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탄 : 직장은 영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는 편이 좋지만 학교는 졸업하는 편이 좋다
나도 학교 다닐 때 학업말고 엄청 하고싶은 일이 생겨서 학교 다니기 싫어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끝까지 다녔다
나도 사람이 중졸이면 어떠냐 싶은 주의지만 세간의 시선은 그렇지 않지 않나?
그래서 학교는 끝까지 다니는 게 좋다
이지메 당하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아... 이지메는 어려운 문제네
그래도 내 이야기를 하자면 엄청 사이 좋았던 친구가
보건실등교(보건실로 등교하면서 출석 인정받는 제도)하게 돼서
오히려 내가 맨날 혼자 도시락 먹게 됐거든
그래서 하교는 같이 했지만 말야 등교는 걔는 오후 늦게 학교오기 때문에 보통은 나 혼자했고
뭐... (걔가 보건실등교하게 된) 원인이야 이것저것 있었지만 (교실에 가면 이지메 당하거나 하는 이유인듯?)
뭐 3년간 무사히 지냈지ㅋㅋㅋ
보건실등교하는 애랑 옆에 같이 지내주다 보니까
선생님도 내가 지각같은 거 해도 별로 화도 안내고 넘어가줬다ㅋㅋㅋ
"오늘 걔하고 같이 시간 보내주다 왔어요" 이렇게 대답하면
"아, 그러냐" 하고 넘어 가주시고 "그렇구나" 하고ㅋㅋ 평소에 지각하면 꾸중듣잖아?
그렇다고 그럴 속셈으로 같이 지낸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걔랑 사이가 좋았을 뿐이야
걔가 "오늘 좀 늦어" 이러면 "그럼 기다리지 뭐" 하고 같이 등하교하고 그랬어 혼자 먼저 가버리면 좀 그러니까
그니까 나도 지각은 좀 했지ㅋㅋ
그래도 그걸로 혼난 적은 없었어, 뭐 친절을 베풀면 돌아온다는 걸까?
이런저런 일 있었지만 잘 됐지 뭐, 결국 같이 졸업도 했고.
나도 학교 엄청 관두고싶었지만 결국 끝까지 다녔단 말이지
마지막엔 졸업식 날 말이야, 걔의 부모님이 밥도 사주셨어 엄청 고급 중국요리점에서ㅋㅋ
"오늘은 먹고 싶은 거 아무거나 마음껏 먹어도 돼, 3년간 고마웠어"
그래서 난 "아싸 공짜 밥이다"했지 뭐ㅋㅋ 맞아 그 회전 테이블있는 엄청 고급 중국집에서ㅋㅋ
뭐 학교생활이란 그런 거란 거야 그래도 그만두고싶어서 고민 중인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그만 둬버려도 돼
그래도 그만둬버려야지 마음먹으면 오히려 해낼 수 있게 된다?
힘든 일이 있어도 "에이 뭐 어때 곧 그만둘 건데" 같은 마음으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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