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x에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내맘대로 요약글 써봄.
폰이라 대충대충이니 자세한 내용은 원글링크 보시길.
시계 브랜드마다 방향성과 제작방식의 차이가 있어서 브랜드들 전체를 관통하는 객관적인 시계가치 측정 기준이 없음.
그래서 만들어본게 watchmaker-hours per watch.
정확히는 시계 한개당 (이론적으로) 워치메이커가 때려 넣는 최대 시간.
워치메이커 수 x 국가별 평균근로시간 / 연간생산량
(data methodology 등은 원글에 잘나옴)
이렇게 약 50개의 브랜드들을 비교해봄.
첫번째 그룹은 시계 한개당 300시간이 넘는 브랜드들.
다수의 ahci 멤버들이 보이고, 에이치 만드는 세이코 MAS도 있음.
부틸라이넨, 아크리비아 다 30개미만,
위의 15개 브랜드 연간 생산량 다 합쳐도 500개가 안됨.
(롤렉스 하루 2800개 정도)
가장 높은 수준의 마감과 노력의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들임.
Ferdinand Berthoud가 시계당 가장 많은 시간을 넣음. 643시간.
두번째 그룹은 워치메이커 한명이 1년에 6-20개의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들.
저들중 시계당 200시간을 넘기는 브랜드는 주른과 랑에 뿐임.
첫 그룹정도는 아니라도 블랙폴리싱, inner angle 등의 수작업들이 많이들어감.
몽블랑의 경우 미네르바 제품 한정의 얘기.
우르벡은 피니싱보다는 유니크한 구조와 디스플레이등에 시간을 많이씀.
산업화된 고급시계 그룹.
홀리트리니티+브레게 등이 주를 이룸.
일부 중요한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기계 피니싱.
대부분 연간 생산량이 꽤 많은 브랜드들.
파텍의 경우 1.7억이 넘는 퍼페추얼캘린더 모델 무브에 단 한개의 inner angle도 없어 얘기가 많았는데,
못넣어서가 아니라 안넣은 사업적 선택을 한거.
리차드밀이 눈에 띄는 부분은 높은 평균 가격에 불구하고,
대부분의 무브를 부쉐와 르노파피에서 아웃소싱하는 점.
예거의 경우 연간생산량이 약 10만개이고, 시계당 20시간의 워치메이커 시간이 들어감.
(옽붕 주: 일반 엔트리 모델과 히브리드 듀오미터등의 갭이 상당히 클듯)
제니스는 롤 떱씨와 경쟁하는 레벨인데 시계당 들어가는 시간은 훨씬 높음.
근데 이 시간들이 어디로 들어가는진 모르겠다함;;
효율성의 문제 아닌가 하는 원글자의 생각.
노모스의 경우 글라슈테 인건비가 스위스보다 싸서 시계당 시간을 더 투입할 수 있고, 퀄리티에 반영 가능.
공장형 럭셔리 그룹
얘들은 공장이 하이엔드고 쩔어요.
공장에서 나온다고 후진건 아니고 방향성이 다른거.
매우 정확하고 보증기간 긴 시계들 뽑아낼 수 있음.
그세의 경우 쿼츠 스드 제외 3.8시간.
다음 두 그래프는 시계당 워치메이커 투입시간과 브랜드 평균단가를 보여줌.
아 폰으로 이걸 왜 써서.. 이젠 지칩니다.
1번 그래프에서 랑에 주른뺀 그래프임.
요약: 시계 안사면 그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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