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사추세츠 주 웨스트 뉴버리에서 태어난 한 어린 아이.
그는 훗날 어린 아이들과 여성들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다.
어린 시절에 그는 왜소한 체격으로 왕따를 당한다. 친구들에 괴롭힘을 버텨내기 힘들었던 소년은 한 돌파구를 찾는다.
바로 ' 운동 ' 이였다. 운동을 통해 극복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한 소년.
학교를 그렇게 졸업한 소년은 운전 기사를 하며 리무진을 몰게 된다.
하지만 운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어느새 성숙해진 소년은 헬스장에서 청소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디빌더를 목표로 경력을 쌓게 된다.
그러던 와중, 2000년도 미국의 한 지방 레슬링 단체 UPW를 통해 프로레슬러로서 생활을 시작한다. 이때 같이 수련을 받고 활동하던 동기들이 있었는데 사모아 조, 크리스토퍼 다니엘스, 프랭키 카자리안 다들 이름을 떨치고 다니는 선수들이다. 이때 당시 트레이너는 ' 우리 수련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건 다니엘스고, 부족한건 시나를 꼽을 수 있지요. ' 하지만 이때부터 근면성실함은 최고였다. 아침에는 초급자 과정을, 밤에는 고급과정을 듣는 것을 반복할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
그리고 뒤이어 OVW라는 단체에서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의 이름은 프로토타입. 인조인간 캐릭터라는 컨셉으로 데뷔했으나 큰 이목을 이끌지 못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당시 OVW에서 같이 콜업된 4인방이 브록 레스너, 랜디 오턴, 바티스타, 그리고 프로토타입. 모두 다 명실상부한 전설이 되었다는 것이다.
OVW의 좁은 링. 이때 같이 꿈을 향해 달려가던 소년과 랜디 오턴의 경기.
이 두 사람은 훗날, 수만 관중들 앞에서 메인 이벤트 경기를 뛰게 된다.
이 경기가 바로, 그 유명한 지독한 감기에 걸려 콧물이 계속 나와 경기 도중 소년의 몸에 콧물이 계속 묻었지만 소년은 불평 한마디 없이 경기에 임했다는 경기이다.
이때부터 랜디 오턴은 그와 절실한 친구가 되였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2002년 6월 27일 스맥다운에서는 6월 23일 WWE 킹 오브 더 링에서 헐크 호건을 앵클락으로 탭아웃을 받아낸 기세등등한 모습의 커트 앵글이 마이크를 들고 관객들을 조롱하며 연설을 했을 때였다.
바로, 자신의 파이트 스타일은 무자비한 공격성이라고 말한 그 링 세그먼트. 그리고 마이크를 든 유썩은 아무나 덤벼보라며 도발을 한다.
이때, 탄탄한 몸을 가지고 풋풋한 젊은 소년이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앞에 당당히 고개를 들어 마주했다. 커트 앵글은 어디서 굴러온 놈인데 최고의 선수인 자신에게 덤비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기 죽지 않은 소년. 바로 그랬다. 그의 소년의 이름은 훗날 전세계의 이름을 떨칠 존 시나였다. 커트 앵글에 질문에 단지 자신감 하나 만으로 자신의 이름을 외쳤다. 앵글은 네가 뭐가 잘났으며, 네 장점을 하나 말해보라고 하자 존 시나는 답했다.
' 무자비한 공격성. ' 앵글이 자신의 파이트 스타일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표현했던 무자비한 공격성이라고 답했다. 이 말과 함께 방금 들어온 돌이 굴러온 돌을 빼려는듯, 앵글의 뺨을 때리며 바로 경기를 펼쳤다.
꽤나 선전한 경기였다. 하지만 결국 레전드라는 큰 벽을 느끼고 패배한다.
존 시나, 그는 좌절할 시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정상, 간판스타라는 칭호를 얻기 위해 이제 시작에 불과했다.
경기가 끝이 나고 백스테이지에서 리키쉬, 론 시몬스 등 커트 앵글과 괜찮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뒤이어 퇴장을 하려는데 패배의 쓰라림을 겪은 사내 앞에 WWE의 명실상부한 레전드, 당시 배드 애쓰, 폭주족 기믹으로 굳건하게 자신의 왕좌를 지키고 가치를 입증하던 또 다른 전설 언더테이커가 그의 앞길을 막았다.
그리고 풋풋한 존 시나에게 언더테이커는 물었다. ' 네 이름이 어떻게 되냐, 꼬맹아. ' 존 시나는 ' 존 시나 입니다 ' 라고 답했고 언더테이커는 ' 존시나... 잘했다. ' 라고 답하며 희대의 스타, 언더테이커에게 신인때부터 칭찬을 받았다. 악수를 하며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 이 때 악수 한 두 사람은 1년 뒤 벤지언스에서 약간의 대립.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레슬매니아 34에서 붙게 된다. 레전드 vs 레전드의 시작이였던 것이다. 존시나는 이후 감격을 금치 못하는 세그먼트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언더테이커는 풋풋한 존 시나에게서 무언가가 보였던 것일까? 이 당시 커트 앵글, 크리스 제리코 등 신인 답지 않게 굵직한 선수들과 대립하게 된다. 당시 기믹은 UPW 시절, 깍두기 머리와 별다른 대사도 없고 표정도 없는 프로토타입 기믹으로, 팬들에겐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 WWE 데뷔 후 승리한 경기는 거의 롤업으로 끝나 보기는 힘들었다.
이 시기에 롤업으로 승리를 따낸 상대는 주로 여러 미드카더들이였지만, 크리스 제리코도 있었다.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던 신입. 하지만 그가 훗날 한 시대를 풍미하고 디 아이콘이라는 자리에 오를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 그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존 시나였다. '
' NEVER GIVE UP ' 캐치프라이즈를 만들어 어린 아이들과 여성의 독보적인 팬의 지지를 받는 남자. '
' U Can't See Me ' 를 창시하기도 한 그. '
' 디 아이콘의 시작은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다. '
' HUSTLE, LOYALTY, RESPECT. '
" And his name is John Cena. '
지금부터, 시대를 풍미한 스타. 할리우드 시장까지 뻗어나간 스타. 야유와 환호를 동시에 받는 남자.
우리가 프로레슬링 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 몇 안되는 인물.
존시나의 신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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