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국가로 꼽혔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가 공개한 월간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5월(6위)보다 5계단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전 세계 주요 53국가를 대상으로 매달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평가해 발표했다. 회복력 순위 평가에는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률, 백신 접종률 등이 반영된다.
3개월 연속 선두를 차지한 노르웨이는 이번달 3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꼴찌인 53위는 러시아가 차지했고 '제로 코로나19' 등 엄격한 방역정책을 고수한 중국은 51위에 그쳤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속적으로 준수한 덕분"이라며 "높은 백신 접종률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미국과 영국은 각각 36위와 22위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접종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전체 인구의 67.7%와 75%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한국의 87.2%에 비해 낮은 수치다.
이날 발표된 순위는 블룸버그가 진행하는 마지막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다. 블룸버그는 이날 "회복력 순위에서 얻은 교훈은 앞으로 또 다른 팬데믹이 찾아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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