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틀전에도 올렸었지만 11살 말티즈가 점점 보기 괴로워져간다.

스톰보이즈(112.170) 2013.08.06 23:15:39
조회 1100 추천 2 댓글 21
														

 

viewimage.php?id=29b2d7&no=29bcc427b68577a16fb3dab004c86b6ff17ca063309f3ddcd1c4c93a2af71446b0d5f8b22d76fd3183c46e60db335b6e3585cbb90deb01db2d

 

viewimage.php?id=29b2d7&no=29bcc427b68577a16fb3dab004c86b6ff17ca063309f3ddcd1c4c93a2af71446b0d5f8b22d76fd3183c46e60db620f6b305b4fdda9467897f0

 

viewimage.php?id=29b2d7&no=29bcc427b68577a16fb3dab004c86b6ff17ca063309f3ddcd1c4c93a2af71446b0d5f8b22d76fd3183c46e60db66086a6e568c3e7b80ddad44

 

viewimage.php?id=29b2d7&no=29bcc427b68577a16fb3dab004c86b6ff17ca063309f3ddcd1c4c93a2af71446b0d5f8b22d76fd3183c46e60db6d0d68833f5750d232b584f5

 

viewimage.php?id=29b2d7&no=29bcc427b68577a16fb3dab004c86b6ff17ca063309f3ddcd1c4c93a2af71446b0d5f8b22d76fd3183c46e60db330d6db03ff1e0460e958500

 

 

내 전 글에 봤다면 아는 일이지만 다시 적자면....원체 심장병 있고 몸이 약한 애였는데. 

 

얼마전부터 심하게 캑캑거리며 기침하길래 심장약 평소보다 센걸 먹였는데.

 

그러고나니 조용하길래 아 이젠 괜찮나보다 했더니 그게 아니였어.

 

 

심장약을 오래 먹어온 후유증으로 망가진 신장 때문에 생긴

 

신부전증 때문에 애가 캑캑 거렸던거고

 

조용했던게 신부전증이 악화되서 혀가 안으로 말려들어가고 동시에 괴사가 생겨서였어.

 

혀가 산채로 썩어들어가고 있고 썩은 부분이 입 천장에 붙어서 뗄 수도 없어.

 

수술을 할래도 노견인데다 몸도 약하고 심장병까지 있는애라 수술도 불가능.

 

이제서야 사태 파악하고 약이랑 치료 보조제 먹이고 녹차로 혀 소독도 해주지만 가망이 없어 보여..

 

약했었던 애라 남들 사는 평균 15년까진 기대 안했지만 그래도 1~2년은 더 살아줄거라 기대했는데..

 

 

오늘만해도 하루 종일 누워서 밥도 안먹고 물도 거의 안마셨다는 애가

 

내가 퇴근하고 오니 현관까지 비틀거리며 오늘 처음 일어나서 걷고 꼬리까지 흔들어대는거 보면 참 가슴이 찢어져.

 

그렇게 고통스러운데도 안간힘을 써서 환영할정도로 나를 사랑하고 있었구나를 느끼는 한편

 

내가 그렇게까지 사랑받을수 있을만큼 좋은 주인이었나 하며 다시 자책하게 된다.

 

 

올렸던 짤 재탕이지만 맨 위부터 2장은 봄에 산책 나갔을떄 좋아라하던 모습.

 

이 때만해도 피부병은 좀 있었을지언정 활달하고 건강하던 애가

 

불과 며칠만에 밑의 세 짤처럼 저지경이 되버리다니 도저히 믿기질 않는다.

 

그나마도 저 짤은 이틀전 사진이고, 지금은 먹질 못해 뼈와 가죽으로밖에 안 보일 지경이야..

 

 

올렸던 짤 왜 또 올리냐 할 수 있는데 현 상황 사진 찍긴 했는데 올리기가 차마 너무 가슴 아파서 올릴수가 없어....

 

 

안락사를 시켜야 할것 같지만 그런데 또 애가 아직 눈은 똘망똘망하고 의식도 있고 하는거 보면 내 손으로 죽이자고 선택하는게 너무 힘들다.

 

우선은 오늘 약을 억지로 억지로 먹였으니 내일 차도를 보고 싶지만....

 

 

 

동물을 데려와서 키워주고 사랑해주는것까진 좋은데 마지막 가는길을 책임지는게 너무 고통스럽다.

 

이게 트라우마 되면 다시는 개건 고양이건 기타 뭐건 못 키울것 같아..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285506 울 강아지 갈비뼈부분이 아픈거같아요.. [1] 똥싸다가밤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515 0
285505 골든리트리버 조심해라 [9] frger(123.109) 13.08.18 764 0
285504 허허.....헣ㄹ...허허허.. [5] 언니주세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147 0
285503 다리 이렇게 하면 안아플까... [9] (39.7) 13.08.18 241 0
285502 생각해보니 울집강아지는 참 키우기가 편햇던듯 [5] 꼬야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206 0
285501 한기럭지하는 우리 삐꾸 [5] (39.7) 13.08.18 124 0
285500 못생견 [6] 라봉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166 0
285499 오늘따라 그녀가 생각나는구나... [6] 라봉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186 0
285498 믿었다 일기 예보 [7] 게으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235 0
285497 애기가 밥을 너무 허겁지겁 먹어..괜찮을까?? [5] ㄹㄹㄹ(121.157) 13.08.18 107 0
285496 밑에미니핀데랴왔다는횽.. [9] 틉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333 0
285495 아따 요것이 뭔 말을 지껄이는 것이여~~?? [3] 꼬야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123 0
285494 이웃집개가 발정난건가... [8] ㅇㅇ(210.97) 13.08.18 241 0
285493 오줌하고 똥을 배변판 근처에다 싸더니 [2] 샴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89 0
285492 열매 스카프쫌 골라줘.......ㅠㅠ 이쁜게 너무 많어 컹 컹 컹컹 [17] 열매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348 2
285491 분양받기로했는데 질문좀요ㅠㅠ [2] ㅇㅇ(42.82) 13.08.18 115 0
285489 이런 경우에는 동물병원 옮겨야 할까...? [6] 차칸두더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821 0
285488 관절영양제 먹이는형들만 봐줘요 [6] 토튼햄유망주괴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399 0
285487 개다운개는 진돗개같음 [5] (39.7) 13.08.18 437 2
285486 2살된 여자애 발정기 와서 [4] (121.146) 13.08.18 167 0
285485 강아지 키우다가 죽으면 많이 슬플것같다 [3] (39.7) 13.08.18 109 0
285484 강아지들어처피15년안에다뒤질거 [8] 카캌(115.136) 13.08.18 262 0
285482 동물농장에 애견해변 나왔는데 [1] ㅇㅇ(110.70) 13.08.18 219 0
285481 우리집에 온지 이제 딱 한달ㅎ [16] rang(223.33) 13.08.18 427 3
285479 루이루이루이루이! [3] 박이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72 0
285478 호진이.근황 [8] 일산삽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407 3
285477 애기한테 개껌 줘도 됨? 이제 물면 아프다 [4] 헤레(123.199) 13.08.18 150 0
285475 부산 말티즈아가 분양ㅜㅜ [1] 우르우르(223.62) 13.08.18 225 0
285474 개통조림 싫어하는 개놈들...헐~~ [6] 은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379 0
285468 질문 한개만할께요 강아지가 갑자기 방귀를 많이뀌고 구토증세가 있는데 [3] ㅇㅇ(119.192) 13.08.18 258 0
285467 오늘따라 팬서비스 [5] 민식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201 0
285465 응나하루에몇범쌈? [6] ㅇㅇ(42.82) 13.08.18 129 0
285464 똥개한마리얻어서 첨키우는대 궁금한게많음 [11] ㅋㅋ(112.184) 13.08.18 559 2
285463 복순이 비하인드 사진 방출.jpg [6] 복순이 아빠(222.236) 13.08.18 422 3
285462 자이제 게임을 시작하지. [8] ㅇㅇ(110.70) 13.08.18 264 0
285461 동물관련소설중에 [2] 비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179 0
285460 말썽꾸러기 포스 묻어남 [7] ㅇㅇ(110.70) 13.08.18 224 0
285459 이제 굿잠~ [2] 부활(113.130) 13.08.18 69 0
285458 광몬 어린시절 투 [4] 광광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168 1
285457 닌겐들을 암살하라 [6] 민식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313 1
285456 짤 종범이라 재업 ㅋㅅㅋ [3] ㄹㄹ(36.38) 13.08.18 151 0
285455 <진순> 음란마귀변태 진순 [13] 진순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676 2
285454 전용 산책가방 [2] ㄹㄹ(36.38) 13.08.18 219 0
285453 삐졌다가도 [6] 나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237 0
285450 소자는 [8] 쏘쿠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150 0
285449 지금 이시간에도 산책 가자하면 간다니.. [18] 핔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694 0
285448 광몬 어린시절 [2] 광광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161 1
285447 어제 또 변기 세정제물 드신 분 [8] ㄹㄹ(36.38) 13.08.18 225 0
285445 게롱 무서워 [16] 게으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456 0
285444 새벽산책 갈까말까 [6] 민식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8 30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