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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인 줄 알았더니 사람이”…전국 ‘빈집’ 145만 채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3 1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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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장에 빈집들이 방치되면서 주변에 살고있는 주민들이 치안 불안과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방치된 빈 집에 몰래 들어가 살아도 아무도 모를 정도라는데, 어느 정도인지 최혜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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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합조차 설립되지 않은 서울의 한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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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진 덤불을 헤치고 들어가, 녹슨 철문을 열자 낡은 집 하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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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 달여 전까지 70대 노인이 살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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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은 다 무너져내렸고, 이불에선 심한 악취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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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임대 계약이 끝났지만 집주인 몰래 수년 동안 폐가에서 지냈습니다. 주인은 외국에 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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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의 또 다른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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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방치된 탓에 담벼락이 무너져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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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빈집들은 주로 재개발을 앞둔 동네에서 주민들이 떠나며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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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재개발이 결정돼 이주가 예정된 서울 성북구 정릉골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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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빈집은 서울에만 10만 채가 넘고, 전국적으로는 145만 채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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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관리책임이 집주인에게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개입할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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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경찰이 '치안 불안 지역'으로 지정해 예방 순찰을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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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지역이 아닌 곳에선 서울시가 빈집을 사들여 수리한 뒤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사업도 하고 있지만 지금은 매입이 중단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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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1년 넘게 방치된 빈집은 38만 채로 추산됩니다.


https://naver.me/IDoGOhQy





출처: 이슈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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