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옛날엔 어떻게 애니를 불법으로 봤을까? LD 해적판 비디오

ㅇㅇ(222.118) 2024.05.09 01:45:01
조회 30241 추천 193 댓글 309

요즘 어둠의 루트로 애니를 보려면

P2P, 무슨무슨 디스크, 토렌트를 이용해서 컴퓨터에 다운받거나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이 빨리 발달한 덕에 2000년대 초반부터 일상화된 방식이었다



79ed8475dac130a97eeee9e34e89776cf010a1aaf1815623fd4e191d9e06e29c


그런데 컴퓨터도 겁나 비싸고

인터넷도 없고 삑삑 소리에 영상을 재생할 수도 없는 1980~90년대에는 어떻게 불법으로 애니를 봤을까?


바로 레이저디스크를 가게에서 사면 그것을 비디오테이프(VHS)에 무한정 복사한

LD 해적판 비디오 라는게 있었다





1. 레이저디스크가 뭐임?



20e48374b28769f23ce983e129806a3724d08f11812b2a4ac3fdd181c7



일단 레이저디스크가 뭐냐면,


1979년 개발된 

영상을 담을 수 있는 광학식 디스크다

요즘의 DVD, BD처럼 플라스틱 수지 사이의 반짝거리는 표면에 영상신호를 새겨서

그것을 레이저로 읽어들이는 방식이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0199f410c1f137ab7ebec4bc05de2a70732b42d6fb35466bb5647c123ae9e2cff73d9f



크기가 존나 컸다는 것

12인치 레코드판과 같은 사이즈였다

개발된 년도가 년도인만큼 영상신호의 밀도가 낮고

디스크에 CD나 DVD처럼 디지털 신호를 새기는게 아니라 아날로그 신호를 새기는 방식이었다


그래도 당시 주류 매체였던 VHS 비디오테이프와 비교 했을때 

많은 이점이 있었다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b8482f18efa68a6d348c5bc5c98ba4a13f4db08bbb08e012c5e92



일단 비디오테이프는 몇십번씩 재생하면 테이프의 탄성력이 줄어들어

영상이나 음성이 깨지거나 주욱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레이저디스크는 레이저로 표면만 읽는 광학방식이니까 반영구적으로 재생할 수 있었다

게다가 비디오테이프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노이즈도 없었고

화질도 당시 텔레비전의 720x480 화질을 거의 꽉 채울 정도로 선명했고(비디오테잎은 대략 320x240)

일시정지도 불안정한 비디오테이프에 비해 완벽한 일시정지화면을 얻을 수 있어서

프레임 단위로 작화를 돌려보는 애니덕후들에게 좋았다


그래서 일본의 버블 경제 때 쓸 돈은 많고 더 좋은 화질을 원한 영상 마니아들,

특히 애니 오타쿠들을 겨냥한 작품이 많이 나왔어


거기다 이 레이저디스크는 기술력의 한계로 요즘 같이 복사방지기술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장치 없이 LD플레이어 출력선을 VCR에다 연결하면 식은죽 먹기로 복사할 수 있었어


재생이 반영구적, 많은 작품들, 좋은 화질, 간단한 복사가 맞물려

레이저디스크를 들여와 비디오로 불법복사해 주는 집이 생기기 시작했어






2. 왜 불법으로 봄? 그때는 일본애니를 볼수 없었음?



2fed8020b5d06ba03be8d0e1428571687552cb8ee1eaef90eef72122aa937236dc31a9cba2916c5e3ee1aaf1151008



ㅇㅇ 없었음

왜냐하면 일본문화를 한국에서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뭐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반일감정이 엄청 심했던게 컸던거랑

자국 산업 성장이라는 이유가 있다

(https://namu.wiki/w/%ED%98%95%EB%A0%88%EC%BD%94%EB%93%9C)


28e48323b28069f538e981e74689206fe00768bceec55dbe13af24e27504766550f22f8f9b6ed4e5f89de28a9e5454


만약 허락한다 해도 TV에서 하는 만화영화는 철저히 어린이 위주의 방송이었거나

비디오테이프로 나오는 일본애니는 소수인데다

나와도 감독을 밝히지 않고 로컬라이징 하는 등 일본 것이라는 걸 철저히 숨기거나 한국 것으로 위장하고

엄청난 검열과 심의로 인해 잘려 나가는 장면이 많았



정말 소문으로만 듣거나 잡지에서 정보만 보던 애니를 보고싶다! 하면 이 방법밖에는 없었다



3. 역사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b8483f18efa68a6de4bcdbc5c454fdb3cc9bcf4101726f970703d04

(사진은 형레코드는 아님, 회현상가의 다른 레코드 가게)


1980년대 말에 서울 명동의 회현역지하상가의 레코드 가게인

"https://namu.wiki/w/%ED%98%95%EB%A0%88%EC%BD%94%EB%93%9C">형레코드"라는 곳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레이저디스크를 복사해 준 것이 시작이었다


이 곳에서는 손님이 어떤 애니를 보고싶다 는 요청을 받으면 그 레이저디스크를 직접 일본에 가서 사와서

손님에게 돈을 받고 복사를 떠주는 것이다

복사비는 편당 1만원, 지금돈으로 5~8만원 가까이하는 거금

그것도 비디오테이프는 자기가 준비해야 되고

분당이 아니라 편당 으로 받는거라 

TVA보다는 극장판이나 OVA를 선호했다

그래서 루팡이나 시끌별녀석들 같은 장편 애니들은 인기가 없었다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0fc8efa6fa6df48ccbc5ccc1c542287a66e73e8f8a6f6959b

(형레코드에서 복사해 온 천공의 성 라퓨타)


게다가 복사만 가능했고 자막을 넣을 기술도 없는지라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은 그냥 그림만 볼 수 있는 형편이었다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7f08ef963a6d849cdbc5ca6b26446a0161bf0875d658abf22

또 만원내기는 너무 비싸니까 2차, 3차로 복사한 걸 또 복사하고

그래서 화질은 그냥 씹창이 나버리는 것이다

그래도 당시 오덕 선배님들은 이거라도 어디냐 하는 심정으로 보셨다



4. 해적판 기술의 발전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2f18efa68a6d244c0bc5c6cdef689db05f743bf2a632702fd7a


그런데 90년대 초중반에 들어서면 PC통신 애니동, 애니메이트 같은 동호회를 통해

자신이 직접 레이저디스크를 사와서 비디오로 복사해서 팔거나 공유하고, 

아예 이것만 전문으로 하는 다른 업자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1f28efb6aa6de4bdbe2422db06a9b0f609fd09f8ae187ab

특히 옛날엔 방송국이나 프로덕션에서만 쓸 수 있었던 자막기가 

학교 방송부나 동호회, 비디오업자들이 구매 가능할 만큼 싸져서

그것을 이용해 번역 자막을 밑에다 달기도 쉬워졌고

(물론 자막의 질은 불법인 만큼 그닥 좋지 않았대)

여러편의 애니를 한 테이프에 담아 비교적 싸게 파는것도 가능했다




아예 원본이랑 거의 비슷한 전용 케이스까지 만드는 일까지 하게 된다




5.쇠퇴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2f18ef968a6dc44c1bc5cacaa4d10d28abae1f65479d4a8a4


내가 갖고있는것 중에 가장 최근 것은

LD 끝물인 2000년에 LD로 나온 카드캡터 사쿠라 극장판인데




2000년대 초반부터는 위에 이야기했다 시피

초고속 인터넷이 엄청 빨리 보급되어서 

다들 인터넷으로 다운받거나 공CD로 구워서 보기도 했고



1487c137f5da1cf35aabc69320d50d150276cf77297af00b5d1f8cdcf413b62dfd05b323f0429f0f00e1b243eaf47f1f552debf86372878b633b0b09e7b9234c0789e0f56de4ffcf6b11bc6db2e3a54f8a1a1e28f1aad5df628ebda327bae6c4f2280ba490da0a



90년대 후반부터 일본문화 개방이 되면서 일본애니들이 

로컬라이징 없이 거의 그대로, 자막이나 더빙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으니 굳이 불법으로 볼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7fea8973b5826df420ee98bf06d60403396504bf90b392e422



돈, 인터넷이 없는 사람들은 더 싸고 

1분만에 몇백장씩 찍어낼 수 있는 불법 VCD나 DVD가 나타나면서 

녹화할 시간만큼 기다려야 하고 대량생산도 못하는데다 비싸고 큰 비디오테이프는 점차 물러나고

불법의 자리를 이것들에게 물려주게 된다



6. LD해적판 비디오들의 특징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3f68eff6ea6d34ecdbc5ce54362cc1de92ae648f07c9caac2

바로 이 표시, 처음 재생할 때 레이저디스크, 플레이 버튼이 나타나는게 특징인데


LD -> VCR로 복사할때

VCR의 녹화버튼을 누르고 LD 플레이어를 재생하면

이런 모습의 화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1시간이 넘어가니까

양면 레이저디스크일 확률이 높은데 

그런 경우 디스크를 뒤집어줘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부분 편의를 위해서 오토리버스 기능이 탑재된 플레이어를 많이 썼는데

그러면 영상이 갑자기 멈추면서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7f18efa6ba6d24dc2bc5cba5515e237aa626865cba27fbfe5


이렇게 A면 -> B면으로 간다는 표시가 나온다

이러면 레이저 구동부 자체가 아래에서 위로 이동하여

디스크 아랫면을 읽는게 아니라 윗면을 읽게 된다





7. LD해적판 비디오의 의의


35a5dc27f7d53de879bad4a536ef203e288dd3d183f138

7fed817eb58568f43fec85e74684766dbb2a8db63571fecaa0914ac569b484b2fd48b8

1950년대 소련에서는 서구권의 음악을 검열해,

금지곡을 엑스레이 필름에 레코드판을 새긴 

뼈 음악이 있었다. 그리고 그 뼈 음악은 1970년대 소련의 많은 유명한 밴드를 낳았다.


아까도 말했듯 일본문화 공개 금지, 심한 검열과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거라는 기성세대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해적판 비디오는 새로운 문화를 보는 한줄기 빛이었고


더 나아가 정부나 사회에서 밝히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더 새로운 생각, 감각, 센스를 가진 사람들이 나중에

21세기의 한국의 문화를 이끌었다고도 할 수 있다


위의 책을 쓰신 분이 한 말인데

이 말은 지금도 통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문화는 강제로 막는다고 해서 되지 않는다.

문화는 공기와 같아서 아주 작은 틈새만 있어도 어느새 밀려들어온다.





8. LD해적판 비디오 맛보기


링크
aHR0cHM6Ly9kcml2ZS5nb29nbGUuY29tL2RyaXZlL2ZvbGRlcnMvMVBES1JIWGpCNnhZcUU5OHJKMVpmTUdrek5SRl9xRU5f

요즘은 아예 사라진 방식의 비디오지만
대전역지하상가의 해풍사나 부산의 효림서점 같은 오래된 일본수입서점에 가면 구할 수 있다
내가 소장중인 건 애니동아리에서 물려받은 약 30편 정도
화질은 안 좋지만, 옛날엔 많은 돈을 들여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귀중한 비디오였다



참고


해적판 애니메이션 비디오는 문화해방구였다

https://ridibooks.com/books/1010000066

형레코드

https://namu.wiki/w/%ED%98%95%EB%A0%88%EC%BD%94%EB%93%9C">https://namu.wiki/w/%ED%98%95%EB%A0%88%EC%BD%94%EB%93%9C

레이저디스크

https://namu.wiki/w/%EB%A0%88%EC%9D%B4%EC%A0%80%EB%94%94%EC%8A%A4%ED%81%AC

일본 대중문화 개방

https://namu.wiki/w/%EC%9D%BC%EB%B3%B8%20%EB%8C%80%EC%A4%91%EB%AC%B8%ED%99%94%20%EA%B0%9C%EB%B0%A9



출처: 로스트 미디어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93

고정닉 45

2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27433
썸네일
[유갤] 이동진이 실물로 보고 떨렸던 여배우 2명
[366]
ㅇㅇ(84.17) 04.30 40763 226
227432
썸네일
[부갤] 외국인 함부로 받다가는 정말 망한다???
[706]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5664 330
227430
썸네일
[싱갤] 우주에서 물건이 떠다니는 것은 중력이 없기 때문이다
[390]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6145 204
227429
썸네일
[야갤] 이젠 '버스 서핑'…미국 10대들, 목숨 건 인증샷.jpg
[25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9805 123
227428
썸네일
[주갤] 외벌이 원하는 한국여성들의 평균 마인드.jpg
[661]
ㅇㅇ(211.234) 04.30 37524 1060
2274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사들이 신의약이라고 칭송한 탈리도마이드
[25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37272 247
227425
썸네일
[해갤] 동급생 살해한 여고생이 피해자 부모님에게 보낸 문자 내용
[239]
해갤러(193.23) 04.30 25718 169
227424
썸네일
[이갤] 스압)) 잘못알려진 위인들의 명언...jpg
[301]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9895 138
227423
썸네일
[중갤] 오늘자 윤석열 정부 R&D 미친짓
[5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30093 212
22742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싱붕이 로맨스 스캠 보이스피싱 걸릴 뻔하다가 디시 덕분에 살았다
[115]
ㅇㅇ(116.125) 04.30 24220 243
227421
썸네일
[새갤] 해병사령관 공수처 소환, 전 사단장 자필 서명 문서 확보 등
[247]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1013 82
227420
썸네일
[야갤] 스타벅스에도 '진동벨' 울린다.jpg
[2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8962 122
2274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럽과 손잡은 삼성 ㄷㄷㄷ
[241]
휘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6536 240
227417
썸네일
[프갤] 부산..인공항문..똥테러 협박..ㄹㅇ
[384]
두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30971 165
227416
썸네일
[스갤] 강남 30억 아파트에 짝퉁 유리 시공한 빵즈들 ㅋㅋㅋㅋ
[351]
ㅇㅇ(154.47) 04.30 23383 272
227414
썸네일
[대갤] 정부, 日에 적극 대응 나선다... 외교부 이어 과기부까지 참전
[64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6635 211
227413
썸네일
[야갤] 현재 보배 난리난) "판매중인 소주에서 경유 발견" 사건.jpg
[2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6839 165
227412
썸네일
[디갤] 1차로 깎아 본 것들 (17장)
[22]
ㅇㅁㄹ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7465 11
22741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골 때리는 일본 아이돌 드라마
[4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5296 176
227409
썸네일
[야갤] "먹튀 작정하고 시킨 것 같아"…수상한 배달 주문
[223]
야갤러(85.203) 04.30 26891 85
227408
썸네일
[로갤] 낭만 넘쳤던 자전거 캠핑 후기
[80]
댕댕이애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0137 67
227405
썸네일
[이갤] 영화 기생충 보는 듯"…부부가 편의점 취업해 '내 집처럼'
[30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5870 188
227404
썸네일
[야갤] 드디어 새마을식당 점검들어간 백종원.jpg
[28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5707 90
227402
썸네일
[자갤] 1차로 정속충 때려잡는 유튜버 등장
[706]
차갤러(45.92) 04.30 27960 505
227401
썸네일
[조갤] 폰카탐조 6개월차 151종달성!!
[29]
조붕이(221.145) 04.30 3554 27
227400
썸네일
[싱갤] 성공한 웹소설 작가가 벌어들이는 수입..jpg
[3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34894 137
227398
썸네일
[새갤] 유재은 관리관 “대통령실과 통화 기억 안 난다”
[15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9486 45
227397
썸네일
[기갤] 기안84가 달리기에 진심이 된 이유
[364]
긷갤러(146.70) 04.30 28040 257
227396
썸네일
[싱갤] 조선왕조실록에 미친놈이라 기록된 신하 ㄷㄷ
[332]
고추안서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35894 259
227394
썸네일
[카연] 군대 감전 썰
[111]
L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859 141
22739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생을 알려주는 여자
[466]
이게뭐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35555 366
227390
썸네일
[코갤] 87세 자산 180억 전업 주식투자자 . jpg
[295]
ㅇㅇ(220.81) 04.30 33104 167
227389
썸네일
[부갤] 슈카월드로 알아본 한국 상황 ㄷㄷ
[1044]
부갤러(59.16) 04.30 45920 853
227388
썸네일
[싱갤] 112년전 남자들의 기사도와 희생정신...jpg
[355]
ㅇㅇ(58.72) 04.30 19219 56
227386
썸네일
[대갤] 日네티즌, 라인 대신 텔레그램으로 갈아타자... 한일갈등 번지는 라인사태
[953]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6110 353
227385
썸네일
[해갤] 뼈보이는 부상에도 구급차 안태워준 K3리그 경기
[159]
해갤러(46.165) 04.30 14122 80
2273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자기가 망한게 이경규 탓이라는 김제동
[5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40059 460
227382
썸네일
[리갤] 쵸비 msi 우승에대한 생각
[298]
롤갤러(49.170) 04.30 20247 280
227381
썸네일
[코갤] 금투세 원천징수 시스템 구축 시작 ㅋㅋㅋㅋㅋㅋㅋ
[1023]
ㅇㅇ(211.209) 04.30 25142 531
227380
썸네일
[걸갤] 걸그룹 오디션 최초 흑화한 빌런
[244]
걸갤러(223.38) 04.30 33835 170
2273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결혼한 야붕이 후일담 추가
[6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36096 259
227376
썸네일
[주갤] (유튜브같이보자) 한국여자들과 술마시고 놀던 알파메일의 최후
[406]
ㅇㅇ(172.226) 04.30 29851 443
227374
썸네일
[소갤] 오늘 에어프레미아 결항 터진 이유
[200]
소이혹갤러(203.251) 04.30 20108 76
227373
썸네일
[N갤] 류현진이랑 선수협 선동하는거 ㅈ같네 ㅋㅋㅋ
[285]
ㅇㅇ(211.234) 04.30 19732 395
22737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모닝지구촌 0430
[58]
모닝지구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0756 61
227370
썸네일
[부갤] 전세사기는 자연재해
[436]
부갤러(211.203) 04.30 20195 112
227369
썸네일
[야갤] 현재 난리난 k-페스티벌 근황.jpg
[216]
야갤러(104.254) 04.30 32633 127
227368
썸네일
[걸갤] 민희진 실시간 하이브, SM 블라인드 반응...jpg
[958]
ㅇㅇ(121.161) 04.30 38062 253
2273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짱깨 6만 마리를 착하게 만든 국군의 전투
[3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31385 449
227364
썸네일
[미갤] 4월 30일 시황
[35]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0038 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