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광고 사유로 차단 먹어서 중간에 글을 못 올렷는데 이제야 집에 복귀해서 올립니다.

못배운놈이라 글도 잘 못쓰고 사진도 화질이 구린 점 죄송합니다.

1일차. 부천출발 > 천안> 청주 적산거리 170Km.

천안 근처에서 신호 대기중에 출발을 기념하는 한컷. 

헬멧은 볼이 눌릴정도로 꽉끼게 써야한다고 배웠습니다.

첫날은 도심에서 나오다 보니 사진이 별로 없네요.

그리고 사진용량 관계로 식사 사진은 모두 뺐습니다.

2일차. 청주 > 군산 > 새만금 > 변산반도 > 전주 > 담양(이모부댁). 적산거리 288Km

군산가다가 찍음. 바이크는 갓길에 대고 사진찍기 너무 좋아요. 이 사진도 바이크에서 앉은채로 찍은사진.

새만금 초입. 이날 날씨가 춥지도 않고 너무 쨍해서 인생의 첫 경험을 했어요.

평일이라 차도 없네.

살짝 위로 올라가는것 같은게 천국가는 길인줄..

새만금중간에 있는섬에 있던 던전입구 저기에 라이타로 불붙이면 지옥포탈 열림.

변산반도 사진인데 사실 변산반도 내심 기대했는데 경치보다 와인딩 코스가 좋았던것 같아요.

전주 지나가다가 또 바이크 위에서 한장

전주 도착해서 우연히 보게된 술집. 까페도 하는것같아 바이크보고 들어가보니 역시나 사장님이 MT10오우~나.

이때 무지 목마르고 힘들었는데 가뭄의 단비 같앗음.

전주 한옥마을 뭐 볼건 별로 없었던걸로.

한옥마을을 마지막으로 담양에서 하룻밤.

3일차. 담양 > 광주 적산거리 44Km 

아침에 안개낀모습이 분위기가 좋아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담양에 가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메타세콰이어 길.

산책로 옆에 이렇게 구)88번고속도로가 있는데 천천히 달려보면 정말 좋았어...하실듯.

윗사진 안쪽 모습. 여기는 산책로라 걷기 좋아요.

이후에 광주에 도착하니 비가와서 숙소에서 푹 쉬었습니다.

저녘엔 술자리가 있어서.

4일차 광주 > 부산 적산거리 208Km

어디쯤 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순창 근처 였던것 같아요. 이날은 날씨는 좀 흐린데 그래도 춥진 않았어요.

부싼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송정바리. 

이날 나와주신 바갤러들 주변 정보 알려준 바갤러들 모두 고마웠어요.

5일차 부산> 울산 > 경주 > 영덕. 적산거리 173Km

경주 불국사 입구쪽에 있던 조형물 견우 직녀? 뭔지 아시는 분!

경주를 빠져나갈때쯤 해가 지기 시작하더니 

아... 겁나 추워지기 시작함...

아직 한시간 반이나 더 가야하는데 ...

30분정도 남았을때 다리가 덜덜 떨려서 니그립이 안됨.

진짜 도착 30분전에 있던 주유소 옆 까페. 핫쵸코 하나 해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까지 해주심..

살았다..

영덕 도착.. 개인적으로 이날이 제일 추웠어요.

6일차 영덕 > 강릉 > 평창. 적산거리 189Km

아니 난 분명 모텔에서 지냈는데....왜 무료 조식이?

오션뷰? 무료조식? 헤헤 못참지.

음료는 유료고 식빵, 잼, 물 다 무료네요.

이 여행의 두번째 목표. 해안도로 7번국도를 타지말고 20번인가? 그길로 가니 경치가 너무 좋아요.

꼭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젠 죽어도 좋아)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아름다운날이었음.

허리아픈 고통도 다 잊게되네요.

망양휴게소는 유명한가 봅니다. 라이더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강릉에 도착해서 송정바리.. 여기 아님?? ㅎㅎ

평창가는 길이 대관령을 넘어야 되는줄 몰랐어요!

10년을 바접하다 코너를 대관령 코너를 도니 너무 힘이 듭니다.

7일차 (오늘) 평창> 원주 > 신만장> 복귀. 적산거리 187Km

아침에 나와보니 이슬에 길은 다 젖어있고... 이 길 뒤로 소나기까지 내려서 읔엑.읔엑.

원주지나 오는길. 다 젖어 있는데 해가쬐서 그나마 금새 말랐습니다..

무사복귀..

7일간의 바리 결산. 

총거리 1269Km.

국도가 아름다운 곳이 많고 어릴땐 그저 달리느라 못봤던 풍경들이 

천천히 달리면 보이는것을 40이 되어서야 깨달았네요.

다만 도로 곳곳이 융기하거나 부서진곳이 많아서 바이크로 위험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꼇고.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경관 관광자원이 있는데 

바이크에 대한 인식은 너무 나도 낮고 

흙 가득 적재한 덤프가 앞에서 먼지날리며 과속하는 때나.

김여사가 나를 밀러버리려 하거나 

뒤에서 SUV가 바짝 붙일때면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낄때도 있었어요.

오래 타고 싶은데..다들 안전운전 하셔서 

우리도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권리를 다시 찾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