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만화 원피스에서 나온 명대사

'사람의 꿈은 끝나지 않아'

꿈은 사람의 이상이자 희망이며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게이머들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꿈을 꾼다

가령 닌스퍼거나 베슬람들은 로고 이외의 정보라곤 하나도 없는 메프4와 엘더6를 보면서

어떤 게임으로 나올지 기대하며 꿈을 꾸고

자신들이 빨던 사펑이 좆망한 위슬람들은

이후 패치와 확장팩 출시로 사펑이 다시 갓겜으로 반등하는 꿈을 꾼다

그리고 이러한 꿈들은 패키지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만이 아니라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도 꾸는 건 마찬가지이다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은 자신들의 라이벌인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을

언젠간 뛰어넘을 수 있을거라고 꿈을 꾸고 있으며

실제로 올해 초에 터진 확률조작 사건으로 자신들의 꿈인 '던밑메'가 이루어질거라 믿고 있었다

거기다가 저번주에는 신화 천장 이벤트라고

던파를 즐기는 데에 있어서 필수적인 신화 장비 아이템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시작하였다

던파를 안하는 중붕이들에겐 별거 아닌 이벤트처럼 보이겠지만

일 년이 넘게 신화 천장을 도입 해달라고 울부짖던 던파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역대급 이벤트이다

이는 신화가 없는 뉴비(있겠냐마는), 라이트유저뿐만 아니라

하위티어의 신화를 착용하고 있는 고인물들에게도 구미가 당기는 이벤트이다

실제로 신화 천장 이벤트가 공개되자 헬 입장권의 가격은 두 배 이상으로 올랐고

때문에 추가 피로도와 헬 입장권 할인을 제공하는 PC방의 점유율이 오를 것이라 던파유저들은 예측하였다

그리고 이벤트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난 오늘....

던전앤파이터는 리니지2에게 밀려서 더보기리그로 강등 당하였고

넘을 수 있다고 꿈꾸던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과 2배 이상 차이나기 시작했다..

아무리 평일날 던파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해도

자신의 라이벌에게 더블스코어로 강간 당하는 건 그들 또한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모 연예인은 방송에서

꿈이 없는 것도 비참하지만

안 되는 꿈을 잡고 있는 것도 비참하다고 얘기하였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중붕이들도 현실적인 꿈을 꾸어서

언젠가는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이상에 도달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정보) 던전앤파이터는 디렉터를 교체하고 난 이후 2년동안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을 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