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세카이 2주년 기념 감사제 공연을 직관 갔다옴
행사가 열리는 곳은 타치카와 가든 스테이지
신주쿠역에서 츄오선을 타고 내륙 방향으로 50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곳, 타치카와역
역 출구로 나와서 걸으면 이런 거리가 나오는데 이 길로 쭉 걸어가면 감사제 공연 현장이 나옴
행사가 열리는 곳,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이라는 이름답게 잘 조성된 빌딩 숲 사이의 정원 같은 분위기였음
이 정원을 다시 쭉 따라서 걸으면
요렇게 프로세카 공식 굿즈를 팔고 있는 공식 물판장이 나옴
지난번 도쿄 마지미라때보다는 줄이 훨씬 짧았고 거진 12쯤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굿즈들도 솔드아웃된게 없었음
도쿄 마지미라때는 3시간 줄서고도 공식굿즈 구매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쫄아있었는데 다행이었음
아무튼 공식 굿즈를 사고 편의점에서 점심으로 샌드위치랑 사과주스를 사먹은 다음 14시 열리는 공연을 향해 다시 출발
공연장 앞으로 가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더라
그와중에 아키토, 츠카사 휴대용 제단 어마무시함 ㄷㄷ
들어가는 입구 앞에 2주년 감사제 간판도 한번 찍어주고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게 각 유닛별 대형 간판? 도 달려있더라
앞으로 판매될 굿즈들도 전시해놓았더라
중간에 저거는 전자담배인줄 ㄷㄷ
공연장 내부 모습
이때는 아직 공연 시작 30분전이라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음
내 자리에서 찍은 무대 모습
사진으로는 무대가 엄청 멀어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멀지 않고 매우매우 잘 보였음
공연이 시작하고 사람들이 하나 둘 씩 팬라이트를 키기 시작함
팬라이트 색상
버츄얼 싱어 = 초록색
레오니드 = 파란색
비배스 = 빨간색
원더쇼 = 주황색
모모점 = 연두색
니고 = 연보라색
사람들이 그룹에 맞추어서 팬라이트 색 변경해서 응원해 줬음
공연은 녹화, 녹음 금지여서 자세하게는 찍을 수 없었음
가장 먼저 한건 성우들 낭독회
이 날은 이치카, 시호, 안, 코하네, 아키토, 미즈키, 에나 성우가 감사제 공연에 등장했음
낭독회 스토리 내용은 이치카랑 에나가 꽃말 "감사"에 대한 꽃을 고르는 스토리로 비배스 멤버(안, 코하네, 아키토)가 우연히 꽃을 고르고 있는 이치카, 에나랑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고 결국 그 꽃을 구매하는 내용이었음
낭독회가 끝난 다음 2주년 특별 토크쇼를 진행
가장 좋아하는 프로세카 곡, 가장 좋아하는 의상 등등 이런 게임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음
코하네 성우가 요즘 닛코리 조사대에 빠져서 그거만 부른다고 함ㅋㅋㅋ
아무튼 토크쇼 도중에 갑자기 2주년 3d뮤비를 발표
데코27의 journey
토크쇼가 끝난 다음에는 성우들 라이브를 했는데 이게 진짜 본 공연 같았음
가장 먼저 니고의 휴대연화, 로우어
로우어 워낙 어려운 곡이라 불러줄지 몰랐는데 정말 깜짝 놀랐음
그 다음에 비배스의 플라이어, 시네마
비배스 다음에는 레오니드의 유성의 펄스, 「1」
「1」나올때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더라 ㅋㅋㅋㅋ
이렇게 오리지널 곡으로 성우 라이브가 끝나는가 싶었는데 커버곡도 라이브 해주더라고
가장 먼저 비배스의 트래픽 잼
그 다음에 니고의 비터 초코 데코레이션
니고 다음에는 이치카의 히바나
이렇게 커버곡 까지 부르고 성우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서 사라졌는데 다들 앵콜 요청하니까 갑자기 미쿠 목소리가 등장함
그리고... 설마 했는데
마지미라때처럼 갤주님이 등장함!!!!!!!
이때 진짜 감동했음
이치카, 코하네와 함께 미쿠가 군청찬가를 불렀음
프로세카 성우와 미쿠가 함께 같은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른다는게 마지미라때와는 또 다르게 감동이 느껴지더라
그런데! 군청찬가가 끝나고 공연도 막을 내릴 줄 알았는데 갑자기 또 한 곡 부른다는거임
바로 이번 2주년 신곡이었음
이 곡 마저 라이브로 부를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음ㄷㄷ
또 그런데!
이 2주년 곡 공연이 끝나고 정말 끝난 줄 알았지만 마지막으로 공연 현장 관람 한정 특전 영상을 틀어줌
바로 지금까지 있었던 메인스토리, 이벤트 스토리를 애니화 해서 보여준 영상이었음 ㄷㄷㄷ
처음에 이 영상이 나왔을때 사람들 반응이 진짜 엄청났음
드디어 애니화인가? 이런 느낌
그런데 애니화는 아니었고 2주년 곡 뮤비 관련 영상이었던거 같음
근데, 저정도 영상을 만든거 보면 애니화에도 관심이 있는거 아닌가 싶다
아무튼 그 영상을 끝으로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타치카와역에 있는 야끼소바 전문점에서 곱창 야끼소바 사먹음 헤응
그리고 전철타고 집으로
이번 2주년 감사제 프로세카측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마지미라때처럼 미쿠가 등장할줄은 꿈에도 몰랐고, 성우들도 라이브 준비를 진짜 열심히 한거 같았음
초반에 토크쇼랑 낭독회할때 성우들 목소리가 약간 쉬어있더라구 뒤에서 정말 많이 연습하고 노력하고 준비했던거 같아
다시 한 번 노력해준 성우들한테 감사한다고 말하고 싶고 좋은 공연 만들어준 프로세카 직원들한테도 감사함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귀중한 공연이었음
유저들이 과금을 하고 그걸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시 돌려준다는게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100년 200년 이렇게 계속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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