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이면 한번쯤 들어본 적 있는 '단식하면 살찌는 체질이 된다' 

유튜브에 패널로 나온 의사들이나 여러 기사에 단식의 부작용으로 소개된 개념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정확한 설명이 없어서

해외 건강 관련 저널에서 Trusted source ( 신뢰도 높은 데이터베이스와 논문, 실험으로 검증됨 ) 로 인증마크 받은 사실들만 찾아서 정리해봄

보통 비만인 사람이 살을 뺀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고 너는 생각하겠지만, 뇌는 그렇게 인지하지 않음. 

생존을 위한 음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위기 상황으로 인지해서, 에너지 보존을 위해 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기 시작함

1. 배고프게함 (꼬르륵)    2. 신진대사량을 줄여 에너지 소모를 줄임 ( 신진대사 - 인체가 소비하는 에너지, 칼로리 )

이 신진대사량을 줄인다는 것을 음식의 흡수 효율을 높인다, 지방으로 저장을 더 많이 시키는 체질이 된다 등 알려지게 됐는데, 이건 낭설임

외국에서는 음식섭취를 줄일 시  'starvation mode' 기아모드로 돌입한다고 알려진 개념

그래서 이 기아모드로 돌입되는 조건이 무엇이냐? 음식을 얼마나 적게 먹느냐 가 아닌 체중이 (단시간에) 얼마나 감량되었나 임

즉 몸무게는 달에 꼴랑 1~2kg 뺴놓고 너무 적게 먹어서 지금 기아모드 돌입된거 아니야? 그래서 안빠지는건가? 걱정할 필요 없음

연구결과에 따르면 1키로 감량당 하루 신진대사량에서 12.8 칼로리가 줄어듬 단시간에 10키로를 뺏다면 신진대사량에서 128칼로리가 빠지겠지?

남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1500~1800kcal , 여성의 경우 1200~1400kcal가 기초대사량이니, 살찌는 체질이 된다는 말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말임

(정확히는 에너지를 덜 쓰는 몸이 된다겠지만)

또 다른 기관의 연구 결과로는 10% 체중 감량당 15~25% 칼로리 소모가 줄어든다고 나옴. 

그래서 이 '기아모드'를 어떻게 막느냐? 제시된 방법은 3가지임 

1. Exercise - 근력운동을 병행하는게 신진대사 감소를 막는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음 근육이 많을 수록 활동대사량(운동시 소모량) 기초대사량 모드 높아짐

2. Keep protein high -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식욕을 감퇴시키고 하루 신진대사량을 80~100칼로리 펌핑함

3. Slow down - 언급된 기아모드, 즉 살찌는 체질은 급격한 체중변화에서만 나타나는 일임 살을 천천히 빼면 일어나지 않는다.

세줄요약

1. ' 굶으면 살찌는 체질로 변화' 는 실존하는가?  - ㅇㅇ 

2.  얼마나 굶으면 살찌는 체질됨? - 얼마나 굶느냐가 기준이 아니라 단기간 내 체중감소량이 기준이고 신진대사량 (몸이 소비하는 에너지) 이 줄어들게됨.

3. 어떻게 막음? - 단백질 섭취 충분히. 근력운동 병행, 살을 천천히 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