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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구다구다 이벤의 대사를 이해해보자앱에서 작성

오이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28 13:30:02
조회 6637 추천 197 댓글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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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붕이 여러분 반갑다 나는 지나가는 갤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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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이 조금 바쁘지만 갤에서 꼬박꼬박 올라오는 공략으로 효율적으로 겜질을 하면서 이번 구다구다 이벤도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하지만 솔직히 이번 이벤이 '조금'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한짤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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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갤럼들중 아무라도 존왕양이가 뭐하는 단어인지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묻고 싶다

아마 존왕양이라는 단어를 들어봤다면 백이면 백 일본의 근대사나 개항사에 대해 배웠거나 접해본 갤럼일 것이다

근데 그런 사람이 몆이나 있을까? 고등학교 세계사과정에서도 안나오는 용어를 안다면 책을 사랑하는 책벌레거나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이수한 경우일 것이다(본인)

이번 이벤은 일본 회사에서 일본인이 일본을 배경으로 일본인 캐릭터를 통해 풀어나가는 일본 역사 이야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일본 역사를 잘 모른다면 제대로 이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심지어 19세기 일본사를 알아야 이해가 가능한데 대부분의 일반인에게는 전국시대와 달리 존나 생소한 파트다

오다 노부나가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빨로 꽤 알려져있지만, 오쿠보 도시미치나 사이고 다카모리를 들어봤는가?

타 이벤은 대강 흘러가는 꼴은 예측할 수 있었던 데에 비해 회상씬이 ㅈㄴ 나오는 관계로 의문은 가중되는데

존왕양이가 뭔데?

신선조는 또 뭐고?

세리자와 카모라는 서번트도 아닌 개잡놈은 왜 뜬금없이 나오며

캐릭 할복씬은 대체 왜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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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글을 읽는 갤럼들은 쵸-센진이지 니-혼진이 아니기에 물음표를 존나 띄우며 스토리를 읽었을 것이다

어쩔 수 있나?

속성으로 19세기 일본사를 빠르게 알아보며 서번트들의 대사에 어떤 의미가 숨겨져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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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먼저 19세기 일본의 정치 구조를 알아봐야 한다

일단 중세 일본에서 명목상 천황(덴노)가 나라의 주인이었다는 것은 대부분이 알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군인들의 정부인 막부(바쿠후)에 의해 그 막부의 수장인 쇼군이 일본을 다스리는 체제였다는 것 까지는 고등학교때 배웠을 것이다

중세 일본의 역사란 바지사장 덴노는 내비두고 진짜 실세 자리인 쇼군자리를 두고 무사(부시,군인)들이 존나 싸워대는 것의 기록이었다고 보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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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안가고 놋부가 바로 이러한 유력자 무사(영주) 중의 하나였다ㅇㅇ

물론 혼노지라는 절에서 부하한테 통수맞고 죽어서 그걸 이루지는 못했지만...

하여간 일본 정치에서 실세는 군인들이었다는 것만 이해하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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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8~19세기 들어서 군인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세력이 존재하니, 바로 상인들이었다

강력한 부시의 통치에 의해 일본이 오래도록 평화를 누리자 상업이 번성하며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고, 군인들이 영주노릇 하며 자기들 돈을 존나 뜯는 것을 못마땅하게 바라보게 된다

조금씩 썩어들어가며 어떤 변화도 막던 고위 부시들을 보며 상인과 젊은 하급 부시등의 개혁파는 수구 꼴통을 몰아낼 생각을 조금씩 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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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 서슬퍼런 막부에 의해 이러한 불만은 쌓이고 쌓여만 갔다

이렇게 계속된 평화에 막부가 조금씩 부패하고 무능해져가며 일본이 혼란에 빠질 무렵 일본 역사를 영영 뒤바꿔버린 대사건이 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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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쿠로후네 사건(1853)이 되겠다

조용한 섬나라 일본에 유럽 열강들이 조금씩 진출하던 찰나 검은(쿠로) 미국 군함(후네)들이 일본으로 찾아와 자기들과 교류하자며 반협박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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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라 문을 굳게 걸어잠그며 양키 잡상인 사절을 부르짖던 막부는 대가리를 팍 숙이고 미국 군함 앞에서 불평등조약에 서명하며 굴종한다

아니 갑자기 왜 그랬는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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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약 10년 전, 그 유명한 아편전쟁에서 청나라가 영국에게 떡발리며 유럽에게 깝치면 좆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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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일본 전국은 난리가 나서 막부는 있는 욕 없는 욕을 다쳐먹게 됨

가장 반발한 것은 당연히 하급 부시와 상인등의 개혁파였는데, 이 친구들은 존나게 당돌한 생각을 하나 하게 되니

막부 저 병신들이 배 몆척 끌고온거에 쫀심상하게 숙이고 불평등조약에 서명하네ㅋㅋ 저 보수 꼴통새끼들을 조지고 양키 서양년들도 나라에서 쫒아내야함 ㅇㄱㄹㅇ

그리고 대신 바지사장이었던 덴노에게 다시 권력을 주는게 맞는 일임

이라고 주장하게 되니 이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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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왕:왕을 받들고

양이:서양을 물리친다

라는 뜻의 존왕양이가 되겠음

즉 1850년대 나라의 문을 열 것인가(개항)을 두고 기존의 기득권 수구(고위 부시,막부) 와 개혁 세력(상공인,하급 부시) 이 충돌을 하게 되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발생하게 된 것

근데 막부는 군사정권인데 군인한테 어떻게 대항함? 개좇되는거 아님?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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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게도 서양을 몰아내고 쇼군을 몰아내자는 존왕양이파는 몆몆 지방에서 권력을 잡고 막부 몰래 서양 무기와 문물을 수용하며 조용히 힘을 키워 왔으니,

이렇게 개혁파의 적극적인 서양 문물 수용으로 막부(중앙정권)에 대항할 수준의 군대와 세를 갖춘 번(도,시,면,읍의 개념)이 4곳 있었는데

사쓰마,조슈,도사,히젠이 있겠음

어라... 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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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료마가 언급한 그 토사가 맞음

사카모토 료마는 이러한 혼란한 정국 속에서 도사 번이 배출한 저명한 개혁파 인사 중 하나로써 이렇게 토사가 지니는 특수성을 이해한다면 왜 그냥 '고향에서 나왔을 무렵' 이 아니라 토사라는 지명을 언급했는지 이해가 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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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아무리 지역에서 힘을 길러도 상대는 일본 전역을 지배하는 막부였기에, 넷 중 가장 강한 두 번인 사쓰마와 조슈가 힘을 합치지 않는다면 막부에 대한 대항은 힘든 일이었음

근데 공교롭게도 두 번은 서로 사이가 ㅈㄴ안좋은 앙숙이었다는 게 문제였음

이를 해결하고 두 번 사이에 다리를 놓아 준 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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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료마가 되겠음

하여간 일본 근대의 거물 중 한명이었다고 할 만함

이렇게 두 번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잊고 막부에 대항하기 위한 비밀동맹을 맺게 되니

이름하여 사쓰마-조슈 동맹, 즉 줄여서 삿초동맹이 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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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동맹이 이루어졌음을 보증하는 료마의 친필)

表に御記成被候六条は小西両氏及老兄龍等も御同席にて談論せし所にて毛も相違これ無き候、後来といへとも決して変り候事はこれ無きは神明の知る所に御座候
표에 기록되어 있는 6개조는 고(小), 니시(西) 두 사람 및 노형 류(龍) 등과 함께하여 담론하였으며, 이에 대해서는 한 치의 거짓도 없다. 장래라고 하여도 결코 변질될 일은 없음을 천지신명께서도 알고 계시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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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이 동맹을 바탕으로 삿초와 막부는 다시금 크게 전쟁을 벌이게 되니,(2차 조슈 토벌전) 여기에서 조슈가 승리하여 결국 일본의 시류는 개혁파로 크게 기울어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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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군사력으로도 개혁파를 저지하지 못한 쇼군과 막부는 자신들의 권력을 다시 덴노에게 돌려주며 개혁파 밑으로 들어가 고개를 숙이는 대신, 어느정도 기득권을 보장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자신의 권리들을 다시 덴노(와 그 뒤에 서있는 개혁파)에게 반납하니 이를 '대정봉환'이라고 부름.

근데 개혁파가 그렇게 일을 쉽게 끝냈을까?

오히려 고개를 숙인 부시들(전 쇼군과 막부 인사)들에게 남아있던 관직을 몰수하려 들며 사실상의 친위 쿠데타를 통하여 숨통을 끊으려 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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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전 막부파 부시들은 집결해 신 개혁파 정부에 대항하여 전쟁을 치러내니, 이것이 막부 최후의 몸부림인 보신전쟁(1868년) 이었음

여기에서 막부는 완전히 짓밟혀 개혁파는 전 일본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되고...

그 이후는 페붕이들이 아는 일본의 역사와 동일함

개혁파의 근대화 추진과 폐번치현, 메이지 유신과 다이쇼 데모크라시.. 그리고 군국주의자의 폭주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의 패전, 전후 부흥에서 버블시대를 거쳐 잃어버린 10년과 오늘날에 이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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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말도 안되게 간략하긴 해도 우리는 근대 초 일본의 권력투쟁을 짧게 살펴봤음

기득권 고위 부시가 주축인 막부 vs개혁을 진행하려는 반 막부파(개혁파) 싸움이 개항 문제를 계기로 터져 일본이 반으로 갈라져 내전을 벌이고 결국 개혁파가 이겨 근대화를 진행하는 엔딩이 발생한 것을 이제는 암

그러면 이제 이러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신선조는 무엇이며 게임 속 과거 회상이 무슨 내용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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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신선조라는 조직은 일종의 경찰이었다고 생각하면 됨

개혁파(반막파)와 막부의 투쟁 초기 막부 인사를 암살하려는 개혁파 테러리스트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경호조직이 필요했던 것

결국 막부를 수호하고 막부인사의 경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신선조(신센구미)가 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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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자 곤도 이사미(막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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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 신선조가 칼만 쓸 줄 알면 출신을 가리지 않고 인원을 받아들였다는데 있었음

능력만 중요하면 되지 사상이 뭐가 문제냐? 라고 할 수 있는데 개혁파 때려잡으라고 만든 조직의 두 창립자 중 하나가 개혁파(반막파)인 세리자와 카모였던거임(2짤)

빨갱이잡으라고 경찰만들어놨더니 창립자 하나는 반공주의자(곤도 이사미)고 하나는 공산주의자(세리자와 카모)인 개막장상황에서 친막과 반막으로 신선조는 내분을 일으키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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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선조 부국장 히지카타 토시조와 오키타 소지 등의 친막파는 반막파(개혁파)를 싸그리 죽여버리는 대숙청을 실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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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바로 신선조 내의 반막파를 숙청하는 장면을 묘사한 장면이라고 하겠음

이러한 19세기 일본의 친막과 반막 세력의 갈등, 그리고 신선조의 내분에 대해 알아야 왜 뜬금없이 세리자와 카모라는 듣보잡의 암살씬이 나오는지 이해가 가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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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숨통을 끊어야 되느냐? 세리자와가 신선조 내 반막파의 대가리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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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조가 하나로 뭉칠 수 있다-반막 대가리인 너만 조지면 신선조가 순수한 친막파 조직이 될 수 있다

라는 숨겨진 뜻이 존재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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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막파 대가리인 나를 친막파인 너 히지타카가 치려는거 보니까 친막파 대가리 콘도가 시킨거냐..? 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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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이러한 숙청을 지켜보던 신선조 내의 인물이 야마나미 케이스케인데

이러한 잔인한 숙청을 견디다못해 결국 도망치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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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국장을 선택했다=반막파를 조지고 신선조가 친막파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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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잡혀서 스스로 강제 할복하게되는 사건을 묘사한 것이 바로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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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친막파로 돌아선 신선조의 미래가 결코 좋을 리가 없었다는걸 역사를 미리 본 우리는 알 수 있음

신선조는 친막파 군사조직으로 막부의 마지막 발악인 보신전쟁에서 막부파에 뛰어들어 싸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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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와 하코다테등에서 신정부(개혁파)의 군대에 좆털린 신선조는 결국 와해되어 사라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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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모처' 라는 배경에서 보아 시간대가 보신전쟁 당시 아이즈에서의 전투 후임을 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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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는 글렀다=전투에서 졌다

북쪽으로 간다=하코다테로 가겠다

물론 하코다테에서도 좆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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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친막파 단체가 된 신선조가 보신전쟁으로 개박살나는 장면을 묘사했다고 보면 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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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이벤 스토리 끝부분의 대사가 이해 가능해졌음

콘도는 잘 지내고 있냐?=나 죽이려고 지령내린 콘도 씨발년은 잘지내냐?

참수당했다던가?=아ㅋㅋ 전쟁에서 지고 반막파 군대한테 잡혀서 대가리 썰렸지ㅋㅋ

라는 뼈가 담긴 말이라고 하겠음

즉 오늘의 결론

1.회상씬은 신선조 내 반막파를 오키타나 히지카타가 싹 숙청하는 것을 묘사

2.이때 숙청당한 이들이 흑화하여 성배의 힘으로 야마타이국을 멸망시키려고 하며 당대의 친막파 인물들이 마스터(주인공)과 이를 저지하려는 것이 이벤의 주 스토리였다

3.내 유저 ID는 012,816,830이다. 친구신청...해야겠지?


출처: 페이트그랜드오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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