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athletic.com/3604919/2022/09/19/mlb-rule-changes-pitch-clock-shift-ban/
영향이 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새 규정들
다 번역하면 기니까 요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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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시간 반짜리 경기들의 귀환
피치클락을 적용한 올해 마이너리그 평균 경기시간은 작년에 비해 26분이 줄어듬.(2021 - 3시간 4분, 2022 - 2시간 38분)
지난주 수요일의 트리플A 경기들과 메이저리그 경기들의 수치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음
트리플A
경기 수: 13경기
평균 경기시간: 2시간 44분
3시간 초과 경기: 2경기
2시간 40분 이하 경기: 7경기
메이저
경기 수: 14경기
평균 경기시간: 3시간
3시간 초과 경기: 7경기
2시간 40분 이하 경기: 1경기
8대 7로 끝나고 총 20안타가 나온 한 메이저리그 경기는 3시간 40분이 소요됐고
12대 4로 끝나고 총 24안타가 나온 한 트리플A 경기는 2시간 38분이 소요됨
메이저리그 경기엔 광고타임도 있고, 내년에 빅리그에 적용되는 피치클락은 마이너리그 피치클락보다 제한시간이 1초 길다는 변수도 있긴 하지만 대충 피치클락의 효과가 어떤지는 느낌이 올거임
마이너리그에서도 투구 중간에 쓸데없이 늘어지는게 없어졌다고 대만족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2. 보크 기록 좆될것
타자는 8초 내에 타석에 들어서서 투수에게 시선을 고정해야 함. 어기면 심판 판단으로 스트라이크 콜 가능
또 타석당 한번만 타석에서 벗어날 수 있음. 어기면 스트라이크
투수는 피치클락 제한시간이 끝나기 전에 투구를 시작해야 함. 어기면 심판 판단으로 볼 콜 가능
또 타석당 최대 두번까지만 투구판을 벗어나거나 견제구를 던질 수 있음. 주자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는게 아니라면 세번째부터는 보크로 판정
그러니 이론상으론 9회말 2사만루 3-2 카운트 같은 상황에 타자가 타석에서 준비하는게 1초 늦었다고 삼진 선언되는 경우가 나올수도 있음.
그래도 마이너리그에서는 심판들이 중요한 상황에는 1초정도는 늦어도 봐줬다고 함
어쨌든 선수들이 완전히 적응되기 전에는 듣도보도 못한 상황들이 나올거임. 또 보크도 엄청 늘 것
더블A 보크 발생 빈도:
2021년 20.5경기마다 1회
2022년 10.7경기마다 1회
3. 대주자 활용도 증가
견제횟수 제한과 베이스크기 증가는 도루 횟수에 분명하게 영향을 끼칠 것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경기당 1.36번의 도루시도가 나옴
반면 마이너리그에서는 경기당 2.83번의 도루시도가 나옴
일단 빅리그 운영진들은 여전히 도루의 리스크를 여전히 고려할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하고는 많이 달라지긴 할거임
올해 메이저리그 도루 1위는 34개의 존 베르티(주: 19일 기사임)인데, 마이너리그에서는 79명의 선수들이 34도루를 기록하고 있음.
상기한 규칙들 덕분에 도루 성공률이 77퍼센트까지 올라갔기 때문
메이저리그 기록을 꺨 정도는 아니더라도, 70도루나 팀 250도루같은 광경을 보게될지도 모름. 당장 레인저스만 해도 올해 32도루 이상을 기록한 마이너리거를 8명 보유중임
한 메이저리그 운영진은 테렌스 고어 같은 전문 대주자 요원을 로스터에 박아놓는것도 고려해볼것이라고 함
4. 2인 외야진?
구단들은 이미 규정 변화에 맞춰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짜내고 있음.
내년부터 적용되는 시프트 규정에 따르면 팀은 내야를 반으로 가른 좌/우측에 각각 최소한 2명씩의 야수를 세워놔야 함
이게 새 시프트 규정의 핵심이고 전부이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프트들도 충분히 가능함
좌타 풀히터를 상대로 사용해봄직한 시프트
내야 좌측에 선수가 2명 있어야해서 좌익수쪽이 완전히 비는것이 약간 문제지만 어쨌든 이런것도 가능
규정에 전혀 위배되지 않는 5인 내야 시프트
내야 좌/우측 2명 필수만 지키면 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이딴 전원 내야 시프트도 가능함
5. 좌타자들 아직 파티하기엔 이르다
올시즌 시프트 때문에 잃어버린 안타 갯수 순위
시프트 때문에 큰 손해를 보고있던 좌타자들이 시프트 금지 소식에 환호를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이 기대하는 것만큼의 효과는 나오지 않을 것임
2019년 더블A에서 좌타자의 땅볼 타구가 아웃이 된 비율은 69.3 %
2022년 시프트규정 적용 후 더블A에서 좌타자의 땅볼 타구가 아웃이 된 비율은 64.4 % 임
즉 땅볼타구 20개중에 1개정도만 안타로 변했고 나머지는 그대로 아웃이 되었다는 얘기. 유격수나 2루수가 2루베이스 코앞에 서있는게 여전히 허용되기 때문임
경기당 고작 1.3개 정도의 땅볼 타구를 쳐내는 시거같은 경우엔 한달동엔 안타 1~2개 늘어나는 효과밖에 없을거라는 것
규정의 효과가 어느정도 있었던건 라인드라이브 타구 쪽이었는데
2019년 좌타자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아웃이 된 비율은 12.3 %
2022년엔 6.8 %였음
이제 2루수를 2-우간에 배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좌타자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외야로 간 내야수한테 잡히는 일은 어느정도 줄어들을 것
하지만 새 규정 아래에서도 2-유간을 빠져나가는 안타는 보기 어려울거임
6. 2-유간 안타는 여전히 실종상태
위에서 말한 내용이라 스킵
맨프레드는 내야 정중앙을 가르는 안타를 "복원" 하고싶다고 여러번 언급했었는데 보기좋게 실패했음
원숭이같은놈
7. 발사각은 여전히 중요
역시 위에서 말한 내용과 비슷한데
시프트 금지 규정이 적용되면 타자들이 더이상 시프트 뚫으려고 홈런만 노리지 않아도 될거라는 시각도 있었으나
규정의 효과도 미미하고 무엇보다 이미 어퍼스윙에 완전히 길들여진 타자들이 갑자기 스타일을 바꿀수도 없기 때문에 어퍼스윙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임
8. 불펜투수들은 약간의 당황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투구간격이 15초가 넘는 투수는(최소 100구 이상 투구) 메이저리그에 총 95명이 있는데 이중 89명이 불펜투수임.
일단 이 투구간격 적응 문제가 가장 큰 타격이 될 것
투구 중간에 숨고를 틈이 없어지면 불펜투수의 구속에도 영향이 가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일단 올해와 작년 마이너리그의 평균구속은 단 0.1마일의 차이도 없었음.
관계자들은 구속보다는 투수의 건강쪽에 걱정을 하고 있고, 불펜투수의 체력이 더 중요해질것으로 보고있다고 함
9. 2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이제 안녕
무스타커스처럼 범위가 좁은 내야수들도 쉬프트를 통해서 어느정도 내야수 역할을 해줄 수 있었지만,
규정 변경으로 내야수 위치 변경이 제한되서 이제 범위가 너무 좁은 내야수들은 입지가 많이 흔들릴 것임.
한 구단 운영진은 앞으로 2루, 유격수, 중견수 만큼은 오직 수비만 보고 선수를 배치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함
10. 시프트 규정은 계속해서 변화할 것
지금은 내야수 위치만 규제하고 있지만 위에서 말한 2인 외야수 시프트같은게 사용되기 시작하면 외야수 위치도 규제될 수 있음.
사무국의 설문에 따르면 팬들은 더 많은 2루타와 3루타를 보고싶어하는데,
이를 노리고 미래에 외야수 위치를 새로운 규정으로 고정시킬지도 모름. 이미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시범을 보인 적도 있고
또 내야 중앙을 가르는 안타를 보고싶어하는 맨프레드가 관련 규정을 메이저리그에 적용할수도 있음.
이미 마이너리그에서 내야 중앙에 삼각형으로 범위를 정해 거기에 야수를 배치하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 시험된적이 있는데 팬들의 반응이 꽤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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