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얀 20,000km 후기
■ 특징
쿼터급 멀티퍼퍼스임
이 급에서는 스즈키 부리둘반이랑 bmw g310gs가 가장 대중적인 선택지인데(가장 이상적인 선택지는 상위 체급인 500x일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얘들이랑 비교하면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음
1. 튜브타이어 스포크휠
2. 앞 휠 21인치
3. 단기통 411cc
4. 클래식 디자인
1~3번의 특징들로 인해 다른 선택지들보다는 임도에서 아주 살짝 더 유리함.
4번인 클래식한 디자인이란 부분은 히말라얀을 다른 쿼터 멀티퍼퍼스와 구별짓는 취향적인 요소임.
■ 속도
1~5단 기어까지 존재함
본인 히말라얀에는 3박스와 탱크백에 많은 적재물 + 제리캔 2개 이렇게 부착되어 있어
공기저항 / 무게 만땅 셋팅임
이것저것 다 부착한 상태에서 쥐어짜면 120km 나옴. (순정은 130후반 140까지 나온다고 함)
내 셋팅 기준으로
1단에서 ~30km 까지 찍으면 2단올림
2단에서 ~50km 극초반 찍으면 3단올림
3단에서 ~60km 극초반 찍으면 4단올림
4단에서 ~80km 초반쯤 찍고 5단올림
5단에서 편히 크루징 가능한 영역이 90킬로대 영역까지
100km부터는 rpm 많이 올려야 되서 단기통 죽는 소리 울려퍼짐
순정상태는 저것보다 훨씬 넉넉할걸로 생각됨
대충 국도 하위차선에서 넉넉하게 다니기는 좋음.
부리 둘반 타는 사람이 내 히말라얀 저단영역에서 시승해 본 적이 있는데 배기량 빨이 있으니까 확실히 부리보다는 힘이 좋다함
■ 장점
1. 저렴한 가격
나는 19년식 신차를 495만원에 샀고, 이전년식 재고차 구매 혜택으로 정품 옵션이나 정품 의류 구매 가능한 50만원 크레딧 받고 구입함. 지금은 가격이 인상되서 신차가 500만원 중후반이라고 함
2. 기본으로 부착되어 있는 탱크가드
탱크가드 덕분에 확장성이 높음
제리캔이나 추가 가방을 여기다가 부착 가능함
3. 애프터마켓 부품이 다양함
애프터마켓 부품이 활성화되지 않은 기종이 어딨겠냐만은 애프터마켓 부품이 다양함. 로얄엔필드란 브랜드의 DNA가 특이해서 그런지 인도제 애프터마켓 부품도 심심찮게 보이고(인도제는 부품 아다리가 잘 안맞는 경우 있음)
영국제 샵도 있음. 미국제 애프터마켓 샵에서도 히말라얀꺼 다루더라.
그래서 그런지 엔진가드 종류가 순정 이외에도 4?5?개 이상 되어 보임
부스터플러그나 연료분사 컨트롤러같은 연소 관련 튜닝 부품들도 있고
심지어 411☞462cc로 올려주는엔진 보어업킷까지 존재함
물론 이건 한국에서 쓸 수는 없음
순정부품들도 저렴한 편인거 같긴 한데 아직 순정브레이크패드(15,000원)밖에 안 사봐서 확실하게는 말 못해주겠음
4. 클래식 디자인 기반의 멀티퍼퍼스
컨셉이 너무 독보적임
취향적인 요소를 따져본다면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대체제가 아예 없을 듯하고, 시판되있는 바이크 전체로 넓혀보아도 알나인티 어반gs 이외에는 비슷한 컨셉의 바이크가 떠오르질 않음.
■ 단점
1. 인도산
성능 면에서는 체감되는게 없음. 그런데 타다 보면 마감 퀄리티 같은게 눈에 들어올 때가 있음. 예컨데 용접 마감자국 같은거?? 그거 말고는 느껴지는게 없었음.
2. 워런티 유지
이게 첫 바이크라 다른 메이커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다른 메이커들도 같은 방침이 있는 걸로 암. 로얄엔필드 역시 워런티를 유지할려면 정기점검을 꾸준히 받아야 됨
2년 혹은 2만킬로까지가 보증 조건일건데.....
정기점검받는데 10만원대임.
정기점검 할 때마다 비용이 들긴 하는데..내 지역에 있는 대리점은 원래부터 클래식바이크로 유명한 곳이라
점검비가 너무 아깝지 않았음.
다른 브랜드로 기변해도 그 센터만 계속 다니게 될 듯할 정도임. 그런데 다른 지역의 경우는 잘 모르겠음.
3. 뽑기운이 존재함
유로5 들어오면서 시동문제가 너나할 것 없이 많이 발생되는데, 히말라얀도 예외는 아님
조치방법은 간단하다는데, 근데 갤에 히말타는 다른 갤럼이 이 문제때문에 꽤나 애를 먹고있음 ㅠㅣ
4. 튜브타이어
이거는 케바케이긴 한데 임도위주 말고 공도위주로 다니는 거라면 튜브타이어는 확실히 단점인 거 같음. 펑크나면 거의 무조건 용달행임.
나는 펑크 대비해서 튜브 안에 실란트 넣고 다님.
5. 짐대에 탑박스 부착을 위해선 별도의 보강 필요
이게 메뉴얼상 표기된 최대 하중이 3킬로..?5킬로...?라고 명시되어 있는 부분이라, 하자라고는 볼 수 없고 단점이라고 봐야 될 듯.
뒤에 달린 리어랙처럼 생긴게 리어랙 용도가 아님
텐덤손잡이 + 짐대 역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그러므로 순정 상태 그대로에선 탑박스 절대 달면 안됨
보강없이 탑박스 부착했다가 뽀각한 사례 꽤나 많음.
탑박스 부착하고 싶으면 순정 상태에서 따로 리어랙 프레임 보강작업을 해 줘야됨.
보강 방법은 다음과 같음.
리어랙에 프레임을 2쌍 이상 추가해서 리어랙 자체의 강도 높이기 + 그리고 리어랙이랑 사이드랙이랑 잇는 프레임을 추가해주어 하중 또한 분산 / 혹은 기비 애프터마켓 부품으로 아예 하중을 분산시키는 리어랙보강킷이 나오는게 있음.
■ 지금까지 겪었던 하자.
1. 스윙암 삐걱삐걱 잡소리
조립 할 때 구리스가 덜 도포된건지 1만 초반쯤부터 스윙암에서 잡소리 났음.(조립공의 문제인지 동일사례 존재함) 점검 받을 때 분해해서 구리스 다시 도포하는 걸로 해결.
2번도 쓸려고 머리 짜내는 중인데 안 떠오름 저거 말고는 나는 딱히 없는 듯....
■ 결론
범용성이 높아서 그런지 슈퍼커브를 서브로 많이 두는 것 처럼, 메인바이크 보다는 서브개념으로 가지고 있는 빈도가 높음. 가지고 노는 용도로는 딱 적당한 듯함
임도 용도로도 꽤나 많이 굴려지고 있는데 임도에서도 무리없이 잘 다니는 듯 함.
유지비도 워런티구간 지나면 거의 안 들거 같고, 나중에 기변하더라도 히말라얀이 서브로는 그만이라 나 또한 히말은 계속 안고 갈 예정임.
아참
연비는 시내시외 골고루 다니면 평균 25찍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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