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의 기준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무던한 사람에게, 어떤 사람은 이해심이 많은 사람에게, 어떤 사람은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빠져들게 되는(?) 매력을 지닌 사람들이 있다.

매력이 없는 사람은 없지만 현실에서 사람들이 불나방처럼 다가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즉 여기서 말하는 인기란 흔히 성적매력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도화살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도화살에 관해 하는 말에 대해서는 분분하다.

요즘 세상에서는 하나쯤 있으면 좋다고 하더라. 도화살이 괜히 살인 줄 아느냐. 내가 도화살이 있는데 안 좋은 사람들만 꼬이고 스토킹을 당하더라. 나는 도화가 있는데 그런 문제가 하나도 없고 인기도 없다. 등등..

도화살은 년과 일에 있는 삼합국의 다음 오행 삼합국의 왕지가 찾아온 것을 뜻한다. 해묘미목국의 해나 일에 태어난 사람은 오화가 있으면 도화이고 인오술 화국의 해나 일에 태어난 사람은 유금이 도화이고 사유축금국의 해나 일에 태어난 사람은 자수가 도화이고 신자진수국의 해나 일에 태어난 사람은 묘목이 도화이다.

한 마디로 자오묘유 왕지가 도화이다. 도화살이 없어도 자오묘유가 있으면 기본적으로 솔직한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도화가 좋은 작용을 할 경우 인기의 작용을 하지만 나쁜 작용을 할 경우 스토커가 꼬이거나 안 좋은 사람들이 꼬일 확률이 크다.
좋은 작용을 할 경우의 대표적으로 도는 이야기로는, 한 남자가 재도화가 있었는데 좋은 작용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사람이 사업이 망해서 술집에서 하소연을 했는데 술집여자들이 돈을 모아 그 남자에 빚을 갚으라고 돈을 건넸다..고 한다. 그런 식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도화가 있는데 아무 작용력도 없는 경우는 도화가 깨어진 경우다.
예를 들어 사유축년에 태어나 일에 오화가 있는데 월지가 자수라거나 신자진년에 태어나 일에 묘목이 있는데 월지가 유금이면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약해 살찌기가 쉽다.
솔직한 성격을 지닌 것은 변함이 없지만 인기도는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자오묘유 외에 일간으로 보는 나체도화가 있다.
갑자, 경오, 계유, 기묘, 정묘, 을사, 신해를 말한다. 을사일주와 신해일주는 들어가기도 하고 들어가지 않기도 한다.

천간 도화라 하여 정기가 천간에 투간된 경우도 도화라 치는 경우도 있다.

그럼 토는 어떨까?
간단한 거긴 하지만 비법을 말하는 거같아서 좀 그런데.. 적어본다.

토는 원래 환절기라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시기이다. 따뜻하게 입고 나가자니 덥고 춥게 입고 나가자니 감기 걸릴 것같고 종잡을 수가 없다. 그러니 연애에서도 이 사람 속을 잘 모르겠다-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성질나면 입을 꾹 다물고 있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다니던 과에서 가장 인기가 많던 여자애가 토를 지지에 깔고 있던 여자애였다. 도화도 없었고 통통했지만 모든 과남자애들이 그 애를 좋아해서 질투많은 애들에게선 만만찮은 질투도 받았다고 한다.

토는 반대로 깨지면 인기가 많다. 안에 보관하고 있던 보물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특히 어릴 때는 사귀면 길게 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깨지지 않더라도 미토에 정화가 있으면 매력있다. 축토에 신금이 있으면 매력있다.

오행 이야기를 했으니 격으로 들어가 볼 차례다. 모든 격이 매력이 있지만 유독 사람을 끄는 격이 있다.

정인격, 편인격, 식신격이다.

인성은 우선 아기 때부터 잘 먹는다. 주는 걸 잘 받아먹고 사랑도 받으려고 한다. 사랑 받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사랑을 받다보니 사랑 주는 법도 안다.

식신격은 잘 웃고 사교적인 사람이 많다. 잡학다식하고 자유롭고 재미있으니 사람들이 그 옆을 따른다.

다른 격들도 자오묘유가 있거나 토가 깨지거나 하면 인기가 많을 수 있고

성적매력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성적인 매력 외에도 인간적인 매력은 나이가 들수록 진가를 발휘한다.

매력이 없는 사람은 없으니 자신만의 장점을 잘 갈고 닦으면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줄 사람들이 인연으로 들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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