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쯤 레트로 게임 카페에서 록맨제로2 한글화 패키지 박스를 공구 신청한게 오늘 배송되었음

초딩때 GBA 에뮬로 록맨제로 무적치트쓰고 ㅈㄴ 재밌게 했어서 안 살 수가 없었다

매뉴얼까지 한글화 되어있음

그 시절엔 의미도 모르는 일본어 들으면서 겜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흑흑

한글화 패키지 박스만 공구한거기 때문에 팩은 직접 만들어줘야됨

이건 알리 할인때 4천원에 사온 록맨제로1 복제 짭팩이다

마찬가지로 작년쯤 사뒀던 GBA 롬 덤프기

저런 짭팩에다가 GBA 롬을 넣을 수 있게 해준다. 원하는 한글팩을 숨풍숨풍 만들어 낼 수 있단 뜻

1개 롬을 덤프뜨는데 약 20분정도 걸렸다

??? "왜 귀찮게 이지랄함? 그냥 에뮬돌리면 되잖음?"

이게 겜성이다 씨발롬아

구동이 잘되는 걸 확인했으니 붉은색 빈 케이스에 기판을 옮겨주고 한글화 스티커를 붙여준다

일본 정발은 이런 검은색 케이슨데 제로 색 맞춘다고 붉은색 케이스에 했더니 색감이 좀 아쉽다

이제 메뉴얼과 속지에 GBA 팩을 넣어주고 박스에 잘 넣어준다

박스 상하지 않게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줬다

거치대에 세워주니 그럴싸하다

이건 록맨제로 1 한글 케이스랑 같이 찍어봄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긴 하지만 이렇게 나란히 있는거보니 많이 뿌듯하다

진짜 본인이 게임 좋아한다고 하면 GBA 하나쯤 사는거 추천하고 싶다

지금해도 재밌는 개씹띵작 타이틀도 많고 여전히 한글화 팀에서 한글화도 많이 해주고 있음

정 안한다해도 이뻐서 인테리어 장식용으로도 좋고

암튼 츄라이 츄라이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