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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운으로 풀리기 직전에 삶을 놓는다는 게 뭔지 알 것 같다.모바일에서 작성

ㅈㅇㄹ(49.167) 2022.12.25 22:10:13
조회 13855 추천 326 댓글 119

나 사주 초년에 고생 많이하고 중말년엔 편하다고 했어.
고생 한 뒤에 대기만성형처럼 풀린다는데,
풀린다는 게 왠지 죽음을 말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내년에 대운이 바뀌는데 이 이후로 계속 좋다고 하더라고.
그 동안 정말 힘들었는데, 올해 초엔 모든 게 상승곡선처럼 좋게 운이 풀린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갑자기 수직하강하면서 교운기 현타 난생 처음으로 씨게 왔어.
그 동안 참 허황된 꿈 속에서 살았고,
자기만의 세계에서 혼자 노는 게 익숙했고,
마치 대단한 사람이 될 것처럼 오만했고,
세상 물정도 없고, 사람구실도 제대로 못하고 살았다는 현타.
우울증이 갑작스럽게 오더라.

이 와중에 또 주제 파악 못하고 직장같지 않은 곳 퇴사해서
취업준비하고 있어.
내가 있는 분야가 얼마나 시궁창같은 걸 아는데
다른 분야를 갈라면 또 준비해야하는 것도 벅차다.

나 30대 중반 여자야.
대학원가서 공부한다고 제대로 된 직장생활 해본 적 없고,
어느 정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 그 때 할려고 제대로 된 연애해본 적 없어.
사람구실도 못하는 답답한 모지리라는 자각에
결혼하고 싶은데 제대로 된 직장도 없으면서 이런 날 누가 좋아해줄까 싶고, 가뜩이나 날 기억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주변사람들도 내 자신이 얼마나 한심해보일까라는 생각에 멀어질 것 같고.

미래가 안 보여.
내년?
일단 1년은 눈 딱 감고 버텨 볼려고 해.
근데 한줄기 희망도 안 보이면 죽을려고.
내년 대운 바뀌면서 내 인생이 피기 시작한다는 거?
이 답답하고 좌절로 가득찬 나의 삶, 복구가 안 되는 나의 삶
놓아버리기 때문에 핀다고 하는 게 아닐까 싶다.
딱 1년만 버텨본다. 그리고 말해줄게.
좋은 운으로 풀리기 직전이라는 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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