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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딸)알면 재미있는 실제 말 이야기 -실베감사제

우동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25 20:30:02
조회 26957 추천 349 댓글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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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도 팬 감사제 같은 걸 한다지?


실베 간 기념으로 실베감사제!


실제 말 이야기 하나 찐막으로 써봄!


이번 말은 ㄹㅇ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았던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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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터보


닉 값대로 도주마였던 말임.


이 말의 기록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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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1등도 많이 한 것 같고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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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2군 경기에서 이긴 적이 없음


이런 별 볼일 없는 도주마가 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였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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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


그 자체였기 때문임.


도주마가 압도적인 속도로 앞서 나가면 대도주 했다! 하는데


트윈 터보는 하이퍼 도주 라고 했음


물론 그렇게 하이퍼 도주를 잘 했으면 2군이라도 우승 했겠지, 결국 마지막 바퀴를 돌기 전에 힘 다 빠져서 1등으로 달리다가 꼴지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


모 아니면 도 올인 닥돌 러쉬를 했는데 그게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끈 요인이었음


우리가 알다시피 이런 상남자 같은 캐릭터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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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만 보면 궁 키고 알파부터 긁어대면서 다 죽여버리는 마이라던가


공중에 적이 떴다 하면 밑도 끝도 없이 소리에게 돈! 하면서 궁 써버리는 야스오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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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만 차면 류진노 켄오 쿠라에에에에 하면서 달려드는 겐지를


중계로 보면


와! 간다! 간다! 하고 함성이 몰아치는 것 처럼.



이런 트윈 터보의 일생은 ㄹㅇ 로망으로 시작해서 로망으로 끝남


처음 태어났을 때 트윈 터보는 실패작이었음


수컷인데 너무나 크기가 작았고, 겁이 많고 소심했음


방목지에 말들이 모여 있으면 구석에 짱 박혀 있는 스타일인데, 그렇다고 혼자 노는 스타일은 아니고,


계속 구석에서 다른 말들 눈치 보면서 설설 기는 그런 찐따 말이었음..


거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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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이트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말들은 매우 많아도 아예 들어가지를 못하는 말이 트윈터보였는데, 되게 무서워 했다고 함.


아무리 경주마로 준비가 되어도, 게이트 입장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면 경주마 자격이 없었음.


그래도 남들 다 하는 게이트 통과를 말 나이 3세때 겨우 해서 시기를 다 놓침..


그리고 경주마다 보니 다른 승용말이나 짐말로 쓸 가치도 없고..


어떻게든 들인 돈이 있으니까 바로 말고기는 못 만들고 경주마로 써 먹으려고 하는데


겁쟁이에 몸도 왜소해서 몸싸움 하면 맞아 죽을 게 뻔해서 선행, 선입, 추입 못하고 도주마로 결정남.


도주마들은 보통 다른 말들을 앞에 서려는 리더 스타일이나, 다른 말들이 앞에서 뿌리는 흙이나 먼지 뒤집어 쓰기 싫어하는 깔끔한 말들이 주로 서는데


트윈 터보는 겁이 많아서 섬..

그리고 체력도 부족하니 단거리를 뛰어야 했는데.. 저 게이트에 들어가기도 무서워하면서 또 어떻게 들어가 있으면 출발도 늦게 해서 스타트 늦으면 가망이 없는 단거리 보다


살짝 늦은 정도로는 커버가 가능한 중장거리 종목 말이 됨.


트윈 터보는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중장거리 도주마가 되었으나..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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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무대에서는 나름 잘했음.


빠르기는 엄청 빨랐으니까.


거기에 경험 없는 말들이 트윈 터보의 페이스에 휘말리는 경우도 많았음.


하지만 2군 부터는 조금 힘들어함..


그렇게 2군 무대, 3군 무대를 왔다갔다 하던 트윈터보의 인생의 변환점이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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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아리마 기념에 뽑힌 것.


아리마 기념이 뭐냐면 1년을 마무리 하는 1군 경주로


팬감사제의 느낌이었음


올스타전이라고 해야하나?


가장 화려하고 커다란 대회중에 하나로


인기 투표로 뽑힌 말들 + 추첨으로 뽑힌 말 1마리+ 협회에서 뽑은 말 1마리


이렇게 모인 말들이 2500미터라는 초장거리 레이스를 뛰는 경주.


트윈 터보는 운 좋게 추첨으로 뽑힘.


이 당시 91년 아리마에는 쟁쟁한 말들이 당연히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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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1위 메지로 맥퀸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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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네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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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로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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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타쿠 헬리오스 등.


이런 쟁쟁한 말들을 상대로 첫 1군 무대가 나간 트윈 터보는


깽판을 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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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미터 초장거리임에도 냅다 전력질주로 치고 나가는 트윈터보.


이런 트윈터보의 하이퍼 도주 작전에


무려 1군말들이,


그렇게 경험 많고 우승도 해왔던 1군 말들이 이 트윈 터보의 트롤링에 휘말리게 됨


도주마들은 유통기한이 있는 만큼 전력 질주를 하더라도 마지막 바퀴를 위한 체력을 남겨 두는데 도주마대로 이름도 없는 말이 갑자기 달린다고? 질 수 없지! 하듯 트윈터보를 따라 뒤도 없는 전력 질주를 하게 되고


그런 도주마들의 뒤를 악착 같이 따라가는 선행마들은 도주마가 속도를 올리자, 어쩔 수 없이 본인들도 속도를 냅다 올리게 되고


후방에서 따라가는 선입, 추입마들은 어어어어 점마들 뭐하노! 하듯 자기 페이스도 잊고 질주를 하게 되고..


작전이고 뭐고 전부 다 하이텐션으로 개빠르게 경기가 진행됨. 롤로치면 초반에 cs 먹는 구간인데, 갑자기 미드모여! 해서 미드 5대 5 하는 느낌?


그걸 컨트롤 해야 하는 기수들도 난장판에 휘말리거나, 제어불능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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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메지로 맥퀸 위에는 외전에도 설명한 전설의 기수 타케 유타카가 타 있었는데도 그랬음.


그렇게 말들이 본인 페이스 잃고 날뛰다가 전부 다 지쳐버리게 됨


당연히 맨 선두로 달린 터보는 마지막에 방전 나서


1등하다가 15마리 중 14등에 들어옴.


15위는 이번이 은퇴 경기였던 늙은 말 오스미 샤다이. 시작하고 얼마 안 가서 지쳐서 대충 달림.


요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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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이거 14등으로 들어오고 있는거임..


참고로 맥퀸은 인기1등임에도 2등을 하게 되고


나이스 네이처는 3등( 이후로도 아리마 기념 3연속 3등이라는 진기록을 세움)


인기 순위 14위 였지만 이 날 이런 트롤링 속에서 우승한 다이유우사쿠는


무려 138배라는 배당을 터트린 다음 대충 몇 경기 더 뛰다가 은퇴함


그렇게 트롤링한 트윈 터보는 비록 꼴지 다음이었지만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됨.


이 당시 일본 경마계는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는데


열심히 뛰지도 않고 몸을 사리고, 안전하게 뛰려고 하고, 안 될 것 같으면 그냥 포기해버리는.


경마팬들 입장에서는 개 재미없는 경주가 대부분이라 욕을 잔뜩 하고 있었음.


경마 관계자들이야 비싼 말 뛰다가 다치거나 죽어버리는 것 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으니까 그랬지만, 돈 내고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열 받지.


그 와중에 트윈 터보가 그냥 앞 뒤 안 가리고 오늘만 살 것처럼 시작부터 전력 질주를 하니까 저 놈만 보면 옛날이 생각난다!


하면서 사람들이 열광을 함.


물론 그 이후로도


전력질주한다->마지막 바퀴 들어가기 전에 이미 탈진한다->헉헉 거리면서 뻗음->꼴지행


의 반복이었지만, 트윈 터보 팬들은 그 꼴 보려고 보는 거라


돈 걸었던 사람도, 돈을 안 걸었던 사람도


트윈 터보 달린닼ㅋㅋㅋㅋ 엌ㅋㅋㅋ 뻗는다 뻗는다 ㅋㅋㅋ 또 뻗었닼ㅋㅋㅋㅋ 터보엔진 역분샄ㅋㅋㅋㅋㅋ


하면서 즐거워 했다고 함



그렇게 달리다 보니 트윈터보는 부상으로 1년을 쉬게 되고


3군 무대에 다시 복귀함.


그리고 93년 다나바타상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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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무대지만 여기서 본인의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도주에 성공함


이 경기에 무려 본인 같은 도주마 5마리가 따라 붙었는데


그걸 다 뿌리치고 평소처럼 달리다가 지치지도 않고 체력을 유지하면서 달려서 1등함 ㅎㄷㄷ


이때 트윈 터보가 받았던 함성은 ㅎㄷㄷ


그리고 트윈 터보의 대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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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경기지만 올커마 전은 다른 3군 경기랑 달랐음


왜냐면 1군 경기인 천황상(가을)로 가는 출주권을 주는 경주 중에 하나에 날짜상 잠깐 뛰고 쉬고 다시 뛰는 위밍업 역할도 해서


휴식을 하다가 복귀하거나 컨디션 조절 차 1군 말들도 내려와서 뛰는 경주였기 때문


이 올커마전에서 유명한 말이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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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인기 라이스 샤워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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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는 한참 전에 지났지만,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쿠노 딕터스도 있었음.


여기서는 터보는 인기 3위를 가져감.


어쨌든 나머지 말들도 퇴물이나, 부상에서 막 돌아온 말, 최근 경기가 썩 풀리지는 않았지만 1군 말들이 대거 참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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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트윈 터보는 압도적인 도주로 1등을 하게 됨!


이때 트윈 터보와 기수는 한 가지 머리를 썼는데


평소의 트윈 터보라면 체력이고 뭐고 닥돌 올인 몰빵 달리기 였겠지만, 이번 만큼은 후반을 위해 체력을 비축하기로 하고, 다른 말들이나 기수들이 눈치 못 채게 평소보다 살살 달림.


다른 기수들은 트윈 터보가 저렇게 혼자 냅다 달리다가 고꾸라 질 거 이미 알고 있었기에 휩쓸리지 않고 트윈터보가 지칠 때 승부를 걸 생각들이었는데,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 트윈터보가 지치지 않았다는 걸 눈치 못 챘음.


유일하게 라이스샤워의 기수만이


잠깐만. 트윈터보가 왜 안 지치지? 설마! 속도를 조절했던 건가! 큰일 났다!


하고 알아채고 그제야 속도를 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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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저 멀리 도주 한 트윈 터보를 잡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당당히 1군무대


천황상 가을에 진출한 트윈 터보는 인기 3위로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나..


더 이상 이런 변칙 작전이 통하지 않고 그대로 추락. 최하위권으로 1군 무대를 끝냄.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 해..


트윈 터보는 91년에 이어 94년에 아리마 기념에 또 출전하게 됨.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1군마들을 뚫고 아리마 가기엔 투표 수가 부족해서 탈락.


이번엔 추첨으로도 안 뽑힌 말인 트윈 터보가 어떻게 또 1군 올스타 전 아리마에 나가게 되었냐면


협회가 뽑음.


왜냐면 흥행을 위해서


94년은 좀 흥행에 실패한 연도였는데


이번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말들 역시 최고의 말들이냐면 그게 아니었음


이미 그 전에 뛰었던 말들은 은퇴했고,


맥퀸도 7살이라는 고령의 나이로 은퇴했고


중거리 좀 뛰었다는 말들은 장거리 전인 아리마 기념에 난색을 표하면서 거부


유명하지만 최근 성적이 별로.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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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호이저는 사료 속에 섞여 들어간 거미를 쳐 먹는 바람에 배탈 나서 드러누움( 말딸에도 고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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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좀 한다는 말은 나리타 브라이언만 있던 상황.


이대로라면 흥행 참패라고 생각해 하이퍼 도주로 인기로 끌고 있는 트윈 터보를 데려온 것.


트윈 터보는 협회의 기대에 부흥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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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브라이언을 상대로 시원한 도주를 펼쳤으나...


나리타 브라이언에게 금방 따라 잡히고 탈진해버리는 바람에 꼴찌함.


이게 마지막 중앙 경기였고,


고령이 된 트윈터보는 은퇴 직전이나, 수준 미달의 말들이 주로 뛰는 지방으로 내려감.


근데 이미 늙어서 대도주를 할 체력이 안되서 졸전을 벌이던 중...


전설의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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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 유타카가 지방 교류 기념으로 이 트윈 터보에 올라탐.


많은 사람들이 하루 우라라에 탔던 것만큼 엄청 기대했는데


트윈 터보로 대도주 하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타케 유타카는 트윈 터보로 도주를 안 함.


기수가 선택한 작전은 추입.


맨 뒤에서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힘을 내는 전략을 택했음.


마이가 탑으로 가더니 딜탱하고 있으면 그런 기분일까?


당연히 관중들은 대도주하는 트윈 터보를 보고 싶었던 거지.


저런 걸 보고 싶어하지 않았음.


거기다가 트윈 터보 추입까지 했는데 꼴찌함.


경마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에게까지 엄청난 비난을 받은 타케 유타카는 난 처음부터 도주할 생각이 없었다. 아주 극악의 확률이지만 승리를 위해서 추입밖에 답이 없었다. 라고 인터뷰함.


타케 유타카는 천재 기수인 만큼 본인이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 했을 뿐이고, 그것이 추입 작전이라는 합리적인 결론을 내린 거지만


사람들은 꼴찌를 하더라도 대도주를 하다 꼴찌하는 트윈 터보가 보고 싶었을 뿐임. 다른 말들 꽁무니가 쫒아가다가 세월의 힘에 밀려 기력 딸려서 치고도 못 나가는 늙은이 말이 아니더라며 화를 내던 상황.


그렇게 트윈터보 팬들에게 타케 유타카는 최악의 기수가 됨.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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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스즈카나 스마트 팔콘 같은 최강의 도주마들을 잘 탔던 거 보면 트윈터보 엿 먹으라고 그런 건 아니니 억울할 듯.



그렇게 은퇴 한 트윈 터보는 인기와 별개로 별 볼일 없는 성적에 안락사 당함

.

.

.

.

농담이고 당할 뻔 함.


트윈 터보 팬들이 트윈 터보 안락사 예정이라는 소식 듣자마자 난리를 치면서


안락사를 막아냄.


그리고 트윈 터보의 새끼를 만드는 모임


같은 거 하나 창설해서 팬들이 돈 모아서


교배비 지불하고 트윈 터보 교배 시켜줌


그렇게 트윈 터보 이름으로 5마리의 자식이 나왔는데


애비 꼴이 저 모양이니, 당연히 다 도주 하다가 꼬꾸라지고 전부 실패.


그리고 트윈 터보는 10살( 보통 말 수명 25~30)에 심부전으로 죽으면서 대가 끊김


죽은 트윈 터보는 목장 구석에 갈기만 대충 땅에 묻어주고 여기 트윈터보 묻혀 있음. 펫말 하나 박히고 끝남.


어찌보면 삼류 말 다운 씁쓸한 최후라고 볼 수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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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트윈 터보의 도주를 기억 하듯,


드림호스 2000 이라는.


20세기 일본 경마 최고의 말 200선 팬투표에서


91위를 함.


1군 무대 우승 경험도 없고, 2군도 보잘 것 같이 3군 무대에서나 몇 번 우승하고 끝난 말 치고 엄청난 인기를 기록 한 것.


그리고 트윈터보를 기념하는


G3 트윈터보 메모리얼 레이스 같은


트윈터보 이름을 단 레이스도 생겨남.


경기 전에 생전 고인의 개쩌는 경기를 같이 감상하시겠습니다. 같이 트윈터보의 경주를 한 번 감상한 후에 경기가 진행 하는 방식


그리고 후쿠시마 베스트 말 투표에서 트윈터보가 2등을 해서


트윈 터보 전시회도 열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트윈 터보는 로망이었음.


실패하고 또 실패하지만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트윈터보를 보며 기분이 좋았다.


트윈 터보에 돈을 걸고 마권을 산 사람들 조차 져도 되니까 그냥 냅다 달려라! 하고 응원 할 정도.


저런 말이 있어야 경마가 재미있는 게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최강의 도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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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스즈카를 뽑지만


최고의 도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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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에 모든 걸 걸었던 트윈 터보를 뽑는다고 한다.


--------------


아직 말딸에는 서폿카드만 있고


육성 카드는 없음.


나오기 희망하는 말 1위가 트윈터보였으니


언젠가 나올 것 같은데.. 모델링도 있고.


1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노..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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