자산 매각, 승계 처리되며 삼성자동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여담으로 삼성상용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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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진이라는 트럭을 내놨으나 성능문제로 선두주자인 포터와 봉고에 밀리며 외환위기의 돌풍에 휘말렸고 르노에 인수되지 못하고 사라졌다

이후 삼성은 삼성카드를 통해 르노삼성차의 지분을 보유해 삼성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에 대해 로열티를 받고 이후 지분매각 선언을 하며 사명은 르노코리아로 바꼈다

하지만 지분은 르노코리아의 매출부진으로 여전히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있다고 한다


자동차 회사 이야기

1편) 대우자동차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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