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으로 추정되는 추정연령 2~2살의 수컷 말티즈 한마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내에서 줍긴했지만 단지내 경비실 관리사무소 가봐도 유기신고 들어온건 없다하고 전단지도 안붙어 있는데

난감하네요 일단 유기견보호소에 주웠다고 신고는 했구요

털상태가 엉망이라 미용을 맡기기전 사상충 및 구충검사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다행이 사상충은 걸리지 않았고 슬개골과 기관지 협착이 있긴

하지만 그런대로 나쁘진 않다고 했습니다

유치가 빠지지 않은채로 방치돼서 치석이 심하던데 의사선생님은 굳이 스케일링을 할필요가 없다고 해서 후에 안빠진 유치만 발치 하기로 하고 왔는데요 

문제는 당장 낼 부터 제가 직장나가는 열두시간정도를 혼자 있을 강아지때문에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낮에 시청 담당직원과 통화했는데 수거할 사람을 보낸다길래 그럼 시간이 지나면 안락사 시키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렇다고 해서  일단은 제가 보호하기로 했는데 섣불리 그랬다 싶기도 하고

어서 주인이 나타나 주었으면 좋겠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주변에 맡아줄 지인이나 시골친지등은 없구요... 오로지 저 밖에 없는데요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개를 열두시간 정도 혼자 두거나 하면 학대라고 차라리 키우지 말라하는 글들을 봤어요..

유기견을 길에 내모는것과 혼자 두는것중 어느것이 나은건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네요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긴 독신의 직장인중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분 있으심 조언 좀 해주세요