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 이제 80일 정도된 암컷 아가구요.

데려올때 정말 이렇게 얌전하고 똥오줌 잘가리는 개가 있나 싶을정도로 신기했어요.

울타리안에서 짖지도 않고 자기 잠자는곳이랑 배변패드 잘 가렸고요

이주일쯤 지나니까 이제 사람을 보고 막 으르렁대고 짖고 그러네요

그리고 이제 울타리를 사타리처럼 딛고 올라서더니 탈출해서

음식물쓰레기통에 밟으면 열리는곳을 지가 밟아서 열고는 음식물 쓰레기 주서먹는거보고 놀래서

보니까 김치며 뭐...하 다 주서먹고 배가 터질듯이 빵빵한거 있죠.

그래서 씻길려고 보니까 배가 진짜 너무 심하게 빵빵해져갖고는..

애견센터에서 시킨대로 하루에 밥 두번주고 물고 자주 주는데....

음식물쓰레기통에서 걸신들린듯이 막 먹고는

그다음날 또 탈출해서 음식물쓰레기 먹고있네요...

그리고 사람 보고 왕왕 짖고 으르렁대고

신문지 말아서 땅치면서 안돼 라고 해도 소용없어요.

새끼때인 지금도 저러는데 크면 어떨까 걱정이네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개만 감시할수도 없고.

처음 일주일날 혼자서도 잘놀고 짖지도 않고 똥오줌 잘 가렸는데

이젠 배변패드 입에물고 막 꾸겨서 구석탱이에 처박아 놓네요.

새끼때는 산책안된다그래서 안하는데

왜저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