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 진순친구 방울이 이야기..

진순맘

2013.08.15 19:48:26

조회 381 추천 3 댓글 10

진순친구 방울이는 작고귀여운 진도여아..가출한 애긔를 진순아빠가 찾아다준 인연으로 진순이 친구가 돼었엉..^^

엊그제 진순이랑 산책중에 방울이 할무이 만났는데.." 우리방울이 팔아야 겄어~" 하시더라고 ㅜㅜ

방울이가 지난번에도 많이 아파서 진순아빠가 사골국도 가져다 주고..해서 애가 기운을차렸는데..생리도 시작돼고 손이 많이 가니까..

할머니가 그런결정을 하셨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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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산책하는데 진순이가 방울이네 집으로 들어가길래 방울이 보구 갈랬는데..방울이가 없더라

고때 옆집 아즈매가 몬일이냐구 오셨다가 우리 방울이 친구라구 하니까 " 방울이 팔았어요.." 하더라구..팔겠다는 얘기 나오고 하루만에 ㅠㅠㅠㅠ

진순친구 없다구 그냥 돌아왔는데..안타깝더라..애가 클만큼 커서 새 주인도 잘 안따를텐데..근데 어제부터 우리 옆 원룸쪽에서 멍뭉이 짖는소리..

진순아빠가 담넘어 봤는데..방울이가 우리 옆집으로 온것 ㅎㅎ 인연이 있나봐..방울이는 방역차 지나갈때마다 엄청크게 짖어 ㅋㅋ

오늘도 짖어서 봤더니 감나무 밑에 매어져있더라구..그렇잖아도 마른애가 밥도 안먹구 더 말랐길래 북어국에 닭가슴살 넣어서 끌여다 주고옴..

우리를 잘 알아보구 폭풍흡입 ..생리하느라 더워서..많이 힘들텐데 새로운 주인만나서 더 불안하겠다 싶은게..너무 안쓰러워..ㅠㅠ

내일도 좀 줘야지..방울아 씩씩하고 건강하게 커랏!!! 진순이는 방울이만 보러가면 낑낑거리고 질투 폭발 !!

내가 뭐하니까 지밥하는줄 알고 오두방정질 떨다가 안주니까 엄청 짖다가 감옥행이므로 짤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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