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로스트미디어라 하기엔 뭐하지만
한국 유딱이 초창기에 발매되었을 때의 인터넷이나 카드 보관 등의 정보가
매우 떨어져 있던 시기라서 그런지
언제 어느 시기에 단종이 되었고 재판이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제품들이 많아서 유명한 것들만 몇 가지 적어봄
1. 마스터즈 가이드 세트
아마 90년대생들은 문구점에서 다들 한번쯤은 봤을만한 제품이다.
유희편 카이바편 스트럭처 세트에
초마도검사 블랙파라딘을 동봉해서 끼워 넣은 세트다.
이게 2004년 7월경에 첫 출시 했는데
이후에 블랙파라딘이 등장하는 매지션의 힘 부스터팩이 2005년 3월에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일찍 선행 발매한거나 다름 없었다.
아주 옛날에 발매되었다가 없어진 걸로 아는 세트이지만
사실 2005년 9월경에 한번 재발매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의 기억속 보다 꽤 오랫동안 문구점에 장식 되어있던
제품이다.
물론 지금 와서는 20년은 된 것이기 때문에 실물로 보기 매우 힘들다.
2. 유희왕 카드 공략집
2004년 10월에 발매된 한국 유희왕 최초의 서적이다.
이 책에 동봉되어있는 기계왕과 혁명 역시 한국 유희왕 최초의
서적 동봉 카드 타이틀을 달고 나왔다.
이 책의 경우 키딕키딕이라는 출판사에서 만들었는데
공략집이라기엔 안에 내용들이 워낙 개판인지라
당시에 초딩들도 거르고 안 샀다고 보면된다.
그래서 2004년 말쯤 첫 출판 이후로 완전히 단종되었으며
현 시점에선 굉장히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책이 되었다.
3. 토너먼트 팩 1
2004년 8월경에 출시한 국내 최초의 대회판 팩이자
비매품이다.
당시에 매장 대회 혹은 대원에서 유희왕 관련 행사를 크게 했을때만
배포했으며, 이 시기에 한국에 TCG매장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기
때문에 이 팩 자체를 당시에 얻어서 뜯은 사람도 상당히 드물며
또 저 팩 안에 든 내용물 태반이 노멀 파티인지라
뜯은 카드들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게다가 2004년 11월에 토너먼트 팩 2가 나온 뒤로 그대로 절판 났기 때문에
그래서 이 팩 리스트 안에 있는 카드들은
레어도와 무관하게 전부 보기가 굉장히 힘들며,
이 팩에서 배포되고 다시는 한글판으로 재록 안된 카드들도 많기 때문에
한글판 이미지가 없는 카드들도 많다.
참고로 토너먼트 팩 2는 2004년 11월부터 2006년 초까지 배포해서
1보다 훨씬 오랜기간 배포되었기 때문에 시중에 남아있는 카드들이 제법 된다.
4. 듀얼리스트의 투혼
4기 첫번째 팩이자 한국 한정으론 얼티가 처음으로 등장한 팩
2005년에 첫 출시되었는데
한국 유희왕 특성상 부스터팩 재판을 정말 심심하면 해주는데
이 팩만큼은 정말 희한하게도 2007년 초 딱 한번 재출시 한 이후로
단 한번도 재판을 한 적이 없다.
솔직히 정말 이례적인 경우라 신기할 따름
왜 안해주는 걸까???
5. 비기너즈팩 1
2006년 6월경에 발매된 비기너즈팩 1이다.
어렸을때 여기서 등장하는 새로운 카드들이 인기 많아서
꽤 깠었던 기억이 있다.
이 팩은 2007년 초에 딱 한번 재출시하고 다시는 재판 된적이 없는
굉장히 보기 힘든 팩이다.
사실 이 팩보다 더 보기 힘든 팩이 비기너즈팩 2였는데
비기너즈 2는 마찬가지로 2006년 출시되고 이쪽은 절판 난 뒤에
단 한번을 재판 안하다가 재작년인가 16년만에 재판 되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끝낼듯
반응 괜찮으면 2탄도 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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