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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롄커 선생을 뵙고 온 이야기 (장문, 사진 많음)

게오르기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03 23:00:02
조회 4010 추천 72 댓글 104

2022년 9월 29일 목요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날이었다.

바로 내가 가장 존경하는 중국 소설가 옌롄커 선생을 뵌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옌롄커...

17년을 중화인민공화국 북경시에서 자랐거늘,

정작 그의 이름이나 작품의 제목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 시절에 내가 문학에 그리 큰 관심을 붙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루쉰이나 라오서나 바진이나 주쯔칭이나 위화나 모옌 같은 중국 작가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다는 것을 생각하면,

내가 그에 대해 무지했던 것은 그의 많은 작품이 금서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가오싱젠을 전혀 몰랐던 나 자신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어쨌든, 기대에 부푼 가슴을 안고 나는 일찍 일어나 길을 나섰다.

검은 중산복을 입고 갔다.

진관사 입구에 도착한 것은 11시 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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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걸어가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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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수막이 걸려있어 내게 더더욱 기대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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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문화체험관에 도착했다.

시간도 있겠다, 1층의 카페에서 차라도 한 잔 마시면서 옌롄커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기다리기로 했다.

차는 오미자차를 시켰는데 맛이 좋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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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서 옌롄커 선생님께서 차를 드시고 계시지 뭔가!

정말 연예인을 바라보는 팬의 기분을 느꼈다.

나는 슬며시 다가가서 중국어로

"실례합니다, 혹시 옌롄커 선생님이신가요?"라고 여쭈었다.

선생님께서 그렇다고 하시자 나는 "대단히 반갑습니다. 팬이에요."라고 하고는 웃었다.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은 가라앉지 않았다.


13시 30분경이었을까, 나는 지하로 내려갔다.

내가 앉은 자리는 맨 왼쪽 맨 앞자리였다.

나는 내가 가져온 책을 테이블 위에 꺼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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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 <일식>, <사서>, <딩씨 마을의 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여름 해가 지다>, <나의 현실 나의 주의>.


주변을 둘러보니 원서를 가지고 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내 오른쪽 자리에 앉은 아주머니께서 나에게 중국어로 말을 거셨다. 중국인이냐고.

나는 중국인이 아니고 한국인이지만 오랫동안 중국에서 자랐다. 그래서 중국어를 읽을 줄 안다고 했다.

그 아주머니는 혹시 중국인인가 싶었지만 한국인이었다. 그럼에도 중국어를 연습하려는 목적에서였는지 나와 중국어로 이야기하셨다. 이런 대화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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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밴드 판도라의 공연.

첫 연주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 Fly me to the moon 라서 좋았다.

총 네 곡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세번째 곡이 기억나지 않는다...

Fly me to the moon, Close to you,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

아무튼 하나 같이 다 잘 부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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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기념 연설을 하시는 옌롄커 선생님.

연설 기념도 참 인상 깊었다.

홍콩에서 출산하신 해외작품선집(=금서) 총서에서는 분명

"스스로 이 상황을 타개할 힘이 없음에 안타까워한다. 슬픔 말고는 할 말이 없다."라고 쓰셨는데,

지금은 그러한 '슬픔'(哀)의 상황에서 벗어나시고 평정심의 경지에 가까이 다다르신 것 같아서 정말 잘 되셨다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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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사진 맨 오른쪽의 통역하시는 분도 통역을 잘 해주셨다.

청중과의 대화의 비중이 높았다면 나 역시 질문을 했을 텐데,

시간이 워낙 촉박하다보니 그럴 여유가 없는 것이 참으로 아쉬웠다.

옌롄커 선생님은 출신이 하남성이라 그러신지, 말씀하실 때 하남성 억양과 발음이 묻어나오셨다.

예를 들어 "내 영혼의 절반은 루쉰으로 이루어져있다."라고 하실 때, 루쉰을 "로우쉰"에 가깝게 발음하셨다던가.

"내 영혼의 절반은 루쉰으로 이루어져있다."... 이것도 굉장히 인상깊은 발언이었다.

루쉰은 물론 중문학의 근간이지만, 이렇게까지 강조를 하는 작가는 요즘에는 드물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옌롄커 소설의 독특한 분위기 역시 루쉰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지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들풀>이라는 글을 청중에게 추천해주셨을 때,

나는 북경 살던 시절 가끔 가보곤 했던 '野草(=들풀)書店'이라는 작은 서점이 생각났다. 아, 고향이여...


전염병이 문학에 끼칠 영향에 대한 의견도 새겨들었다.

나 역시 나름대로 글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 역병이 어떻게 문학에 영향을 끼칠까 고민했기 때문이다.

나는 역병이 사회와 개인을 향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환경을 준다고 답을 내렸다.

물론 옌롄커 선생께서 말씀하셨듯, 지금 당장은 나오기 힘들고 3-5년 정도의 성숙기가 필요하다고 나도 여긴다.


그리고 중국 유학생의 질문도 참 대단했다.

6.4 사건, 그리고 중국 유학생의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훼손 사건을 언급한 것에서 용기가 느껴졌다.

그 분이 존경스러웠다.

나 역시 대자보 훼손의 피해자였기 때문에, 그것에 관해 언급이 나왔을 때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 때의 비참함과 분노가 다시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사실 이 때 통역가 분께서 큰 실수를 하셨다.

바로,

"민주"를 "민족"이라고 오역하신 것이었다.

그러니까,

"(역사 선생들은) 모두 자본주의 국가의 민족들은 거짓된 민족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째서 일본과 서구의 가짜 민족들은 진실된 것처럼 보이고, 우리의 진실된 민족은 가짜처럼 보이는가?"

이게 아니라,

"(역사 선생들은) 모두 자본주의 국가의 민주는 거짓된 민주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째서 일본과 서구의 가짜 민주는 진실된 것처럼 보이고, 우리의 진실된 민주는 가짜처럼 보이는가?"

이거였다.
나는 이 오류를 감지했으나,
지적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있는 자리가 뭐 "이의 있소!"를 외치는 역전재판도 아니고,
아무리 내가 맞았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장내 분위기를 망치는 것에다가,
옌롄커 선생과 통역가 분에게 크나큰 실례를 저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지나갔다... 그래도 그것 빼면 통역가 분도 잘 통역해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독자와의 대화가 끝나고 나는 잠시 옌롄커 선생과 옆의 김태성 선생님에게 가보았다.
김태성 번역가님을 뵙는 것 역시 꿈에도 그리던 일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류졘메이 여사님을 통해 류짜이푸 선생의 문학강의를 번역하고 있다고 김태성 선생님에게 말씀드렸다.
김태성 선생님은 그 부녀 두 분을 다 아시기 때문이다.
게다가 옌롄커 선생께서는 류졘메이 여사님의 <소설의 월경>(小说的越界)라는 책의 서문도 써주셨다.
(나 역시 그 책을 소장 중이다. 류졘메이 여사님께서 직접 보내주신 것이다.)
내 입에서 류졘메이 여사님의 존함이 나오니 옌롄커 선생님도 나름 반응을 보이셨다.
뭐랄까... 인맥이란 이렇게 연결되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인맥에 내가 낄 자리는 없지만서도.
그리고 김태성 선생님에게 <일식>과 <심경>의 번역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옌롄커 선생님하고도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중국어로.
옌 선생께서 나보고 "중국어를 잘 하시는군요."라고 하셨다. 나는 "저는 한국인이지만 중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해드렸고...

대망의 사인회.
줄이 정말 길었다.
진행 측에서 메모지를 나누어줬다. 자기 이름을 써서 한자 등으로 써서 주라고.
나는 내 필명을 써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의 사람이 나에게 부탁을 하셨다.
자기 이름을 한자로 써달라고...
그래서 대필해드렸다.
깨끗할 潔(결) 자가 쓰시기 어려워서 그러셨다.

내 뒤에도 세 분 정도가 계셨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까, 내가 너무 양심이 없지 않나 싶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리 많아봐야 세 권인데,
나 혼자서만 7권을 가지고 사인을 한다니,
뒤 사람에 대한 배려가 아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맨 뒤로 가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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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롄커 옆에 계신 분이 김태성 번역가님.

물론 나는 번역가님의 통역을 거치지 않고 직통으로 중국어로 소통했다.

나는 내 본명이 아닌 필명으로 써서 드렸고, 이는 내 필명이라고 밝혔다.

"당신도 글을 쓰세요?" 옌롄커 선생님께서 여쭈셨다.

"네. 저도 글을 씁니다. 소설을 쓰고 있어요."라고 했다.


내가 가져온 원서는 딱 한 권 빼면 모두 홍콩성시대학 출판사 해외작품선집이었는데,

옆에 계시던 김태성 번역가님도 매우 흥미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셨다.

그리고 나한테 (중국어로) 여쭈셨다. 어디서 구한 것이냐고.

나는 그 말씀에, (한국어로) 서울 종각역 근처 중국 서점에서 주문했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도 이걸 많이 보시거나 그러시진 않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나의 현실 나의 주의>를 꺼냈을 때, 김태성 번역가님의 반응은

"앗, 이거. ㅋㅋㅋ" 약간 이런 식이었다. "와 이것도 가져왔나?" 싶은 반응이었달까?


옌롄커 선생님의 사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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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을 하면서 나는 옌롄커 선생님에게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지만,

그분께서는 오히려 괜찮다고 하셨다. 이 얼마나 아량이 넓으신가...

사인을 다 받고 나서는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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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복장역전세계라고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아무튼 둘 다 20세기에 태어났으니 별 문제 없는 걸로 합시다!


이렇게 2022년 9월 29일,

옌롄커 선생님과의 만남은 내 훌륭한 추억이 되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출처: 독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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