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아제르바이잔 국결부부다

아내 라힐 아마도바씨

외국인 객원 해설사는 한국에 여행온 외국인들에게 한국역사를 설명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매우 유창하다

아제르바이잔도 분단의 역사를 겪은 나라라서 한국의 역사가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5개 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자다

여행객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일화를 설명하고 있는데

단지를 해야했던 배경 이야기를 듣고 감동받음

아이를 보러 집으로 가는 중

호다닥 들어간다

눈정화 투샷

어렵게 얻은 딸이라 더 각별하게 느낀다

한국에 이런 표현이 있는지 물어보는 아내

우리로 치면 '깨물어주고 싶다' 정도의 느낌이라고 한다

남편이다

아내가 국비장학생으로 한국에 왔을 때 남편이 유학생 담당 인턴이었다고 한다

5년간 연애 끝에 결혼 했다고 함

아제르바이잔 국가사업에 참여하게 된 아내

라힐 씨가 프로젝트에 투입된 이후로 진행속도와 비용절감 면에서 막대한 진척이 있었다고 한다

아내의 꿈은 한국에서 성공하는 것이었고 지금은 꿈을 위해 나아가는 단계라고 한다

대사관에서 각국 대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내

대사관 직원으로 일하는 동안 인연을 쌓았다고 한다

지금은 육아휴직을 내놓고 프리랜서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듯

행사 진행 중인데 딸 생각에 집중을 전혀 못하고 있다가

남편이 딸 사진을 보여주자 안심하는 아내

한편 집에서 남편이 딸을 전담으로 맡고있다

독박육아 아니다

얇아서 부담된다는 아이 손톱 깎기부터

아이 손톱 다듬기까지 능숙하다

아이들이 손톱으로 얼굴을 긁을 수 있기 때문에 다듬어준다고 한다

가족이 고국에 있고 시부모님도 멀리 사시는 아내의 입장을 생각해서 남편이 같이 육아휴직을 내고 딸을 전담으로 육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시부모님이 오시기로 한 날 집안은 비상

와 이쁘네

딸이 태어난 이후로 시부모님이 한번도 직접 보시지 못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에 그러신듯

바로 손녀부터 찾는 시어머니

이쁘다2

할머니 할아버지 너무 좋아하심

이런 이유로 좋으시다고 한다

시부모님은 처음부터 아내를 딸이나 공주님으로 불렀다고 한다

굉장히 아껴주시는 듯

부모가 되고나서 부모님의 마음을 알 것 같다는 부부

시부모님을 보내고나서 영상통화로 친정식구들과 인사를 나눈다

아니 장인어른형님 비결이 뭡니까

보너스

비단결 같은 아내의 마음씨

결혼한다면 국제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