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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아저씨

2022.08.08 16:35:02

조회 5665 추천 41 댓글 71

평화로운 엑셀시스의 고요한 밤.

적막을 깨는 포격 소리와 함께 스케이븐 군세가 몰려들어오기 시작했다.

도시의 지도자들이 피난민을 이끌고 도망치는 사이, 시 의회에 고용된 정예 용병단은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시금 혼란스러운 엑셀시스로 돌아왔다.

이 모든 사태를 예견한 슬란이 충직한 사우루스 전사들을 파견했으며, 정신이 살짝 나간 구르의 방랑자인 그롯 기사와 워독이 급조 특수용병부대 '쥐 잡이꾼'에 합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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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무는 수상한 그림자가 드리운 운하 주변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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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속에서 급습한 에신 클랜의 암살자들이 배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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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기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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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은 비열한 습격자들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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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닉치의 암살단은 그렇게 실패했고, 영웅들은 쥐들이 남기는 특정한 문양을 통해 도시의 무기고가 위험에 처함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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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기술집단 스크라이어 클랜은 도시의 무기고를 점령했고, 워프스톤 가루를 화약에 숨겨 도시를 날려버릴 사악한 폭탄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용병대장 그록스닉이 지원군을 찾으러 배를 타고 떠난 사이, 저 하늘의 천상에서 새로운 지원군이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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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저격수들이 고지를 점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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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락킷의 연구자들이 위협적인 사격을 가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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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찬 정의의 응징을 피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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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기술은 스스로 스러지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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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릿에게서 블랙파우더 시간폭탄과, 소형 워프 밤을 빼앗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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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끝에서 퍼져나오는 악취에서 광기에 찬 워독은 위험을 감지했고, 영웅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스터몰더 크롯이 이끄는 괴물 무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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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헬핏의 공세 속에서 창공을 가르는 기사의 돌격이 괴물 무리의 지도자를 처단했고

머리를 잃은 무리는 자연스레 흝어져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혼란스러운 과정에서 그들이 운반하던 예언의 돌을 얻었고, 이는 침공의 근원이 하수시설 속 나우홀임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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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쥐들의 공세를 막기 위해 워프밤을 설치하고 용병 대장이 이끄는 지원군을 기다리기로 결정한 영웅들은 쏟아지는 무리를 마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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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무한한 무리가 그레이시어 랫스닉의 인도 아래 쏟아지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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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을 당한 타 클랜의 지원군 또한 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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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인 열세와 갑작스러운 기습으로 영웅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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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의 지도자 크랫은 스케이븐을 안정적으로 통솔할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이기에 영웅들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암살을 시도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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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외의 무력에 큰 피해를 입어 괴멸의 위기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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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감수한 영웅들의 자폭으로 마침내 크랫은 쓰러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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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스닉은 지원군과 탈출선을 이끌고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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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찬 병력들의 응징으로 한 투사가 쓰러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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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를 들쳐업고 도망친 사우루스 베어러의 활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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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은 폭발해 사라지는 나우홀의 모습을 구경하며 탈출할 수 있었다.

+ 재미있는 캠페인이었읍니다.

총 3시간 정도 걸린거 같고, 처음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읍니다.

스케이븐의 자체적인 주사위 너프로 큰 위기는 없었으나, 뜬금 크리로 파티 전멸 위기까지 나갔어서 살짝 긴장했읍니다.

워독의 광역 회복+룬보스의 기동 암살+사우루스 전사들의 안정적인 탱킹으로 큰 무리 없이 진행된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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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

출처: 블랙라이브러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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