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전 저거 인재야...

막을 수 있었던 사고임

23년 돌아가신 94세 인수격 울 할머니가 평생 하고 산 말이 "마음이 편한 게 최고라" 이랬음

내가 좋은 회사 다녀도 관심 없었음

그저 마음이 편한 게 최고라고 계속 마음 얘기만 하셨음

내가 엄마한테 가학적으로 양육되어서 대인관계 진짜 잘 못했는데 그래서 왕따도 많이 당하고 너무 힘들었음

진짜 좋은 회사 붙었다가 제대로 못다니고..

그 계열로 다시 지원해볼 수도 있겠지만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고

몸이 아파오고 막 정신병 스트레스 너무 심해져서 자살 생각 매일하다가 지금은 돈도 엄청 쪼금 받는 회사인데

복지 계열 회사임

내 책임은 없지만 옆에 장애인 챙겨주는 일함

근데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좋고.. 같이 일하는 장애인 분은 시각 장애인인데 진행성이라 전엔 다 보고 사신 분이어서 시각정보도 다 알고..

머리도 좋고 똑똑하시고 일단 인성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내가 배려받는 기분으로 지냄

나더러 딸 같다고 하시고 되게 잘해주심..

ㅠㅠㅠㅠㅠㅠ 할머니 말 가슴에 새기고 살아라..

난 초년 기신이라 할머니 팔자 엄청 쎄신데 할머니 마음 너무 잘 알아서..

주변에서 다시 좋은 곳 가라는 권유해도 안간다..

오히려 테라피나 종교에 관심 가지면서 삼 

돈은 작더라도 꼬박꼬박만 나오면 되고 (울 할머니 말) 오래 일할 수 있고 마음 편하게 인생 사는 게 최고라고 하셨음

진짜 찐 개명언임

초등학교 교사도 적성에 안맞던지 했을 거임..

그만한 성품도 안되는 사람이.. 교사를 택했으니 자기보다 그릇이 커야할 일을 감당을 못하니까

스트레스받고 그런 걸 저 애한테 투사시켜가지고

하...ㅠㅠㅠㅠㅠ

애꿎은 어린 천사만 하늘나라 일찍갔음..

저렇게 마음이 중요하뮤ㅠㅠㅠㅠ 마음이 편하니까 삶의 태도도 달라지고 살도 찌고 사람들도 내 주변으로 모여든다...

공황장애가 난 있어서 약을 먹고 있긴하지만

안먹어도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하지 않음 오히려 생기도 있고 사는 게 너무 행복하다

돈이 없을 뿐..

사람은 사람 답게.. 존엄하게 살다가 가야해,..

울 할머니 편인 왕한 사주거든 기미일주인데 경오년 임오일 기미일주라서 지지가 다 인성으로 싹 바뀜

상관생재해버려서 재주도 많고 옷도 잘 입고 예쁘신데 팔자가 너무 쎘음

근데 인수격이라 성품은 진짜 좋으셨음 올곧고 바르고.. 너무 좋은 분이셨음

혼자 생각 많이하시고..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오랜 세월 깨달아서 해주는 말이었음

내 눈 보면서 내가 할머니한테 회사 때문에 힘들다고 말도 잘 안했는데

항상 내 눈 보면서 할머니가 그 말해줬음..

마음이 편한 게 최고라..  하면서 항상 마음이 편해야한다고 그런 삶을 살라했음

그래서 거기 때려치우고 다른 곳 갔는데 너무 좋고 살만함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