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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식광의 체험을하긴 했는데

역갤러(61.247) 2024.05.27 00:55:47
조회 106 추천 0 댓글 0

 21세기에는 딱히 화두나 주력이나 염불을 한 것도 아닌데. 20세기에는 했음. 유딩때부터.

우룡 스님 불교의 수행법과 나의 체험

우리가 강원에서 공부를 배울 때는 그날 배운 것을 다음날 공부 시간에 암송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잠들기 전까지 미처 암송이 안 된 글은 다음날 자꾸 더듬거리게 되고 특히 강사스님께서 한번씩 소리를 지르시면 기가 죽어 막혀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였습니다.

그래서 밤 9시에 잠자리에 누우면 일단 배운 것을 한번 암송해보고 자는데 그때까지 외우지 못하였으면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겼습니다. 그런데 육자주를 외우던 무렵, 밤바다 꿈을 꾸면 천정이나 벽이나 방바닥이 온통 글로 가득하고,그 글 속에서 내가 뱅뱅 돌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까지 미처 암송되지 않은 글이 몇장 몇째줄 몇째글자라는 것이 꿈에 또렷하게 기억이 되면서 그 글자가 그대로 외워지는 현상이 자꾸 나타났습니다.

어른들 말씀이 '그럴 때에 재주가 는다 지혜가 는다'고 하셨는데 시마과에서 사집과 초기까지 그와 같은 일을 꿈 속에서 많이 겪었습니다. 또한 이 경험과 함께 주력을 계속하면서 정신적으로 무언가 날카로워졌지만 외우는 것이 분명 쉬워졌던 것을 보면 글공부와 주력공부가 따로 떨어져서 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도중에 앞에서 경험한 것과 같은 차원이 나타나는 것을 식이 발동한다고 하여 식광이라고 합니다. 그와 같은 식광은 공부를 지어나가는 과정에서 흔히 겪는 일입니다.

어른들께서는 그런 고비를 식광의 고비라고 표현하셨고 그런 체험을 말씀드리면 식광은 겪었구나 라고 말씀하셨습니다.이 식광에 대해서는 나중에 관련된 부분에 가서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식광의 고비는 의식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의 상태라고 해야할까? 의식을 가지고 체험이 되지 않는 제3의 시간과 공간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불자들에게 늘 부탁을 합니다. "의식의 세계로는 안되는 제3의 세계를 체험해보라" 염불이든 주력이든 화두든 한 가지 공부를 부지런히 해서 스스로 무엇인가를 체험하고 나면 공부가 깊어진 만큼 불교에 대한 확신이 서고 자신감이 생겨나게 됩니다. (중략)

언제 어디서든지 확신이 있어야 하고 나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자신이 뭔가를 체험하여 확신이 서야 함을 불교집안에서는 그만큼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경,주력, 참선,염불 등 어떤 공부로 정진을 하든 체험을 하고 확신을 이룰 때까지 밀고나가야 합니다.분명히 체험이 있고 나면 자신감이 생겨 공부가 크게 향상이 됩니다.

어떤 공부를 하든 체험이 있기 전까지는 절대로 멈추지 마십시오. 스승과 선배들의 지도를 받으며 부지런히 진정하십시오. 혼자서는 안 됩니다. 지도를 받아야 옆길로 가지 않습니다. 그래야만 도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체험도 한 과정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집착하지 말고 놓아버려야 합니다 놓아버리고 또 새롭게 나아가면 깨달음이 더욱 깊어지고 해탈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5.

해인사 강원에 있을 무렵 '옴 마니 반메 훔'육자주를 외워 식광의 고비를 체험하면서 강원에서 배우는 글 공부는 깊어졌지만 나가 아닌듯한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 육자주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6.25사변을 맞았습니다. 빨치산의 점렴으로 해인사에도 큰 사건이 생겼고 은사이신 고봉 스님도 모함을 받아 수난을 당하는 큰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여러 고비를 넘기며 마무리를 다한 다음 나는 오대산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전란 때문에 오대산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청화 보경사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나는 보경사 서운암에서 능엄주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스님들이 아침 시간에 지금 많은 불자들이 하고 있는 능엄경의 대능엄주를 하지 않고 대능엄주의 마지막 부분의 70여자로 된 아주 짧은 것을 외웠습니다. 이 능엄주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 대불정여래 밀인 수증요의 제보살만행 스능엄 다냐타 옴 아나례 비사제 비라 바아라 다리 반다 반다니 바아라 바니반 호움 다로옹박 사바하 나도 백일 목표로 이 능엄주 기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식사는 일체의 부식 없이 소금간만으로 밥을 먹었는데 한 2주쯤 지나자 밥 생각만 하 여도 구역질이 날 정도였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의 백일기도였으므로 신체적으로 너무 무리를 주는 것은 좋지않겠다고 판단하여 법당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하루 8시간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주로 보행을 하면서 능엄주를 마음에서 놓치지 않으려고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60일을 넘기고 70일쯤 되었을 때부터 심한 장난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새벽녘이 되어 눈을 뜨면 '오늘 몇시에 어디에 사는 누가 온다'라는 생각이 드는 데 정말 그때가 되면 그 사람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며칠이 더 지나자 가만히 방에 앉아 이십리 삼십리 밖의 신도들 집이 다 보이는 것입니다. 공부가 완전히 마무리된 단계에서 생긴 일이 아니라.공부를 지어나가는 과정에 이 장난이 붙은 것입니다.뿐만이 아닙니다.

생각만 일으키며 내 눈 앞의 텔레비젼을 보듯이 동네의 모든 집이 보이고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도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밥상위의 반찬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가 낱낱이 보였습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어느날 아침,어머니가 아이와 다투는 것이 다 보이고 다 들렸습니다.아이가 말했습니다.

"엄마,오늘까지 월사금을 가져가지 않으면 선생님이 혼을 낸댔어, 빨리 줘"

"오늘 구해 놓을테니 내일 가져가거라"

"오늘 가져가지 않으면 혼나, 학교가지 않을거야"

"그러지 말고 가거라"

"싫어"

"이 놈의 자식이!"

이렇게 모든 내용이 생생하게 보이고 표정까지 또렷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한 것은 어떤 사람이 내 앞에 서면 그 사람의 몸이 마치 투명체처럼 다 들여다 보이고, 뼈 마디마디 까지 그대로 보였습니다.그 사람은 아직 아무 것도 못 느끼고 있건만, 병이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디까지 진행 되었으며 얼마 후면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아픈 상태가 벌어진다는 것이 내 눈에는 다 읽혀졌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아픈 사람에게 내 생각대로 앞에 있는 나뭇가지를 하나 꺾어주면서 '이것을 씹어서 잡수시'라든지 이파리를 따서 '이걸 달여 먹으면 낫는다'고 하면 약도 아닌데 분명히 그 사람이 병이 낫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기 짝이 없는 그와 같은 장난이 붙는 시간이 이어지자 호기심이 자꾸만 일어났고,마지막 20여일은 기도를 하였으나 제대로 집중을 하지 않고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뒤 그 해 겨울을 보경사에서 나고,이듬해인 덕숭산 정혜사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도를 깨달은 금봉 노스님이 계셨고, 그때 나는 도인이라 하고 도를 통한다고 하는 것을 내가 체험한 것인가?'하는 헛생각이 들어 그 일들을 노스님께 자랑처럼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금봉스님은 대뜸 호통부터 치셨습니다.

"이 죽을놈 ! 마구니의 자식새끼! 중노릇을 한게 아니고 마구니 노릇을 했구나 너 같은 놈은 당장 죽여버려야 된다.너 같은 놈 살려놓으면 여러 사람을 망쳐놓는다. 당장 주문을 버리든지 이 자리에서 죽든지 택해라"

그날부터 스님께서는 일체 바깥 출입을 못하게 하셨고, 곁에 두고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나 또한 의식적으로 능엄주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무의식 중에 능엄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노스님께서

"지금 뭐하노?"

하시면, 깜짝 놀라며

"아무 것도 안합니다"

고 답하였지만 나도 모르게 능엄주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금봉 노스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참말로 아무 것도 안하나? 그거 뗄려면 죽기보다 더 힘이 들거다"

정말 그랬습니다. 막상 눈 앞에서 전개되는 신통한 일에 호기심이 붙고 재미가 붙은 상태에서는 뗄려고 해도 참으로 떼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노스님의 '죽기 보다 더 힘들거다' 하시는 말씀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중략)

나 또한 내가 체험한 몇가지를 어른들께 말씀드렸더니

"식광까지는 체험했구나 분명히 식광은 쳐다봤다"

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식광이라는 그 자체가 아직까지 공부 중간입니다. 미처 공부의 한 70% 정도도 못간 고비에서 겪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식광의 체험! 흔히 제6식이라고 하는 의식이 분명하고 또렷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그와 같은 세계를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수행을 하다가 의식이 떨어져버리는 상태에 이르면 식광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곧 안이비설신의 5근과 관련된 전5식의 파도를 넘고 제6식과 제7식의 파도도 넘고 제8식의 파도를 넘어가면서 식광의 고비가 터지는 것입니다.

나의 체험으로 보면 수행자가 전 5식의 파도 곧 눈 앞의 모든 것이 흔들리는 고비가 넘어가고 나면 좀 조용해집니다. 그러다가 다시 제6식의 파도가 나타나고 그 파도를 극복하고 나면 제7식의 세계가 나타나며,그때 전생이 보이게 됩니다.제 6식의 파도를 넘어 제 7식의 파도에 가면 전생이야기가 눈에 비치고 전생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7식의 파도를 다 넘어서서 제8식의 파도를 넘다가 보면 식광이 세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식광의 세계 가지고는 참된 공부가 이루어졌다고 논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행과 마음가짐이 점점 더 익숙해져야 합니다. 24시간 언제나 화두나 주력이나 염불 속에서 마음이 흩어지지 않는 공부를 계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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