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씩 와서 눈팅만 하던 사람이라서 이런 질문글 미안한데..
여기 밖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 경험 있는 횽들 의견 좀 부탁할게..
12살된 말티즈를 키우고 있는데..
10일 전쯤에 쉬하는데서 자꾸 토마토즙 같은 피가 나오길래 병원에 갔더니..
자궁축농증은 아니고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고 주사랑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그래서..
5일째 되는 날까지 주사랑 수액 맞으면서 통원치료하고 약 7일분 지어 와서 집에서 쭉 먹였거든..
잘 놀고 잘 먹으면 병원 다시 안 와도 된다고 해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설사까지는 아니고 약간 묽은 똥을 싸고 아침에 북어국 끓여서 줬는데도 안 먹길래..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초음파랑 뭐 검사 해 보는 것 같더니만 처음에 왔을때 보다 상태가 더 심각하다나 뭐라나..
노견이라서 위험 부담이 있긴 한데 자궁 수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
수술전 검사만 철저히 하면 나이가 있어도 괜찮지않냐고 했더니 나중에 책임지기 싫어서 그러는 건지..
수술 100% 성공한다는 장담은 못한다는 식으로만 얘기하네ㅠㅠ

횡설수설 미안ㅠㅠ
내 질문은 수술하려고 할때 의사들이 원래 저런식으로 얘기하는 건지..
12살인데 수술시켜도 괜찮은 건지..
자궁 수술을 동네 병원에서 해도 괜찮은 건지.. 이거야~
경험 있는 횽들 의견 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