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183-16 맞은편 산속

이 개가 여기 있다는건 1년 조금 넘었다. 여기 항상 지나다니는 곳이긴 한데 개가 산속에 있는데다 사람이 안 지나다니는 곳이라

개가 짓는 소리 듣고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근데 애 턱 밑에 피부병이 나서 털이 다 빠지고 개 주인은 개념이 없어서 지내 먹다 남은 감자탕 빼다귀, 라면 등 이런걸 얘한테 주고 있다. 여름되면 벌레가 음식 근처에서 뒤끓는다.

개 주인이랑 통화했는데 신경쓰지 말래. 신경쓰면 죽여버린덴다. 개 주인한테 이렇게 키우는게 학대라고 하니깐 니가 뭔데 감놔라 배놔라 하냐고 한다. 개 키우는 목적이 뭐냐니깐 말을 안 한다. 왜 이런 씨발놈이 개를 키우고 있는지 내가 죽여버리고 싶다. 

동물 구호단체에도 연락해봤는데 도움을 못주나봐. 구청에도 신고해봤는데 학대 흔적이 없고 관련 법 어긴게 없어서 문제 없단다.

이 개 어떻게 이런 좆같은 환경에서 구출할 방법 없을까?

낮이면 그나마 괜찮은데(그래도 괜찮은게 아님) 밤되면 빛이 하나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