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바리) 스압) 삿포로 바 Brora (1)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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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바리) 스압) 삿포로 바 Brora (1)앱에서 작성

르끌레어

2024.05.22 00:10:01

조회 2215 추천 1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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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브로라에 갔음! 총 두 번 방문 중 첫 번째.

작년에 일본 다른 도시에서 추천받은 적이 있음.

마스터의 올드 바틀 스승님이라는데 두근두근하다.

이쪽 골목에 굉장한 몰트바가 잔뜩 있으니

위붕이들은 되도록 스스키노 가까이 숙소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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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싱글벙글

평일 9시쯤 갔더니 손님은 나 혼자였음.

근데 마스터가 술을 좀 하셨나 좀 비틀비틀

성격도 약주 걸친 큰아버지 재질이다ㅋㅋㅋ

크게 격식없이 편하게 대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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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캐 한 잔 주십쇼 하니 나온 칸모어 글렌그란트

그냥 무난히 맛있는 살짝 매운 버번캐.

무른 바나나와 복숭아 등 과일 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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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 벤로막이 엄청 많다. 이쪽 증류소랑 연이 있으신 듯?

프라이빗 보틀 여쭤보니 역시 벤로막이 나옴.

진짜 개맛있다. 풀 버번캐 21년?인데

구운 사과 향을 필두로 한 은은하고

부드러운 과일들의 연속기, 피트의 적절한 보조.

피트는 참 맛있는 조미료였음

이거 어때?

아 스고이 오이시

요캇타! ㅋㅋㅋㅋㅋㅋ 진짜 유쾌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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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팍 요청하니 의자 밟고 위층에서 꺼내주신 하팍 34년...

어... 너무 비쌀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패스했음

비틀거리며 올라가시는데 내가 다 불안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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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벤네비스 18년 쓰리리버스

요거트 같은 진득한 향.

망고를 필두로한 엄청난 열대과일..

벤네비스 환상을 증폭시켜주는 녀석...

맛있다니까 기분 좋다고 헤드락을 거시는데?zzzzz

벌써 친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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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고양이 보여서 여쭤봤더니

아하 굿 초이스! 하고 따라주더니 클라이넬리쉬. 하심

왁시와 과일 뿜뿜하는 전형적인 클넬

근데 이게 9년 숙성 맞냐ㅋㅋㅋ

왤케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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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 잔 클넬로 추천 부탁드림.

산시바 클넬 30년.... 포트캐 숙성임

그냥 어나더 레벨ㅋㅋㅋㅋㅋㅋㅋㅋ

향수로 쓰고싶다...

왁시는 옅어지고 열대과일 젤리가 한가득ㅋㅋㅋㅋㅋ

입에서도 향수처럼 풍미 폭발... 향이 안사라져...

수박 껍질 같은 박과의 향들, 열대과일

43도라 물처럼 넘어가는데 풍미는 반대로

오래오래 향수처럼 남아있다...

뒤에 수박 겉껍질과 약한 견과류의 고소함

잔 돌리다가 약간 쏟았는데 내 죽빵을 치고싶었음

여기까지 만삼천엔정도... 전부 하프.

진짜 너무 괜찮지 않은가? 평균 숙성년수

20년은 되는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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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후프 하나 추천 부탁드림

달유인 24년 버번캐

노징에 약간의 목공풀 냄새가 잡히지만 금방 사라짐

상쾌한 박과향과 레몬이 주가되는 가벼운 버번캐 노트들.

열대과일 노트들과는 방향성이 다르다.

버번캐도 참 다르구나 느꼈음...

후라보노? 많이 희석된 복숭아 사탕도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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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위 추천받아서 받은 아케1시 입춘?

피티드임. 감칠맛 팡 터지는 맛도리.

홋카이도라면 아케1시 하나는 먹어야지

여기 다른 아케1시 잔뜩 있으니 마셔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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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싱캐 1995. 셰리 혹스헤드라는데...

와 백도 과육, 황도 통조림,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

복숭아 향수 팡팡 뿌려놓은 것 같음 + 애플 민트

맵지 않은 아란은 신이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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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후프 하이랜드파크

플로럴 수박 껍질, 참외 속살같은 달달함, 바닐라,

맛은 약간 짠 맛, 피트, 감칠맛 덩어리,

농도 옅은 헤더꿀, 바나나 과육이 언뜻?

맛있네....

이러고 2만엔 초반 정도 나왔다.

이 날은 피곤해서 일본어 짱구도 안굴러가고

마스터도 술이 좀 되셔서 대화를 많이 못 한 것이 아쉬움

어때요? 맛있네요~ 이게 대부분ㅋㅋㅋㅋㅋ

그래도 술 맛있어하니 진심으로 좋아해주시는게

느껴져서 나도 좋았음 //

위붕이들은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2차 방문기는 나중에....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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