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노
난 지금까지 네이버웹툰을 본지 10년차가 넘어간 독자다
부심부리는건 아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년이란 기간동안 함께했으니 누구보다 이 사이트에 관한 문제점을 아주 잘 안다.
요즘 또 네이버가 표절문제로 시끌시끌하지?
나는 작년에도 표절사건이 여러번 터져서 그런지 이제는 표절논란이 터져도 그냥 무덤덤하다.
참고로 지난주에 K-전기톱맨 표절사건 터진첫날에
5시간 들여서 너희들이 흥미로워 할만한 웹툰 사건글을 올렸었고 개추도 꽤박히길래 좋아했었는데
올린지 10분도 안지나서 딱 3글자 때문에 완장이 정치묻었다고 가차없이 삭제했더라...
차라리 댓글로 경고라도 해주지...
자료수집도 하고 그 글 쓰느라 오전 시간 전부를 날렸는데 겨우 세글자때문에...
여튼 그걸 지금 다시 쓰기는 너무 힘들고
네이버 얘네 역겨운점을 하나 보여주려고 한다.
오늘은 K-전기톱맨 2화 무료분이 공개된 날인데
오히려 1화보다 표절농도가 더 심해져서 논란이 더 커졌다.
(자세한건 오늘자 실베를 참고하도록:
2화 공개후 여론이 더 악화되기 시작하자
네이버웹툰은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한줄요약있다 굳이 사진 텍스트 다읽을 필요없다)
요약:
네이버담당자 :
우린 잘못없다. 우리는 미리 점검했는데 표절요소 없었다.
근데 니들눈에 표절로 보였으면 어쩔수없지.
초반만 수정해서 재출시할께~
(그동안 표절/트레이싱 논란터진 작품들은 전부
연재종료했었는데 이번엔 연재종료도 아니고 재출시한다는거 보니까 자기들이 표절 못거른거 인정하기 싫어서 독자들이랑 기싸움하는거같다)
작가 : 체인소맨 참고 안했다. 근데 실망했으면 미안
뭐 자주보던 네이버식 사과라 이젠 화도 안난다.
근데 내가 느끼는 진짜 역겨운점은 따로 있다.
네이버웹툰앱 홈화면이다.
너희들 여기서 사과문을 어디서 봐야되는지 감이 오냐?
나도 사과문 찾고찾다가 겨우 찾았다.
> 공지사항
난 몇년간 웹툰앱 쓰면서 이런 탭이 있었는지
오늘 처음알았다.
심지어 공지사항 들어가면 전부 예전 공지들이 끌올되어있어서 사과공지는 한참 내려야 찾을수 있었다.
당장 짤에도 예전 공지들에 밀려서 사과공지는 안보이는거 보이지?
근데 PC버전은 더 가관이다.
딱 봤을때 여기서 사과공지를 어디서 봐야하는지
감이라도 잡히냐?
난 눈을 부릅뜨고 찾아봐도 모르겠다ㅋㅋ
독자들이 사과공지 하나 보려면
사이트 전체를 구석구.석 뒤져야되는 이 상황이
지금 맞다고 생각하냐?
최소한 누구나 볼 수 있게 앱 상단에 박아두는게
그게 상식 아닐까?
개돼지식 운영하는 메이플/던파도 사건터지면 적어도 사과공지는 메인에 박아둔다.
지들 매출 올려주는 이벤트 광고나
앱스토어 평점 올려달라고 찡찡대는건
강제로 팝업창까지 띄워서 그것도 주기적으로 보여주면서
(캡쳐못한 팝업창들 더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사과공지는 일부로 숨겨두는게 너무 역겹다.
어차피 봐봤자 화만 나는 사과공지에 왜 집착을 하냐고?
이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님.
네이버 이새끼들 항상 표절이나 트레이싱터지면
사과공지는 못찾게 꽁꽁 숨겨서 올리고
짤처럼 말없이 일시에 작품을 내려버림
그야말로 사건의 존재 자체를 말소시키는거지.
근데 이렇게 말없이 작품삭제시킬거면
최소한 사람들이 결제했던 쿠키는 뱉어내야되는거 아니냐?
당장 어제 결재한 사람도 있을텐데?
나도 얼마나 쓰레긴지 보려고 K전기톱맨 쿠키써서 소장했었거든
근데 오늘 들어가니까 아예 없어져있네? ㅋㅋㅋㅋ
내 쿠키 돌려줘 시발련들아ㅋㅋ
최소한 개돼지식 운영하는 K- 온라인 게임도 섭종하려면
3개월 안에 결재한건들은 전부 환불해주는거 알지?
법에도 그렇게 명시되어있다.
근데 이런 쿠키 먹튀는 진짜 심한거 아니냐...
소비자의 권리를 그냥 싸그리 짓밟는 행위인데
게임이 아니라는 법의 허점을 이용한건지 너무 화가난다.
그와중에 더 ㄹㅈㄷ인게 뭔지 아냐?
만화 오타검수하는게 주 업무인 새끼들이
오늘 지들이 올린 사과문에서도 오타냈음.
난 오늘 이거 보고 할말을 잃었다...
그동안 오타도 안잡고 월급루팡하는건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자기들이 쓴 사과공지마저 오타를 냈다는게 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이게 과연 돈받고 일하는 직원이 맞나...?
난 지금까지 오타하나 못잡는 사람들에게 표절검수를 기대했던건가?
너무 현타가 왔다.
돈받고 일하는 직원이라는 사람들은
지들이 업로드 하는 만화에 대한 관심도 없고
자기들이 쓴 사과공지 검토하는 30초도 아까워하는데
일개 독자에 불과한 내가 왜 그동안 몇시간씩 들여서 웹툰 추천글을 쓰는 개짓거리를 했는지 모르겠다.
애네 지들끼리는 PD라고 명칭하는거같던데
내가 생각하기엔 만화업로더란 명칭도 아깝다ㅋㅋ
그냥 초기 작가들이 키워놓은 웹툰판에 빨대꼽고
월급루팡하는 모기새끼들임
시팔 디시 응우옌을 저기 앉혀놔도 저거보단 잘하겠다.
지루하고 긴글 보느라 수고많았다.
념글가면 지난주에 올렸는데 삭제된
웹툰 사건 다시한번 써서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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